최근 국내 정유업계는 정제설비 가동률을 높이며 생산 능력을 키우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와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정유 4개사의 CDU 평균 가동률은 81.6%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가동률이 80.6%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가동률이 80%를 웃돌았다.
코로나19 확산 직후였던 2020년 평균 가동률이 75.9%, 2021년 74.4%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브렌트유 117달러…연일 치솟는 국제유가정유업계, 호재지만 변동 큰 정제마진은 위험 요소관계자 “5월부터는 가동률 하향 시나리오도 검토”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정유업계가 수혜를 누리고 있다. 다만 고유가가 장기화할 경우 석유제품 수요 자체가 위축될 수 있는 만큼 정유사들은 가동률 하향 등 다양한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8일...
실제 정유업계는 기름값 상승 흐름이 다소 꺾일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일 WTI(서부텍사스유) 기준 배럴당 126달러에 달했던 국제유가가 조금 내리며 공장도가격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시차를 두고 소매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 일주일 전 100달러 이하까지 떨어졌던 WTI 가격은 22일 현재 112달러 수준이라는...
환율 상승과 고유가가 겹친 정유업계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수출 비중이 다른 산업보다 비교적 높은 탓에 환율이 오르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원유를 구매할 때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부담도 크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환율이 5% 상승하면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이 750억 원 감소한다. 3분기 말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외화금융부채(달러 기준)는 68억...
美ㆍ英 러시아 원유 금수…국제유가 130달러 돌파유가 상승 정유업계 호재지만…장기화하면 악재석유 제품 수요 위축으로 정제마진 하락 가능성도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정유업계가 올해 큰 폭의 실적 상승을 이룰 전망이다. 다만 석유제품의 수요 위축으로 정제마진이 하락할 수 있어 업계 내부에서는 위기감이...
러시아 시장을 지킨다는 유니클로의 결정은 글로벌 기업은 물론 동종업계의 움직임과도 상반되는 것이다. 스웨덴 패션업체 ‘H&M’과 ‘ZARA’를 가진 스페인 인디텍스는 러시아에서 의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외에 나이키와 이케아, 애플,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반부터 러시아와의 사업을 중단한다고...
4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허 대표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허진수 GS칼텍스 전 의장은 GS칼텍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허 대표는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2019년 GS칼텍스 대표로 선임돼 4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허진수 전 의장은 허동수 명예회장의 사촌 동생이다.
GS칼텍스는...
특히, 정유산업의 원가상승률은 23.50%로 국내 산업군 가운데 가장 높은 비용 상승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업계는 향후 유가의 단기 오버슈팅 가능성은 불가피하다고 보면서도,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과 호주, 일본 등 주요 IEA(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들이 전략비축유 방출을 준비하고 있고, 이란 핵 합의도 목전까지...
단기적으로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수주 전망 '빨간불' 시멘트 원료인 유연탄, 75% 러시아 의존…원자잿값 급등 불가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국내 건설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러시아의 불법 군사행동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대(對) 러시아 경제제재에 팔을 걷어붙였다. 당장 국내 건설업계는 러시아에서 2조 원 이상 수주실적을...
우크라 사태 고조…산업계 “피해 최소화 대처”자동차업계, 물류 중심 대비 착수반도체ㆍ전자업계, 이미 공급망 다변화정유ㆍ화학업계, 국제유가 하락 요인 예의주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진입을 명령했다는 소식에 산업계도 원자재 수급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22일 이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 완성차, 정유 등 국내...
이와 관련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간접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면서도 “사태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회복세를 보이는 유럽 시장의 경직화에 대한 대비를 착수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정유사, 건설 등 우크라發 나비효과...위험 증폭= 국내 정유사들이 러시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하는 만큼 정유ㆍ화학...
저유황유가 액화천연가스(LNG)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저유황유가 대체재 역할을 하다 보니 기존의 수요보다 인기가 높아졌다”면서 “이와 더불어 고유황유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어서 가격이 계속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정유업계의 경우 희비가 반대다. 매출원가의 절반이 원유를 사 올 때 발생한다. 원유 결제를 달러로 구매하는 만큼 원화가치 하락, 즉 환율이 오르면 그만큼 부담이 커진다.
그러나 원유를 정제해 되팔 때 발생하는 정제이윤의 경우 최종 판매가격을 달러로 받는 만큼, 환율상승은 훗날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원가율이 높아지지만, 영업이익 상승세를 기대할...
14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SK이노베이션,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정유업계는 최근 베트남의 정유 공급 부족 현상을 예의주시하며 수출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찾고 있다.
최근 베트남의 최대 정유 시설인 '응히선'(Nghi Son)은 현금이 부족해 쿠웨이트로부터의 원유 수입을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가동률을 105%에서 80%까지 떨어지면서 휘발유 등 정유...
지원과 함께 민간 원유 재고가 적정 수준에 미달되면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이미 유류세를 인하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치를 연장한다 하더라도 체감 효과는 크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른 시일 내에 국제유가가 1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국제 유가를 밀어 올린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탄도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군사력을 증강했다. 또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벨라루스와 크림반도...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주요 업체들이 대부분 연간 내내 가동을 이어가면서 공급물량은 작년보다는 조금 더 늘 것"이라면서도 "신규 물량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는 작년보단 훨씬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고급 윤활기유를 중심으로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며 "작년만큼은 아니겠지만 올해도 윤활기유의...
협회 관계자는 “고유가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과 정유업계의 전략적 수출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수출 증가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정유업계 가동률 축소로 석유 제품 수출 물량이 4.4% 줄었음에도 휘발유, 윤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략적으로 수출하며 수익성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
석유제품 수출 단가에서 원유도입 단가를 뺀 수출...
끝으로 지난해 정유업계를 이끌었던 윤활기유 수익성에 대해서는 올해도 높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지난해 2분기 사상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라며 “이후부터는 정기보수를 마친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공급이 조금씩 시장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올해는 주요 업체들이 대부분...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등 해외 플랜트 현장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2810억 원이며, 순 현금도 3조1212억 원에 달하는 탁월한 현금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은 191.1%, 부채비율은 108.2%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 등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