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 금융상품인 햇살론의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햇살론의 연체율 7월 말 기준 8.1%으로 조사됐다.
햇살론은 저소득·저신용자에게 생계비나 사업운영자금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상호금융과
서민들의 자금줄이라고 자처하던 햇살론이 일반 신용대출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변동금리인 햇살론은 금리가 떨어지기는 커녕 1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상호금융권의 역할론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변동금리 햇살론, 1년째 제자리 걸음 = 지난 6월 기준금리 3.25%였을 때와 기준금리 2.75%가 적용되고 있는 현
햇살론의 보증비율이 85%에서 95%로 올라감에 따라 금융당국의 공적자금 남발 논란과 동시에 이기적인 상호금융권 달래기라는 시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서민금융의 활성화란 취지로 현 MB 정부가 야심 차게 내놓은 정책대출이지만 상호금융권의 등쌀에 결국 국민 세금 남용이라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6일부터 햇살론 연체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햇살론의
햇살론 등 취약계층 금융지원 규모가 4조원대로 늘어나고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면서 연체율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금융사들의 계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증권사의 한 전문가는 "햇살론이 서민경제에 진정한 지원책으로 작용하려면 무작정 대출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햇살론의 지원 대신 은행이 대출
금융당국이 이례적으로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심각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가계부채가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터라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카드사, 저축은행, 캐피털사 등 2금융권의 연체율이 심상치 않다. 특히 저소득층·다중채무자 등 금융취약계층의 가계 빚 부담이 높아 가계부채의 위기감이 높은게 현실이
금융권이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2금융권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저소득, 저신용자들이 몰리는 2금융권의 가계, 기업 부채 건전성이 언제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현재 제2금융권의 부실 증가폭은 제1금융권의 3배에 달한다. 카드사 대출자 중 30일 이상 연체자의 비율은 지난해 1월 4.5%에서 올해 5월 5.6%로 상승했다
“MB정부가 서민금융 활성화 노력을 많이 했다.”
지난 24일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민금융활성화’공개토론회에서 나온 말이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중소기업연구원을 비롯 새마을금고 관계자,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규모있는 토론회였다. 하지만 2시간 넘게 진행된 주제발표 및 토론에서는 서민금융 정책의 반성과 대책은 찾아보
정부가 바꿔드림론, 미소금융, 햇살론 등 서민금융 상품의 신청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상호금융권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1일 금융당국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서민금융 상품 지원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상호금융업계는 “남는 장사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시큰둥 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호금융권 한 관계자는“업계 전체가 정부 정책을 반기
햇살론 연체이자는 족쇄론.
서민대출인 햇살론의 연체이자율이 턱없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이자율만 놓고 봤을 땐 서민과 거리가 먼 대출상품인 셈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햇살론 연체이자율은 원금의 18~25% 수준으로 신용대출과 동일한 수준이다. 햇살론의 이자 상한을 상호금융사 연 10.65%, 저축은행 13.1%로 정했지만 연체이자율은 고금리를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의 햇살론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
5일 금감원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대출자격 여건을 높이며 리스크 관리에 나섰지만 햇살론 연체율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권 대출 연체율은 2010년 말 3.80%에서 2011년 말 3.57%로 0.23%포인트 줄어들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010년 말
대환대출용 햇살론의 보증비율이 내달부터 10%포인트 오른다.
이에 따라 침체되고 있는 햇살론 취급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금융권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다음달 중 대환대출용 햇살론에 대해 보증비율을 현행 85%에서 95%로 올리기로 했다.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과 저축은행들이 취급하고 있는 햇
서민전용 대출상품으로 출시된 햇살론의 보증 재원이 조기 소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출시된 햇살론은 영업개시 보름만인 지난 8월 9일 대출액이 1107억원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72영업일 째인 지난 4일에는 1조원을 돌파했다.당초 햇살론의 보증 재원으로 마련된 금액은 10조원.
매년 2조원씩 5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