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만 16대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서는 “미중 스탠스는 당분간 완화된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며, 내부적으로 3세력(커원저) 약진이나 여소야대 국면에 투영된 대만인의 고민을 고려해 현재 양안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국의 고립 정도는 더 강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원 정책에...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집권 민진당 소속의 라이 후보는 이날 치러진 총통 선거에서 40.1%의 득표율로 최대 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33.5%)와 제2야당인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26.5%)를 누르고 대권을 따냈다. 총통 선거와 함께 치러진 입법위원 선거에서는 국민당이 52석으로 원내 제1당으로 부상했으며 민진당이 51석, 민중당이 8석을 각각 차지했다....
35%에 그쳤다. 이어 중도 성향의 민중당 커원저 총통·우신잉 부총통 후보가 342만 표(득표율 26.3%)를 기록했다.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다. 대만 전체 인구 약 2400만 명 가운데 만 20세 이상 유권자는 1955만 명이다. 대만에서 시민의 손으로 직접 총통이 선출되는 것은 1996년 이래로 이번이 8번째다.
이번 선거는 라이 후보와 함께 지지율 2위와 3위를 기록 중인 허우유이 국민당 후보와 커원저 민중당 후보의 삼파전이다. 친중 성향의 국민당과 중도 성향의 민중당이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선거 승리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민진당의 재집권을 막는다는 목적만큼은 유효하다. 양당은 현재 내각제까지 거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지율 4위로 세간의...
여당 민진당에서는 라이칭더 부총통이, 최대 야당인 국민당에서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 대만민중당 커원저 전 타이베이 시장이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다.
야당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실패한 탓에 선거전은 라이칭더가 앞서고 있다. 12월 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라이칭더는 지지율 40% 전후, 허우유이 시장은 30% 정도로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 후보는 20% 미만에서...
라이칭더·허우유이·커원저 ‘삼파전’으로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로 애플 아이폰을 조립 생산하는 폭스콘의 궈타이밍 설립자가 대만 차기 총통선거 레이스에서 전격적으로 물러났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무소속의 궈타이밍 후보는 이날 공식 후보 등록 마감일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사퇴를 발표했다.
궈 후보는 성명에서 구체적인 사퇴 이유를...
중국으로선 이들이 선거에서 지고 야당의 친중 인사가 선출되는 것이 통일에 유리하다. 야당은 국민당 허우유이와 민중당 커원저 등 유력 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누가 후보에 오를지 아직 합의되지 않았지만, 국민당과 민중당 모두 민진당보다 중국에 훨씬 우호적인 만큼 이들이 승리하면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당은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않았다. 친중 성향의 인사들로 구성해 단일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여론조사에서 26.5%로 2위에 오른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3위(17.3%) 민중당 커원저 후보가 유력하다.
한편 폭스콘 창업자인 궈타이밍은 여론조사에서 5%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는 일찌감치 러닝메이트를 배우 라이페이샤로 정하고 선거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당에서는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 제2야당인 대만 민중당에서는 커원저 당 주석이 출마를 선언했다.
야당은 후보 단일화 협의에 나서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궈 창업자가 출마하면 야당 표가 분산돼 라이 부총통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은 최근 폭스콘에 대한 세무·토지 조사에 나섰는데, 대만에서는 이를 궈 창업자의 출마를 막아...
2위 민중당 커원저 후보와 3위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는 친중 성향이며, 4위는 무소속의 궈 폭스콘 창업자이다.
독립 성향을 보여온 민진당의 재집권 저지에 나선 중국은 친중 세력인 국민당 허우 후보의 당선을 가장 바라고 있으며, 허우 후보와 중립 노선의 민중당 커원저 후보 간 단일화 후보의 당선을 차선책으로 여긴다.
또 궈 창업자는 8월 대선 출마를 알리는...
2위 민중당 커원저 후보와 3위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는 친중 성향이며, 4위는 무소속의 폭스콘 창업자 궈타이밍이다.
ABC뉴스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중국과 대만 사이에 긴장이 고조됐다. 중국은 대만이 자국 영토라는 입장이다. 양측은 내전 이후 1949년에 분열됐으며 공식적인 관계는 없지만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역과 투자로 연결돼 있다. 중국 공산당은 필요하다면...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궈 창업자는 집권 민진당의 총통 후보 라이칭더 부총통 겸 민진당 주석과 제1야당 국민당 총통 후보 허우유이 신베이시 시장, 제2야당 민중당 총통 후보 커원저 주석에 이어 지지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궈 창업자는 중국 본토에 생산기지를 두고 사업을 키워온 터라 친중 성향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총통 선거 출마 선언에서 폭스콘이...
이로써 대만 총통 선거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집권 민진당의 총통 후보 라이칭더 부총통 겸 민진당 주석과 제1야당 국민당 총통 후보 허우유이 신베이시 시장, 제2야당 민중당 총통 후보 커원저 주석,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 등 4파전 구도로 차기 대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궈 창업자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20년 총통 선거를...
차이 총통, 국민당의 한궈위 가오슝 시장, 무소속 커원저 타이베이 시장의 3자 가상 대결에서는 각각 35.68%, 24.51%, 22.7%의 지지를 받았다.
라이 전 원장-한궈위 시장-커원저 시장의 3자 가상 대결에서 라이 전 원장은 27.48%로, 한궈위 시장(23.47%), 커원저 시장(27.38%)을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여론조사가 끝난 후 차이 총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지자들에게...
타이페이시는 지난 1월 커원저 시장이 취임한 후 향후 4년간 임대주택 2만호 공급하고 주택처를 신설하고 공공주택관리공단을 설립하겠다는 혁신적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커원저 타이베이시장은 “한국과 대만은 문화적으로 가깝고, 서울시가 오랜 기간 이뤄온 국민임대주택 보급사업을 학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변창흠 사장은 “양해각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시행된 대만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선거에서 외과 의사 출신 무소속 커원저(55) 후보가 국민당 롄잔 명예주석의 아들인 롄성원 국민당 후보를 누르고 수도 타이베이 시장에 당선됐다.
타이베이 시장은 대만 총통으로 가는 등용문인만큼 커 당선인이 차기 총통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천수이볜 전 총통과 마잉주 현 총통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