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하반기 ‘한국형 재정절벽’을 우려하며 ‘12조원+α’ 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공기업 지분매각을 통한 세외수입과 관련해 정부는 산업은행은 당분간 백지화하기로 하고 기업은행은 주주권행사 필요분만을 제외한 나머지를 올해 안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2조원의 세입...
청와대는 29일 올해 세수결손을 방치할 경우 하반기 한국경제에도 재정절벽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특히 지난해 말 예산 편성 때 경제전망치와 세입관련 추계가 잘못됨에 따라 세수구멍이 발생했다며 이명박 정부의 실책을 정면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정부는 올해 세입에서 총...
미국은 지난해 4분기에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와 ‘재정절벽’우려 등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0.4%를 기록했다고 빌표했다.
비록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0.5%를 밑돌았으나 지난 1월 잠정치인 마이너스(-) 0.1%와 2월 수정치 0.1%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인...
전문가들은 지난해 10월 슈퍼스톰 ‘샌디’가 미국 동부 해안을 강타하고 연말 재정절벽(fiscal cliff)에 대한 우려로 기업 재고가 줄어들고 정부 지출, 특히 국방비가 대폭 삭감되면서 4분기 성장률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재정 불확실성으로 기업과 가게가 물건 쌓아두기를 꺼리면서 재고가 GDP 성장률을 1.52%포인트 깎아 먹었다.
국방비 지출도 1972년 이래...
56%포인트)와 대출이 증가한 BS지주(0.64%포인트), 산은지주(0.29%포인트)는 위험가중자산이 많이 늘며 BIS비율이 떨어졌다.
금감원은 유럽의 재정위기 장기화, 미국의 재정절벽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바젤Ⅱ, 바젤Ⅲ 등 강화된 자본규제 시행에 대비해 은행지주회사가 지속적으로 안정적 자본관리를 유지해 나가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주요 언론은 미국이 재정절벽과 정부 폐쇄 위기를 넘긴 것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나고 다음주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회동하는 등 ‘해결사’로써의 역할에 나섰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절벽을 비롯해 총기 규제와...
미국의 재정절벽 합의 타결에 이어 미국 부채한도 조정 기한도 당초 2월에서 5월로 3개월로 연장되면서 우려했던 변수들도 완화된 모습이다. 실제 미국의 S&P 500 금융업 지수는 1월 중 5.8%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미국 재정상태에 대한 지출 삭감 협의가 과제로 남아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경제 회복 확신이 무르익어 가는 시점에서 글로벌금융주 펀드에...
미국 기업인들은 시퀘스터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지난해 말의 ‘재정절벽(fiscal cliff)’만큼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커트 맥네일 제너럴모터스(GM) 미국 판매법인 부사장은 “대부분 미국인이 정치권의 역기능에 짜증을 느낀다”면서 “펀더멘털이 경제에 더 중요한 가운데 주택시장 등의 현재 펀더멘털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브루스 조스턴...
이로 인해 미국 정치권이 지난해 12월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 때만큼 절박하게 나오지 않은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백악관은 시퀘스터로 인해 국방 관련 사업 예산의 13%, 비국방예산의 9%가 감축된다 고 밝혔다.
주당 1500~2000명으로 추산되는 국방부의 민간고용이 동결되고 일시 해고 대상만 4만6000여명에 달한다.
전국에 산재한 국방부 관련 시설의 개축...
이어 지난해에는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으로 연말 휴가까지 반납하면서 대립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경제철학에서 근본적인 인식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이같은 대결구도의 주요 원인이라고 해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정한 기회(fair shot)’를 주장하면서 큰 정부를 지향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자유로운 기업환경의 중요성을...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 ‘재정절벽(Fiscal cliff)’우려가 고조되면서 정부 지출이 대폭 삭감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제 회복세를 보였던 2012년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1.3%, 3분기에는 3.1% 등으로 기대치를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같은 해 10월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뉴욕을 비롯한 미국 동부 지역을 강타하고 뒤이어 재정 절벽에 대한...
그는 이어“지난 1월 재정절벽과 관련한 스몰딜 경우와 같이 일단 연기한 후 협의 과정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지난 지난 19일 시퀘스터 시행 시점의 연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만약 연기된다면 당장의 재정지출 삭감에 따른 경제적 충격은 피할 수 있으나 재협상과 관련한 불안감은 꾸준히 투자심리를 억누를...
그러나 공화당에서는 지난해 말 재정절벽 협상 때 민주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너무 양보했다는 비판적인 분위기 속에 차라리 시퀘스터가 발생하도록 놔두는 것이 낫다는 분위기가 큰 상태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11년 정부 부채 상한 협상 당시 시퀘스터를 처음 제안한 만큼 그가 스스로 문제를...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7877억원으로 전년 1조7498억원 대비 9621억원(-55.0%)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거래대금이 2008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감소해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유로존 문제와 미국 재정절벽, 중국 경기둔화 등 글로벌 경기회복지연 등도...
시장 주가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의 이익수정비율 살펴보면 미국S&P500의 경우 재정절벽 우려의 정점이었던 전년 12월의 하락세를 벗어나 현재 상승 기조를유지하고 있다.이와는 달리 코스피의 이익수정비율은 올해 1월 가파르게 하락한 이후 아직까지 저점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빠른 반등은 아니지만 하락세가 멈춰진 이후 상승...
그는 이어 “1월 재정절벽 회피 법안으로 인한 세금부담 증가 규모가 2000억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만약 다음달 1일 이전까지 정부지출 자동삭감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올해 중 미국 경제는 약 3000억달러 정도의 재정 감소 효과에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재정감축은 일시적인 지출 축소라는 점에서 미국 경기회복에 충격을 줄 수 있다”며...
먼저 글로벌 경제에서 유럽발 재정위기 및 미국 재정절벽의 여파가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수출로 먹고 사는 기업이 많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저성장 추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역시 부담이다. 현재 한국은행을 비롯해 국내 연구기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 초반대로 예상하고 있지만 노무라...
활성화되는 한편 상속 관련 제도 역시 미래지향적으로 정비되면 코스피 3000시대를 달성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그러나 힘들다는 분석도 많다. 큰 걸림돌로는 불투명한 대외환경과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가 꼽히고 있다. 유럽발 재정위기 및 미국 재정절벽의 여파가 수년간 지속되면서 한국경제가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존 폴슨이 운용하는 폴슨앤드컴퍼니는 지난해 4분기 금 ETF펀드 지분을 전분기와 같이 35억 달러(약 3조7770억원) 규모로 가져갔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지난달 보고서에서 금값이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 탓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증가율은 중국을 웃돌고 있어 유럽, 대만 시장과 달리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는 국내 기업이익 전망치를 불신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또 “2월 말에 몰려 있는 미국의 지출 절벽, 유럽 재정 리스크 등만 넘기면 과도하게 디스카운트돼 있는 국내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등을 대비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