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인수가격에 따른 '승자의 저주'가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현대그룹 관계자는 "자금조달방법에 대해서는 입찰제안서에 충분히 밝혔고 채권단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향후 현대건설을 우량기업으로 되살린 현대건설 임직원들과 함께 현대건설을 글로벌 톱5...
자칫 승자의 저주에 걸릴 수도 있다는 시장의 우려도 나온다.
현대건설 노조가 현대그룹의 인수를 반대하고 있어 실사작업이 순탄하게 이뤄질 수 있을 지도 관건이다.
현대건설 노조는 “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이 인수하게 되면 현대건설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자금을 빚갚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M&A업계의 한 관계자는“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M&A가‘승자의 저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자 이번에는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실속형 합병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앞으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의 중기 인수합병‘열풍’
최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기업의 인수합병은‘열풍’이란 말이 나올...
최근 대형 M&A에서 이른바 ‘승자의 저주’가 자주 발생했던 점을 감안하면 자금조달능력 면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상당부분 외부차입을 통해 인수전에 뛰어든 현대그룹보다 유리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결국 가격 요소와 비가격요소 모두 현대차그룹이 우세한 상황이다.
◇ 현대건설 미래는
현대건설 발전 청사진을 먼저 제시한 곳은 현대차그룹....
두 그룹이 예상 밖으로 높은 인수가격을 써낼 때 인수회사와 피인수회사가 동반 부실화하는 이른바 '승자의 저주' 문제가 생길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채권단은 이날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이후 이르면 2~3일 내에 심사를 마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그룹이 제시할 인수가격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유재한 사장은 "과거 사례에서 경험했듯이 지나친 가격경쟁에 따라 인수회사와 피인수회사가 동반 부실되는 소위 '승자의 저주' 문제, 인수후보가 회사를 장기발전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는 지 여부를 보겠다"며 "또 인수 후에 혹시 현대건설의 기업가치를 훼손시키지는 않을 것인 지 등을 충분히 고려해 평가기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거대한 기업M&A 시장에선 ‘승자의 저주’와 함께 속칭 ‘먹튀’에 대한 논란과 우려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먹튀는 기술력이 탄탄하되 재무적 건정성 악화로 유동성 위기에 몰린 기업이 주된 타깃이다. 외국계 기업 또는 외국계 재무적 투자자가 회사를 인수한뒤 기술력만 습득하고 해당기업을 재무적으로 방치하는 상황을 일컫는다. 중국...
이 때문에 4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인수가격은 양 그룹 간의 인수 경쟁이 가열될 수록 몸 값만 계속 오르게 되고, 결국에는 무리한 인수로 ‘승자의 저주’에 걸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급기야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해 “인수 가격과 함께 인수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자금조달의 건전성을 반영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자존심 싸움으로 인수가격이 시장가격을 웃돌 정도로 높아진다면 자칫 ‘승자의 저주’에 걸릴 수도 있고, 양패구상(兩敗俱傷)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더욱이 과열경쟁은 자칫 현대건설과 그 임직원들이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는 점도 간과돼선 안된다.
현대건설 인수가 두 그룹 모두에게 절체절명의 과제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투구(泥田鬪狗)가 될 가능성이...
인수 후 ‘승자의 저주’ 덫에 걸려 위기에 처한 기업을 수없이 많이 봐왔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대 건설사라는 사실은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이를 위해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 적정 가격을 무시한 채 인수경쟁만 벌이다가는 더 소중한 것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
조선소 인수를 통해 플랜트 등 신사업을 확대하겠다는 포석이었다.
허창수 회장의 당시 판단은 GS그룹이 ‘승자의 저주’를 피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그룹의 신사업 강화라는 목적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 때문에 GS그룹이 올해 하반기부터는 M&A나 신수종사업 진출을 통해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잇따른 대형 M&A 실패로 '승자의 저주'를 목격한 대기업들이 수조원대에 이르는 자금이 들어가는 빅딜보다 작지만 경쟁력 있는 전문기업들을 사들여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보완하거나 신사업 기회를 엿보는 디딤돌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선회했기 때문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글로벌 경제위기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신성장사업 확장을 위한...
반면 대우건설에 손을 댔다 이른바 '승자의 저주'를 받아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으며 순손실 폭도 전년도 260억원에 비해 143배나 높은 3조7493억원에 달했다.
또 포스코는 상반기 철강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2.57% 줄었으며, SK그룹도 SK에너지 등 일부 계열사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4.99...
특히 허창수 회장은 신중한 판단력으로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기,'승자의 저주'를 모두 피해간 바 있어 올해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주목된다.
최근 푸르덴셜투자증권을 인수한 한화그룹도 올해 국내외 M&A 시장에 적극 뛰어들 태세다.
오는 3월 대한생명 상장이 상장되면 신주 발행분 1억3000만주에다 구주 4000만주를 더해 최대 1조8700억원이...
금호아시아는 재계 순위 5위권에 100년 영속기업을 만들겠다며 대우건설,대한통운 등 알짜기업들을 인수했지만 결국 그룹 전체를 위기로 몰아 넣은 '승자의 저주'가 재현되고 말았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2006년 자산관리공사로 부터 대우건설 지분 72.1%를 6조4255억원에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금호아시아나는 인수자금의 절반이 넘는 3조5000억원을 금융권 등으로...
-홈플러스 매각 3500억원 실탄은 또 다른 M&A 신호
-에스콰이어 등 인수포기...M&A 신중한 입장
소규모 의류업체로 출발한 이래 지난해까지 지속적인 확장경영을 펼쳐온 이랜드가 글로벌 금융위기속에 한국까르푸를 재매각 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나서며 또 다른 M&A를 준비하고 있다.
기독교기업으로서 잘 알려진 이랜드그룹은 2003년 이후 중소 규모...
◆리스크 측면에선 '최선'
반면 일각에서는 향후 성장동력 마련에는 실패했지만 '승자의 저주' 등 인수 후 발생할 수 있는 경영리스크를 막았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금처럼 자금시장이 경색돼 있는데다 불확실한 조선업 전망 등 경영리스크가 높은 상황에서 대우조선 인수 무산이 결코 나쁜 결과만은 아닐 것이란 해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지만 두산그룹도 ‘승자의 저주’로 불리는 M&A 후유증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해외기업 인수사상 최대규모(49억달러)인 밥캣 인수에 따라 유동성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과 증권가에 퍼졌다.
미국을 포함한 해외 건설경기시장 악화로 인해 거액을 들여 산 밥캣의 경영실적이 악화되자, 차입금을 두산그룹에서 갚아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