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로 7년여 만에 120엔 근처까지 올라간 달러·엔 환율 여파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19.95엔까지 고점을 높였다.
전날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베이지북을 통해 고용시장 회복을 전망한 것이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고용조사기관 ADP가 발표한 ‘11월 민간부문고용’ 수치(20만8000건)가 예상치(23만5000건)을...
이날 달러·엔 환율은 120엔 문턱까지 넘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달러·엔 고점은 119.95엔으로 지난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 달러화는 고용조사기관 ADP가 발표한 11월 민간부문고용이 월가 예상치를 하회한 여파로 잠시 주춤했다. 월가가 23만5000건을 전망한 반면 실제 수치는 이보다 못한 20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ㆍ엔 환율은 장중 119.89엔을 나타내며 7년여만에 최고치(엔화가치 하락)를 기록하고 120엔 선에 접근하고 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은 경기평가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고용시장의 회복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소비지출 확대와 휘발유 가격 하락에 힘입어 경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를...
일각에서는 달러ㆍ엔 환율이 120엔을 웃돌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징종목으로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11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4.6%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특히 토요타와 혼다 등이 미국 시장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토요타는 이날 0.9% 상승,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혼다는 0.7% 올랐다....
향후 120엔 수준의 엔-달러 평균환율에서 토요타의 영업이익률은 13~14%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미국시장에서 일본업체들의 인센티브 집행규모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토요타는 R&D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있다"며 "강해진 경쟁자들에 의해 시장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엔달러 환율은 90엔 수준에 머물렀지만 지난주 118엔을 훌쩍 넘어서며 120엔 돌파도 가시화되고 있다. 엔달러 상승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다시 1100원에 육박하고 있다. 엔화 약세가 속도를 내며 수출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기업의 수익성이 하락하며 신용 리스크가 확산되는 악순환도 반복될 수 있다.
정부에서는 원엔 동조화에...
또 그의 발언이 엔저 진행 속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같은 날 오전 BOJ와 나고야 재계의 간담회에서 구로다 총재는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며 과도한 엔화 약세를 우려하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최근 엔화 환율은 달러당 117엔대 후반에서 118엔대의 추이를 보이며 달러당 120엔에 다가서고 있다.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이 공식 해산됐지만, 엔화는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에노 다이사쿠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 투자전략가는 “달러·엔이 이번주 지속됐던 급등 이후에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며 “120엔까지 상승할 수 있는 지 테스트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중의원 해산
일본 중의원 해산
이날 117엔선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120엔 돌파도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에서 원엔 동조화를 선언했지만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기도 쉽지 않아 근본적인 한계에 부딪힐 것이란 지적도 있다. 주말을 앞둔 관망세도 엿보였다. 어닝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실적 변수는 낮아지고 있지만 상승 모멘텀을 찾기도 쉽지 않다. 방향성을...
475명의 의원을 새로 뽑는 일본 중의원 선거는 다음 달 14일에 실시된다.
우에노 다이사쿠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 투자전략가는 “달러·엔이 이번주 지속됐던 급등 이후에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숨고르기가) 120엔까지 상승할 수 있는 지 테스트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기조가 엇갈릴 것이란 관측이 엔화 약세에 힘을 실었다.
야나기야 마사토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외환거래 담당자는 “달러·엔이 이달 안에 120엔까지 오를 기세”라며 “Fed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달러 강세 기조를 바꾸진 못했다”고 말했다.
이주호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중장기 최대 저항선인 118~120엔대를 앞두고 있어 엔화 약세 속도가 단기적으로 더 강화될 여지가 많지 않고, 11월 이후 원•엔 환율의 균형점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주호 연구원은 "미국의 견조한 경기회복세와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 완화 등 글로벌 경기에 대한 시각이 연말...
BNP파리바의 고노 류타로 수석 일본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초 달러·엔 환율이 120엔을 넘어서 내년 말에 달러·엔 환율이 130엔대로 오르고 2016년에 140엔선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일본은행(BOJ)가 (정책수단을 동원해 금융자금이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금융억압’을 시장 예상보다 더 이르게...
다만 내년 중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엔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지금의 엔저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너무 부정적인 측면만 보면 안 된다. 최근 엔화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력은 생각만큼 크지 않았고 현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엔저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고 있다....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로 엔저(엔화가치 약세)가 심화되면서 내년 중에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엔대에 달할 것이라는 국제금융계의 환율 전망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달 31일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가 발표되자 미국과의 금리 격차 확대로 엔저가 심화될 것으로 보고 약 1년 뒤인 내년 3분기의 엔·달러 환율...
사사키 토루 애널리스트는 달러ㆍ엔이 올해 말 115엔까지 오르고, 내년 3분기에는 120엔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망치는 올해 말 109엔, 내년 3분기 110엔이었다.
노무라홀딩스 역시 단기적으로 달러·엔 환율의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115엔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BOJ의 추가 금융완화는 글로벌 주식시장에는 호재가 될 전망이라고...
사사키 토루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달러ㆍ엔이 올해 말 115엔까지 오르고, 내년 3분기에는 120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전망치는 올해 말 109엔, 내년 3분기 110엔이었다.
BOJ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시중 자금 공급량을 10조∼20조 엔 확대하는 추가 금융완화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물가 상승 목표 2% 달성과, 소비세...
중기적으로 엔·달러 환율의 상단은 120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희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 소비세 인상에 앞서 추가 부양이 예상됐으나 엔화 약세로 인해 당장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엔·달러 환율이 109~110엔까지 내려가며 명목상으로는 2007년 120~125엔을 크게 하회하고 있지만 실질실효 환율로는 이미 2007년 저저점 수준을 하회해 1982년 이래 가장...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가 약 10% 더 떨어지면서 달러ㆍ엔 환율이 120엔까지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무역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일 국채 수익률 차이(스프레드)가 커지는 것이 엔 가치에 부담될 것이란 지적이다.
노무라의 이케다 유노스케 환율 전략 책임자는 “미국 금리 인상 전망 속에 일본의 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