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日 중의원 해산에도 숨고르기…달러·엔 117.88엔

입력 2014-11-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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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0.24% 하락한 117.93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근 이틀동안 머물렀던 118엔대에서 내려앉은 것이다.

유로·엔 환율은 147.93엔으로 0.21%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상승한 1.254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118엔 중후반까지 치솟았던 달러·엔은 밤 사이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오후 일본의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이 공식 해산됐다. 그러나 엔화는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475명의 의원을 새로 뽑는 일본 중의원 선거는 다음 달 14일에 실시된다.

우에노 다이사쿠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 투자전략가는 “달러·엔이 이번주 지속됐던 급등 이후에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숨고르기가) 120엔까지 상승할 수 있는 지 테스트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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