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동차 엔-달러 수혜…연이은 악재 견디며 체질강화-이트레이드

입력 2014-12-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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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자동차가 엔-달러 환율 덕에 쾌속질주하고 있다. 무엇보다 △2007 엔高 △2008 리먼쇼크 △2010 대규모 리콜 △2011 동일본 대지진 등 연이은 악재(惡災)를 견디면서 체질이 강화됐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이트레이드 증권은 엔-달러 환율 기조를 바탕으로 일본차의 약진, 경쟁자의 전망 등을 분석했다. 강상민 연구원은 엔-달러 119엔 상황을 바탕으로 "일본 토요타는 이미 100엔대에서 사상 최고실적을 경신했다"며 "엔/달러 환율 상승세로 이미 일본 자동차업계는 회복세를 지나 제2의 전성기로 진입하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토요타가 과거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2007년의 엔-달러 평균환율은 121엔 규모였다. 이에 비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014년(2분기) 환율은 102엔에 불과했다. 결국 환율이 불리한 상황에서 사상최고 수준까지 수익성을 올렸다. "생존을 위한 노력이 더욱 강해진 체질로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향후 120엔 수준의 엔-달러 평균환율에서 토요타의 영업이익률은 13~14%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미국시장에서 일본업체들의 인센티브 집행규모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토요타는 R&D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있다"며 "강해진 경쟁자들에 의해 시장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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