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측이 보유한 지분 17%를 인수하게 되면 대생 지분이 51%로 높아지면서 출총제 제한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김승연 회장의 차기 전경련 회장에만 주력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운(運)도 실력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평소 지론이다.
오너의 셋째 아들인데도 불구하고 그룹의 대권을...
권오승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출총제 폐지를 위한 대안마련 등을 논의하고 있는 대규모 기업집단시책 T/F가 오는 23일 10차 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순환출자 금지방안 마련 등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T/F팀이 대부분의 사안에 대한 의견수렴 및 논의가 끝나기 때문에 T/F팀 운영이 사실상 마무리 된다...
◆ ‘실탄’ 외에 출총제 적용, 구사주 문제 등도 변수될 듯
하반기 최대 매물인 현대건설 인수전은 이달중 매각주간사가 선정되면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현대건설 인수전에는 ‘실탄’ 외에도 지난 8월 말 산업은행 김창록 총재의 발언으로 불거진 ‘구사주’ 문제, 현대그룹의 출자총액제한제도 적용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옛 사주...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대기업관련 정책의 평가와 향후 개선방향’ 보고서를 통해 현행 대기업 관련정책은 규제가 지나쳐 투자부진과 산업혁신 지연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출총제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출총제 후속대안으로 논의 중인 순환출자 금지방안이나 사업지주회사제도에...
자산 2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에 속하는 계열사들의 내부견제시스템은 같은 기간 43.03점에서 47.33점으로, 출총제 적용 대상인 자산 6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에 속하는 계열사들은 45.98점에서 53.14점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특히 4년 연속 평가대상이 된 34개 기업집단들의 경우 '03년 평가 때보다 내부견제시스템이 개선된 곳은 28개이며 오히려 악화된 곳도...
먼저 대한상의는 대기업정책으로 출총제를 조건없이 폐지하고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 지주회사 설립 및 전환금지 등 기업활동을 직접 간섭해 온 기존 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해 대기업의 투자의욕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택·건설부문에서는 ▲수도권 등 일부 과밀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대한 주택규제의 완화 ▲SOC 예산 확충 ▲지방건설업체의...
그러나 일각에선 전경련 회장보다는 ‘출총제 폐지’를 주장하는 전경련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 풀기 힘든 난제를 하나 떠 안았다. 출총제 앞에서 대한생명의 추가 지분인수라는 과제다.
최근 오릭스가 풋옵션을 행사해 대한생명 지분 17%를 한화가 떠 안아야 한다. 출종제 제한으로 (주)한화가 인수할...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기업집단시책 T/F는 11일 "출총제 대안마련에 대해 6차 회의를 개최, 비환상형 순환출자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비환상형 순환출자는 A→B→C→A 형식처럼 완벽하게 연결되는 환상형 순환출자를 제외한 출자 방식을 말한다.
공정위는 이날 회의에서 비환상형 순환출자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사업지주회사제도...
공정위에 따르면 14개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자산 6조원 이상)의 계열회사수는 지난달 469개에서 6개가 증가한 475개로 나타났고 출총제 그룹을 제외한 상호출자ㆍ채무보증 제한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603개로 지난달보다 42개가 감소했다.
주요증가내역으로는 롯데가 대산엠엠에이를 설립하고 SK가 주식회사 아이에이치큐를, CJ가 영남방송과 (주)...
경기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규제로 대기업은 ‘출총제 등 기업지배구조 관련 규제’를, 중소기업은 ‘노동 관련 규제’를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5일 국내기업 200개사(대기업 100개, 중소기업 100개)를 대상으로 ‘경기하락 방어를 위한 규제개선과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하락 방어를 위해 시급히 개선해야 할 규제로...
이 중 자산규모 6조원 이상의 14개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의 계열사수는 지난 달 465개에서 4개가 증가한 469개로 조사됐고 출총제 기업집단을 제외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계열사수는 645개로 지난달보다 23개가 감소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는 CJ가 61개 계열사를 보유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삼성...
또 최근 재계가 출자총액제한제도의 폐지를 정부에 건의하고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도 출총제 폐지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대규모 기업집단 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 위원장은 "대규모기업집단의 경제력 집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거래법의 철저한 집행, 총수의 사익추구에 대한 철저한 사법적 통제 등으로 충분히 해결가능하다는 주장이...
이는 출총제 졸업을 했던 삼성과 하이트맥주가 출총제 기준변경에 따라 다시 출총제 집단으로 지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총수일가 지분이 낮은 기업집단은 △삼성(0.85%) △SK(1.05%) △하이트맥주(1.60%) 순이며 총수일가 지분이 높은 그룹은 △중앙일보(29.17%) △농심(27.81%) △한국타이어(26.47%)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계열사간...
공정위는 "출총제기업집단의 경우 전년대비 소유지배괴리도와 의결권 승수가 각각 3.96%p, 1,10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지정된 9개 기업집단만을 가지고 살펴보면 소유지배괴리도는 0.76%p감소하고 의결권 승수는 0.04배 증가해 사실상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과...
출총제 예외가 포함된 개정안이 당정협의를 거쳐 국무회의를 통과한 바람에 박종구 '국무조정실' 차장의 '역할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었다.
박 차장은 금호그룹의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5형제중 5남으로 3남인 박삼구 회장과 매우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삼성증권이 입찰진행을 하루 앞두고 금호에 유리한 보고서가 나올 수 있었던 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