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정국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발언과 정수장학회 논란으로 비딪히며 박 후보와 일대일 구도를 상정하고 있지만, 캠프 내에서 제대로 된 화력을 쏟아 붓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캠프 한 관계자는 “박 후보 측에서는 이한구·정문헌 의원 등이 총대를 메는데 우리는 누가 핵심인지 모른다”며 “문 후보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18일 민주통합당 배재정 의원의 정수장학회에 전화통화 내역 ‘도촬’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조해진 의원 등 새누리당 문방위원 8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의 개인정보 침해, 도감청을 막아야 할 국회의원이 오히려 불법 도촬을 한 부분에 대해서 명백한 해명이...
특히 일각에선 정수장학회의 지분매각을 두고 박 후보를 지원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민주통합당 배제정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난 12일 오후 인터넷을 통해 정수장학회의 대선 개입 사건이 보도됐다. 장학회 이창원 사무처장은 주말에 박 후보 캠프에서 기획조정특보를 맡은 최외출 영남대 교수와 대책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또 “이에 앞서...
반면 문 후보 캠프 진성준 대변인은 “최초 문제를 제기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대화록 입수 경위와 절차 등을 밝히고, 정 의원의 주장이 허위로 판명될 경우 박근혜 후보가 어떻게 책임질지 두 가지 전제조건이 받아들여지면 대화록 열람에 동의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MBC 지분 30%와 부산일보 주식 100%를 매각해 박 후보의 선거를 도울 것이란 의혹이 불거진 정수장...
문방위에 소속된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감장 대신 중구 정동의 정수장학회를 항의 방문했다. 민주당은 정수장학회의 부산일보 지분 100%와 MBC지분 30% 매각 추진 논란과 관련해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국감을 실시하고 이와 별도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을 요구 중이다.
문방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해진 의원은 이날 문방위 소속...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단-상임위원장단 간사단 간담회를 열고 “오는 17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정수장학회 문제를 거당적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감사를 보이콧하고 정수장학회 문제를 국민과 함께 거론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논의 결과 각 상임위의 국감은 계속하고 문방위대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국회 문방위 민주당 측 간사 최재천 의원은 “정수장학회의 MBC 지분 매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근본책임은 박 후보에게 있다”고 했고, 전병헌 의원은 “박 후보와 정수장학회가 관계가 없다면 왜 새누리당 의원들이 최필립 이사장의 증인 채택을 철통 같이 막아서고 있느냐”고 따졌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전면 거부 등을...
같은 당 박홍근 의원도 정수장학회가 자신들이 장학금을 지급하는 학생들의 친목단체인 `청오회'에 2008년부터 지금까지 1억987만원을 지원한 것이 공익재단의 목적으로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연구원 단지에 민간에서 건설하는 박정희과학기술기념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방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최재천 의원은 "최 이사장, 이 본부장 사이에 비밀리에 협약한 정수장학회 지분매각, 박 후보 선거자금 활용방안을 중단하라"면서 "최필립 이사장, 김재우 이사장, 김재철 사장, 이진숙 본부장은 즉각 사퇴하고 국정감사 증언대에 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의 진성준 대변인도...
같은 당 박홍근 의원도 "박근혜 후보가 정수장학회 이사장 재직(1995∼2005년 8월) 당시 11억3천720만원을 실비 보상 명목으로 지급받았지만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는 어떠한 흔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무소속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졌다.
이에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은 "오전에 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이 박근혜 후보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특히 정수장학회는 박 후보의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박 후보와 관련된 정수장학회 의혹은 크게 두 가지다. 이 장학회가 부산출신 사업가 고(故) 김지태씨가 1962년 구속된 상태에서 강압에 의해 헌납한 재산으로 세워졌느냐의 여부다. 또 박 후보가 지난 2005년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여전히 장학회에 영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점이다.
재산...
이를 위해 박 후보는 먼저 정수장학회 논란의 중심에 선 최필립 이사장의 자진 퇴임을 다시 한 번 종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새누리당에서 최 이사장의 사퇴를 권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 후보가 지난 12일 지역신문과의 공동인터뷰에서 “논란이 계속되면서 장학회의 순수한 취지마저 훼손되고 있다”며 “이사진이 잘 판단해줬으면 하는 게...
김경협 의원은 정수장학회가 지난 2000년, 2004년 ‘정수장학회 이사장 박근혜’ 명의로 장학금을 지급했다면서 박 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강탈한 수천억대 유신장물을 손아귀에 움켜쥔 채 5.16쿠데타와 유신독재를 정당했다고 강변하면서 과거를 묻어두고 미래로 가자고 말하는 기만”이라며 사회 환원을 촉구했다.
노웅래 의원은...
또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의 조사범위를 둘러싼 이견, 민주당의 소극대응으로 인한 통합진보당 김재연·이석기 의원 자격심사 처리 갈등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민주화를 둘러싼 치열한 입법전쟁도 예고돼 있지만 이 역시 정책적 접근보단 대선 어젠다 주도권 싸움으로 얼룩질 공산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선주자 검증전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공안통이라는 지적이 있는 만큼 전반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안 후보자는 그다지 결점이 없는 인사로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국회의원인 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도 넘기 힘든 산이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소속의원 15명씩의 서명을 받아...
민주통합당 김효석 전 의원은 31일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대선 출마와 관련 “이제는 입장을 결정해야 할 임계시점에 와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교수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김 전 의원은 이날CBS 라디오에서 “(안 교수)본인이 여러가지 고심을 해왔지만 그렇게 너무 오래 끌 수 없는 문제가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안 김 전 의원은 안 교수와...
그는 야당에서 사회 환원을 요구하고 있는 정수장학회에 대해서는 2005년 이사장직을 그만뒀다는 이유를 들어 “나와 관계없는 재단”이라고 못박았다.
현기환 전 의원의 공천뒷돈 수수 의혹 때도 “현 전 의원을 (내) 최측근이라고 하는데 뭘 갖고 그런 얘기를 하는 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안 위원장이 박지만·서향희 부부의 저축은행 비리 연루 의혹, 지만씨의...
전 의원은 “박 후보가 좋은 취지로 재단을 방문하는 것이겠지만 이 나라 노동의 현실은 그렇게 쉽게 개선될 수 없을 만큼 문제투성이가 돼버렸다”며 “현재의 노동 문제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과거 5·16쿠데타와 유신, 군사독재에서 지금의 정수장학회까지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없다면 지금의 말과 행동은 그 진실을 의심받을 수밖에...
또 “현재의 진실은 미래에 대한 지향과 과거의 삶이 일치할 때 빛을 발하는 것”이라며 “과거 5ㆍ16쿠데타와 유신, 군사독재에서 지금의 정수장학회까지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없다면 지금의 말과 행동은 그 진실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당 경제민주화추진의원모임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가 오늘 전태일 재단을 방문하는 것은...
첫 번째 화합 방안으로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문수 김태호 안상수 임태희 등 비박 주자들을 비롯해 경선룰에 불만을 갖고 경선에 불참한 이재오 정몽준 의원과의 연쇄회동이다. 박 후보 캠프 이상일 대변인은 “경선이 끝나면 4명의 후보와 만나는 일정이 있을 것이고, 이재오 정몽준 의원하고도 만나지 않겠나”라며 “선거를 치르려면 당연히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