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전공의 600여명이 10일 의료계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고려대의료원, 경희의료원, 중앙대병원, 순천향대병원, 길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도 집단휴진 동참 여부를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의료대란 가능성은 더욱 커지게 됐다.
세브란스병원 각과 의국장들은 지난 8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파업참여...
원격진료와 영리자법인 허용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온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국면이 9일 현재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동네 개원의 중심의 의사협회의 집단휴진에 이어 대학병원 등에서 전공의들이 동참 한다고 결정, 집단휴진이 예정된 10일에 환자들의 불편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부는 의료...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0일 집단휴진을 예고했다. 이에 병원에서 수련을 받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도 집단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병원 입구에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600여명이 10일 의료계 총파업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이에 대해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15일 집단휴진 이야기는 국민에 대한 협박이다"며 "의사면허를 받을 때에는 국민건강 책무도 함께 주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법위반일 뿐 아니라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의협의 총파업 투표가 가결된 직후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전조사를 요청했고, 전날인 6일에는 전국 시...
의협은 무기한 파업돌입을 원하는 회원이 대다수이지만 일부 의료계 지도자들의 조직적 불참운동 움직임에 대한 대처방안 마련과 전공의 및 대학교수의 총파업 참여 제고를 위한 준비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전국 시도의사회별 해당지역 대학병원포함 전회원의 참여를 계속적으로 독려하는 와중에 10일 전일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의협은 11...
이어 “국민 불편 외면하는 파업은 의료계의 명예 실추할 것”이라며 “국민건강과 생명 볼모로한 이기주의라는 비판을 면치 못한다. 의협은 국민불편 초래하는 총파업을 중단하고 정부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최 대표는 전날 있었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 선언과 관련 “말로만 새정치를 외치던 간보기 정치의 민낯이 드러났다”면서...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2일 서울 공덕동 건강보험공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협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율이 높긴했지만 이는 의료계가 정부 정책에 불만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실제 참여율은 낮을 것으로 전망돼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비슷한 사례로 지난 2012년 노환규 의협회장을...
김 수석부대변인은 "의료인이 처한 상황과 입장을 이해하지만 파업이나 진료 거부와 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이번 찬반투표에서 높은 찬성률을 보였더라도 총파업 등의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여당에 대해서도 "의협의 찬반투표가 참여율이 높은 상태에서 진행됐고, 파업 찬성 의견도 압도적으로...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10일부터 집단휴진에 들어가기로 했다.
의사협회는 지난달 2일부터 8일간 총파업 투쟁 돌입 관련 전 회원 투표를 벌인 결과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투표안이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투표 대상자중 76.69%가 10일부터 집단휴진에 들어간다고 의사를 표명했다. 반대는 23.28%였다.
투표율은...
본인들의 이해 득실만 따지다 자칫 총파업이 현실화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보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의협이 내분에 휩싸이고 결국 총파업 투표를 결정하면서 ‘공공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의료발전 추구’라는 의료계 활성화 논의는 길을 잃었다. 의사협회는 이익단체이기에 앞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익단체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만약 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될 경우 이번 합의는 백지화 될 가능성도 있다. 의협은 19일부터 27일까지 오는 3월3일로 예정된 총파업에 대한 회원 투표를 진행한다.
보건의료계와 관련 시민단체도 비판적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는 공동 성명을 내고 “국민건강을 외면하고 보건의료계를 농락한 밀실야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앞서 의협은 원격의료 도입 전에 구체적 시범사업안을 마련해 입법 과정에서 의정(醫政)간 사전 평가를 하고 의료법인 자법인의 부대사업 범위를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정부 측에 제안한 바 있다.
이번 협의회가 의협의 3월 3일 총파업 예고 이후 구성된 것인 만큼 회의 결과가 의협의 총파업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협은 이번 협의회...
방상혁 의협 비대위 간사는 “이번 총파업 투쟁은 전 회원 과반수의 투표참여와 투표자 과반수의 파업찬성으로 개시되는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의협은 전국 1만7000여 명의 인턴·레지던트가 속해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의료계 투쟁과 연대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사실상...
설명하고 "의료계에서 꾸준히 제시해온 건보 수가 체계의 불균형, 건보 의사결정 구조, 의료 전문성 존중 방안 등도 최대한 진솔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협의회를 2~3차례 집중적으로 개최하며, 오는 8일 오후부터는 시간제한없이 3차 의료발전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의협이 총파업 돌입 시점으로 예고한 3월 3일 전에 협의체 결과에 대한...
대전협은 오는 3월 시행 예정인 수련환경 개선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정부의 대응이 없을 경우 전국 규모의 당직비 소송부터 시작해 대표자 대회, 전공의 대회, 파업까지의 단체 행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3월로 예정된 의협의 총파업에 대해서도 지지와 동참할 계획임을 밝혔다. 대전협 내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후 의협의...
의협은 원격의료 반대,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영리병원 추진) 반대,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총파업의 ‘3대 이유’로 내걸었다.
이런 상황에서 여론은 의협이 파업을 강행하는 실질적인 이유가 현재의 의료 수가를 인상(건강보험제도 개혁)하려는 목적이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의협은 원격의료를 실시하면 환자들의 대형병원 쏠림이 더 심해져 동네의원들이...
‘병원 문을 닫고 파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실상 총파업 불참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의료계의 양대 축인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사이의 이견이 확인된 셈이다. 병원협회는 의사협회의 독주가 못마땅하다고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한술 더 떠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의사협회를 압박했다.
결국, 보건복지부에 의정협의체...
원격의료 도입에 따른 반발에서 비롯됐음을 감안할 때 의료계 내부에서도 입장차가 있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더구나 병원협회는 이날 의사협회의 총파업에 참여치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김 회장은 상임이사회의 결의에 따라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병원들이 문을 닫고 투쟁하는 것은 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병원협회는 이날 “병원은 파업에...
병협의 파업 불참 이유는, 국민 불편에 따른 부담도 작용했지만, 의협이 병협과 사전 협의 없이 의료계 투쟁을 주도하고 있는데 따른 불만이 표출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병협은 낮은 의료수가 현실화에 대해서는 의협과 의견을 같이 했다.
병협은 지난 36년간 의료수가는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사실상 묶여 있었고, 정부의 각종 규제는 더욱...
이어 “일자리 창출 의료 서비스 향상위해 자법인 설립등의 일은 국민의 뜻을 모으는 중”이라며 “파업에 대한 의료계의 결정은 취소돼야 하고 정부와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해야 하겠다”고 언급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의사협회가 조건부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데 파업 명분에 설득력이 약하다“면서 “원격진료는 섬 벽지의 거동 불편 노인 장애인 불편 없애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