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의협, 집단파업 선언 무책임… 국민적 비판 면치 못할 것”

입력 2014-03-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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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0일부터 집단휴진을 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의협이 (정부와)합의문을 휴지조각으로 만든 것은 매우 이중적이고 무책임한 모습”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최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위원회의에 참석, “의사협회 정부와 협의를 뒤집고 집단 파업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의협은 1일 서울 의협회관에서 “정부의 원격진료, 투자활성화 대책 등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 중 76.7%(3만7472명)가 집단행동(휴진)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최 대표는 이와 관련해 “원격진료, 자회사 설립은 의료 선진화 방안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며 “의협이 나서서 세계적인 추세인 질향상과 불공정 규제완화 정치 반기, 국민상식과 반대로 가는 것으로 국민적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국민 불편 외면하는 파업은 의료계의 명예 실추할 것”이라며 “국민건강과 생명 볼모로한 이기주의라는 비판을 면치 못한다. 의협은 국민불편 초래하는 총파업을 중단하고 정부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최 대표는 전날 있었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 선언과 관련 “말로만 새정치를 외치던 간보기 정치의 민낯이 드러났다”면서 “불과 얼마전까지 야권연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호언장담하며 기성정당을 강도높게 비판한 안철수식 새정치 말로는 기존정치와 야합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에 대해 “바닥에 떨어진 지지율 걱정에 합당만 하면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을 가져올 수 있다고 계산기를 두드린 모양”이라며 “안 의원의 인기는 새정치에 대한 기대의 반영이었다. 이런 기대를 무시하고 기존정치 편승한 인기가 물거품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야당이 이득을 위해 야합연대하는 것은 부끄러운 정치적 흥정, 두 집단의 야합일 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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