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일괄 약가인하 시행으로 제약업계는 약 1조 7000억원의 손실을 떠안아야 한다. 여기에 리베이트 단속 강화 등으로 올해 영업환경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 됐다. 품목·인력 구조조정은 물론, 일부 중소제약사들의 퇴출까지 우려되는 상황에 그야말로 적자생존을 위한 피나는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정부의 새 약가정책은 제약업계 상위권 순위에도...
시작 △혼합백신(5가 백신)의 품목허가와 수출 시작 등 보유한 파이프라인들의 상업화가 임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바이오의약품과 해외수출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약가인하에서 자유로운 측면이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LG생명과학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능력과 해외수출 경험은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시행령 개정으로 내복제·외용제는 50원에서 70원으로, 주사제의 경우 500원에서 700원으로 조정된다.
복지부는 “약가 인하로 시장형실거래가제도에 의한 약가 인하 효과는 한시적으로 상쇄되므로 제도 시행을 유예했다”며 “이로 인해 월평균 약 200억원이 소요됐던 인센티브 지급이 중단돼 건강보험재정 손실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약가인하로 연간 1조7000억원 빼앗고 겨우 1500여억원 지원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돈이 있어야 정부가 원하는 R&D도 하고 시설투자도 할 수 있지 않겠느냐.”
보건복지부는 최근 오는 4월까지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 집중지원키로 하면서 신약개발 지원액을 올해 1469억으로 전년 대비 505억원 늘려잡았다. 같은 시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의약품의 약가를...
국내 증권사 제약담당 연구원은 “경남제약의 경우 지난해 8월 자회사 합병, 호실적, 약가인하 정책 시행하에서의 상대적 경쟁력 부각 등 이슈가 잇따라 등장하며 거래량이 급증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거래량 증가나 주가급등의 뚜렷한 근거를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전날 상한가로 장을 마친 현대약품의 거래량도 올해 평균보다 5배 이상 늘었고...
보건복지부는 포괄적 약가 인하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국내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2012년 제약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우리 제약산업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계획을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6일 보고했다.
복지부는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 10개 개발, 세계 의약품 수출시장 점유율 5.4% 확보, 글로벌 제약기업 12개 육성 등을 통해 우리...
최근 보건복지부가 약가인하 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1년간 제도 유예를 확정, 사실상 정책실패를 자인하면서 이같은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시장형실거래가제 폐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말 시장형실거래가격제 도입을 오는 2월부터 1년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2012년에도 제약업계에 약가인하 등으로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진 가운데, 삼진제약이 ‘소통’을 강조한 이색시무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직원들의 ‘기(氣)’를 살리고 경영진과 직원들간에 공감대를 형성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2일 삼진제약에 따르면 이성우 사장은 3일부터 약 보름간 시내 설렁탕집으로 직접 직원들을 30~40명 단위로...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2일 서울 삼성동 본사 베어홀에서 2012년 시무식을 갖고 “올해 약가인하 현실화 등 외부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R&D 성과 가시화 등 내실있는 성장으로 위기를 극복해가자”고 주문했다.
대웅제약은 이를 위해 ‘제품 차별화를 통한 시장확대’ ‘글로벌 R&D 역량 강화’‘창의와 신뢰를 통한 일할 맛 나는 회사’등 올해 3대...
이종호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약가 일괄인하가 시행되는 올해는 기업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예상되는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모든 분야에서 내실을 다져 목표를 달성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일괄 약가인하로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시장성 있는 신제품을 적시에 발매하는 전사적 노력으로 영업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이오 및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확대 △국내외 유망신약 도입△아모잘탄·에소메졸 등 개량신약의 글로벌 성과 확대...
이날 강 회장은 “올해는 정부의 일괄 약가 인하 제도의 시행을 시작으로 매출이 감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신약 개발과 해외 수출 비중 확대를 통해 세계적 제약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메가 브랜드(Mega Brand) 육성 △국제 사업을 할 줄 아는 글로벌 인재 육성 △상호 신뢰 관계 형성을 통한 인맥 쌓기를 우선 중점과제로...
내년부터 약가산정기준이 변경돼 약가가 인하됨에 따라 시장형실거래가제도에 의한 약가인하 효과가 일시적으로 상쇄되므로 2012년 2월부터 1년간 이 제도의 적용을 중단한다.
개정령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12년 1월 4일까지 복지부 보험약제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개정령안 전문은 복지부 홈페이지(http://www.mw.go.kr)에서...
이로 인해 내년 상반기 유럽으로의 판권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내년부터 시작되는 약가인하에 동아제약 실적이 올해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9606억원으로 올해 대비 5.7%의 매출 성장이 가능하나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27.6% 감소한 777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일괄약가인하 취소 소송을 위한 국내 유명 로펌들의 수임전(戰)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최대 190여개 제약사들이 당사자로 참여하는 약 1조 5000억원(약가인하액) 규모의 매머드급 소송을 따내기 위한 불꽃 튀는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내년 4월 일괄약가인하가 시행되면 당장 매출 손실을 감당해야 하는 제약사들은 벼랑끝 심정으로 소송에 마지막 사활을...
보험료 인상과 함께 75세 이상 노인틀니와 임신출산진료비 보장성도 확대된다.
노인틀니는 본인부담률을 50%로 적용하고 임신출산진료비는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 지원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균형유지를 위해 건보료를 인상했으며 약가 인하 등 제도 개선 효과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정부가 추진 중인 일괄 약가인하가 내년 4월 시행되면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1000억정도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이를 위한 대비책을 세워왔다”면서“자체개발 신약, 일반약, 진단시약 부문에서 손실을 보완한다면 내년에도 10% 내외의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동아제약의 예상 매출은 9000억원이다. 계획대로라면 동아제약은 내년에...
이 자리에서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은 “일괄약가인하를 앞두고 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모티리톤의 발매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스티렌과 자이데나의 성공적인 출시 경험을 살려 3년 내 연매출 500억원의 대형 품목으로 키워 내겠다”고 자신했다.
이 제품은 부작용이 없으면서 위 배출 개선과 함께 내장 과민 반응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