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계영 800m, 황선우 없이 예선 7위…첫 결승 진출[파리올림픽]

입력 2024-07-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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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800m 계영 예선전에서 한국 마지막 주자 김우민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800m 계영 예선전에서 한국 마지막 주자 김우민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한국 수영 경영 단체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 김우민(강원도청) 순으로 역영한 한국은 7분07초96으로 16개 참가국 중 7위를 기록했다.

1조 6위로 출발한 마지막 주자 김우민이 이번 대회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답게 구간 기록(200m) 1분45초59를 기록하며 한국을 조 4위로 올려놨다.

한국을 포함한 상위 8개 팀은 31일 오전 5시 15분에 결승을 치른다.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하면서 31일 오전 한국 남자 자유형 영자 4명이 차례대로 올림픽 결승 무대에 오른다.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지난 2월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에서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으로 역영해 7분01초94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다.

예선에서 '에이스 황선우'를 아끼고 결승에 진출한 점도 의미가 크다. 예선에 출전하지 않은 황선우는 결승에서 남은 힘을 모두 쏟아 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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