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연임에 성공한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이 신상훈 전 사장을 겨냥해 반성을 촉구하는 직격탄을 날렸다. 이 같은 한 회장의 강하고 단호한 태도 변화는 앞서 신 전 사장이 신한금융을 ‘죽은 조직’등으로 표현하며 현 경영진을 정면 비판한데 따른 것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사태가 지난 12월말 열린 2심 최종공판으로 법리적 공방에서 책임공방으로...
이에 지난 3일 신상훈 전 사장과 회동 이후 양측의 갈들의 골을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일각에선 또 다시 신한사태의 후유증이 재연될 조짐이 일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회장은 9일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에서 "신한사태로 인해 브랜드 가치가 훼손됐고, 현재 재직하고 있는 신한인의 마음을 아프게 했으며, 고객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며...
최근 불거진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의 복직 논란에 대해서는 "유감 표명 등의 입장 표명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신 전 사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한금융을 '죽은 조직' 등으로 표현하며 현 경영진을 비판했다.
한 회장은 9일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신한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이 같이 정리했다. 그는 "지난 3일 신 전...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이 만났다. 신 전 사장의 항소심 재판 결과가 나온 이후 첫 만남이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 회장과 신 전 사장은 이날 오전 시내 모처에서 만났다.
이날 만남은 한 회장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 사태 2심 판결을 계기로 당사자들과 만나,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보기 위해서다....
신한사태의 중심에 있던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 등 양측의 핵심 인물을 고루 기용함으로써 내년 연임을 염두한 조직 다지기를 진행한 것이다.
미래 먹거리 산업을 구축한 점도 눈에 띈다. 올해 그룹 목표를 ‘신한 재창조’로 설정, 해외진출 등 신(新)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 회장은 오는 2015년까지 글로벌 사업 비중을 순익의 10%까지 확대할...
또 지난 2010년에는 라응찬 전회장과 신상훈 전사장간의 경영권 분쟁이후 구원투수로 나서 조직을 신속하게 안정화 시켰다는 평가 받았다. 탈정치성과 소통·화합에 강점을 둔 그의 리더십은 조직의 내홍을 빠르게 수습했다.
그러나 아직도 라 전 회장과 신 전 사장 세력 간 보이지 않는 알력이 조직의 화합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한 회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승자의 따뜻한 배려와 패자의 깨끗한 승복이 전제돼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도 신한사태에 따른 상처와 갈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 세력 간 보이지 않는 알력이 조직의 화합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갈등은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라응찬 前 회장 “경영자문계약 내용 들어본 적 없어”
신상훈 前 사장 “나를 흠집 내려는 사람들이 고소”
이백순 前 행장 “기탁금 회사위한 것…대가성 없어”
지난 2010년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금융 전 사장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촉발된‘ 신한 내분사태’가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다. 그러나 지난 9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라응찬 전...
신한금융그룹 내부비리 사태와 관련해 횡령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에 대해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3년이 구형됐다.
9일 서울고법 형사3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신 전 사장은 최후진술에서 "신한지주...
한동우 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 홍성균 전 신한카드 부회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등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신한금융에서 잔뼈가 굵은‘기획통·영업통·일본통·인사통’ 등으로 불리며 ‘포스트 라응찬’시대를 이끌 차기 신한금융의 뉴 리더로 꼽혔다.
3년이 지난 지금, 이들이 차기 신한금융그룹 회장 자리를 놓고 다시한번 경쟁을 벌인다. 지난 2010년...
그러나 일각에서 홍 전 사장의 경우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의 직·간접적 지지를 받고 있어 이번 차기 회장 인선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신한 사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이동걸 전 부회장도 유력 후보자로 점치고 있다.
한편 김기영 회추위원장의 후보 추천과 면접에 응할 것인지를 묻는 절차에서 일부 후보들이 고사 의사를...
특히 홍 전 사장의 경우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의 직·간접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이번 차기회장 인선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 전 사장측이 홍 전 사장을 한 회장 대항마로 적합다는 평가를 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신한금융 내부사정에 정통한 인사는 “홍 전 사장의 경우 조직 내부의 신망이 두터워 내외부 인사들로 부터...
당장 오는 18일 신한사태 관련 항소심 마지막 변론 기일에 이어 내달 신상훈 전 사장의 유무죄를 가르는 최종 선고가 내려진다. 만일 공판에서 신 전 사장이 무죄가 될 경우 신한금융 차기회장 선임과정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도 신한사태 법원 판결 이후 외부의 입김 작용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전직 신한금융 관계자는 “차기 회장 선출 방식에 불공정...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의 연임에 신상훈 전 사장의 행보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신한금융 내부적으로 한동우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다음달 법원의 항소심 최종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신상훈 전 사장 측의 움직임에 따라 뜻밖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음주 차기 회장 인선이 본격화 되면서 신한사태의 여진이 후계구도에 적지 않은...
라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의 권력 다툼이 법정 공방으로 확대된 시기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선 한은의 독립성이 도마위에 올랐다. 이명박 정부 때 한국은행의 독립성 훼손 사례로 지적된 한은의 경제동향 보고서가 현 정부 들어서도 청와대에 전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중수 총재는 한은의 독립성 훼손 문제가 거론되자“중앙은행의...
금융감독당국 조사에서 신한은행의 불법 행위가 확정되면 법원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신상훈 전 사장측에 유리한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검사역을 파견해 계좌관리 실태와 조회 절차 등 내부통제 체계에 대한 특별 검사에 착수하면서 신한은행에 대한 중징계 가능성을 높히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다음달...
신한은행 경영감사부와 검사부 직원들이 2010년 4월부터 박지원·박병석·박영선·정동영·정세균 등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과 18대 국회 정무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 고위 관료, 신상훈 전 사장을 포함한 신한은행 주요 임원 등의 거래내역 정보를 조회했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무엇보다 이런 불법조회가 이뤄진 시기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문제는 박지원, 박병석, 박영선, 정동영, 정세균 의원 등 민주당 중진의원들과 18대 국회 정무위, 법사위 소속 의원들과 고위 관료, 신상훈 전 사장을 포함한 신한은행 주요 임원 등의 명단이 지속, 반복적으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김 의원은 "(고객정보 조회가)상거래 유지를 목적으로 한 영업부서의 고객정보조회가 아니라 경영감사부와 검사부에서...
오는 9월 1일 지주사 출범 12주년을 기점으로 2일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이 갈등으로 비롯된 신한사태 3주년도 맞물린다. 올해는 공교롭게도 다음날인 3일, 법원이 신한사태와 관련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여 도약과 반성의 시간을 함께 갖게 됐다.
29일 신한지주에 따르면 내달 2일 진행되는 지주사 출범 기념식을 예년과 같이 비공개 내부행사로...
내달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과 이백순 전 행장을 비롯해 어윤대 전 KB금융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회장 등 최근 몇 년간 금융권 이슈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에 대한 법원과 금융감독당국의 제재 결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이른바 신한사태에 대한 심리가 마무리 된다. 무엇보다 신 전 사장은 1심에서 유죄를 받은 부분이 라응찬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