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후 금융사들의 수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어졌지만 일부에서는 성과급에 이어 고배당 잔치까지 벌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금융사들의 고배당을 막기 위한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무분별한 배당은 국내 금융회사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규제를 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매년 말 대기업 임직원들은 성과급 기대감에 부푼다. 한 해의 노고와 성과에 대한 보상이 두둑한 봉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최근 몇 년간 호실적을 기록했던 삼성 계열사들이 일제히 실적 부진에 빠졌고, 전반적인 국내외 업황 부진으로 다른 대기업 집단들도 성적표가 좋지 않은 탓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 '성과급 잔치' 없다... 우울한 대기업
삼성전자 실적부진 여파로 직원들 인센티브 기대 접어
매년 말 대기업 임직원들은 성과급 기대감에 부푼다. 한 해의 노고와 성과에 대한 보상이 두둑한 봉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최근 몇 년간 호실적을 기록했던 삼성 계열사들이 일제히 실적 부진에 빠졌고, 전반적 국내외...
하지만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 따르면 기상청의 비가 내린 날 예보적중률은 40%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해일특보는 17건 중 4건만 맞았다. 여기에 중발 미세먼지 예보가 번번이 빗나가 국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으며, 황사예보도 2012년 당시 정확도가 42.3%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그러면서 기상청은 3년간 무려 100억 원의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정의당은 “도로공사는 지난해 빚이 무려 26조원에 달했지만 700억원의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며 “게다가 직원 평균 연봉이 7280만원이고 억대 연봉자도 전체 임직원 4000명 중 5%인 218명이나 된다”고 꼬집었다.
또한 “퇴직자에게 휴게소와 톨게이트 등의 운영권을 수의계약으로 몰아주는 나쁜 관행까지 아직도 이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네티즌은 “5000억원 더 걷었는데도 적자 완화가 안 되는 건 개그인가?”, “이런 걸로 자기들끼리 성과급 잔치를 벌였겠지”, “가정용도 문제가 있을 거라고 본다”, “전기뿐 아니라 겨울에 내는 도시가스 요금도 이상해”, “요즘 뉴스 보면 이 나라가 안 망하고 돌아가는 게 신기할 지경”, “이것이 바로 진짜 창조경제지”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8000여만원, 2013년 36억 3000여만원, 2012년 30억 5000여만원 등 총 107억 254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납품비리와 관피아 논란으로 국민의 따가운 시선에도 기상청이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기상청이 국민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하고 공무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산하의 공공기관들이 총부채가 200조원을 넘는 상황에서도 수천억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의 방만한 경영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임직원 성과급은 22개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1인당 2100만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국토부 산하 22개 공공기관들의...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12년에도 2년치 생산장려금 명목의 성과급 112억원을 예비비에 편성해 감사원으로부터 재발 방지를 요구받았다.
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편법적 임금인상 수단으로 사용했다. 사실상 급여의 성격을 띠고 있어 사내복지기금에서 사용할 수 없는 돈을 2009∼2012년간 ‘직원 문화사업 지원’ 명목으로 복지기금에서 지출, 전 직원에게 1인당 연간...
우선 지난해 해외 공사 현장에서 큰 손실을 본 SK건설은 통상 12월에 성과급을 지급하지만 지난해에는 아예 성과급이 나오지 않았고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지난달 말 삼성그룹의 다른 계열사들이 많게는 연봉의 최대 50%까지 초과이익분배금(PS)을 받을 때 남의 잔치처럼 쳐다봐야 했다.
꾸준한 실적을 쌓으며 거의 매년 성과급을 누리던 삼성물산 역시 올해는 성과급을...
일부 3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4대 시중은행장의 연봉 역시 성과급 등을 합치면 평균 7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감독원장의 연봉은 올해부터 7000만원 삭감됐으며, 부원장과 부원장보도 각각 5000만원, 4000만원 삭감됐다. 업무추진비도 크게 줄었다. 금감원장의 연봉은 2억6000여만원, 부원장은 2억2000여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빚 더미’에 오른 공기업의 고질적인 임원 연봉 상승과 성과급 잔치를 막기 위해선 노사 ‘짬짜미’ 단체협약과 그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295개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아 정리한 ‘공공기관의 불합리한 단체협약 사례’ 자료에 따르면 295개 공공기관 중 ‘공공기관 운영 관련 법령 지침’ 등의 정부지침을 어긴 곳은...
정권 초 낙하산 CEO나 감사가 임명되는 인사 관행이 되풀이되는 것도, 성과급 잔치나 과도한 복리후생 등 도덕적 해이가 만연한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공기업 인사와 의사결정과정 등 지배구조가 정부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미치는 부분이다. 때문에 공기업의 인사를 결정하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장식품’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이사회조차 경영 감시라는 본연의...
공공기관의 재무위험성은 높아져 가고 수익성은 추락하고 있는 데도 공공기관 기관장들은 연봉과 성과급 잔치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방만경영에 철퇴 시급 = 도를 넘은 공기업의 방만경영 실태에 정부는 과도한 부채나 복리후생 등으로 물의를 빚은 공공기관의 임원에 대해 보수 삭감에 나서기로 했다. 자구노력 이행 실적 등 부채관리 노력이 미진한 경우...
네티즌들은 “전기요금을 올릴 게 아니라 제발 비리부터 잡아 새는 돈이나 막아라”, “국민이 화나는 것은 국민의 고혈을 짜내면서 정작 한전 직원들은 고연봉에 성과급 잔치하며 긴장감도 없이 일한다는 것이다”, “인상을 하더라도 피나는 노력을 보인 후에 하는 게 순서 아닌가”, “한전이 전력난에 대처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지만 전기를 막 쓰는 것도 사실이다”...
정부가 그동안 손을 놓았던 기타공공기관의 관리를 강화키로 한 배경에는 막무가내식 사업 투자로 적자를 늘리면서도 수당이나 출장비, 성과급을 과다 지급해 '돈 잔치'를 벌이는 등 정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방만 경영이 만연해 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장 대표적으로 4년간 손대는 사업마다 적자를 기록하고, 비리 직원에게 수억원의 퇴직금을 준...
상황이 이러한데도 많은 공공기관들은 높은 연봉에 수백억의 성과급 잔치까지 벌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가스공사 등 8개 기관도 임금이나 복리수행 수준이 다른 기관보다 지나치게 높은 등 올해 국감 등을 통해 대표적인 방만경영 사례로 꼽혀온 곳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0년부터...
이는 기본급의 변동은 거의 없이 성과급 위주로 인상됐다.
문제는 올해의 경우 지난 7월까지 이미 1년 성과급의 대부분을 지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은행장은 지난 해 성과급이 3억3000만원인 가운데 올해는 7월까지 이미 3억1600만원을 지급 받았다. 다른 임원 역시 전년도 성과급의 대부분을 이미 지급 받은 상황이다.
강 의원은 “올해 이미 성과급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4년간 임원의 총급여를 30%나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빚은 26%나 늘어 작년 기준 138조원에 이르는데도 임원들의 배만 채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민주당 의원이 28일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원 1인당 총급여는 4년 전에 비해 3742만원 많은 1억6029만원으로, 30.5%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마이너스(-)’ 수익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열린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마이너스 수익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기금운용본부 직원 125명이 지급받은 성과급은 총 13억 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76%나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과급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