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LH, 138조 빚더미 속 임원급여 30% 인상

입력 2013-10-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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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4년간 임원의 총급여를 30%나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빚은 26%나 늘어 작년 기준 138조원에 이르는데도 임원들의 배만 채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민주당 의원이 28일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원 1인당 총급여는 4년 전에 비해 3742만원 많은 1억6029만원으로, 30.5%나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직원들의 임금이 12.7% 인상된 것과 비교하면 인상폭이 2.4배에 달한다.

특히 LH의 빚이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게 민 의원의 주장이다.

LH의 부채는 작년 기준으로 138조원. 4년 새 28조원(26.4%)이나 늘었고, 부채비율도 2009년 441%에서 2012년에는 25% 오른 466%다.

민 의원은 “직원들의 인상폭과 비교했을 때 임원들의 임금인상은 2배 이상 많다”며 “빚에 허덕이는 거대 공기업 임원들의 솔선수범한 자세가 아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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