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대선 후보 단일화가 임박한 가운데, 무소속 이건개 후보가 22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현 선진통일당) 대표도 박 후보에 대한 지지와 함께 새누리당에 합류키로 하면서, 여권이 사실상 ‘보수 대통합’을 이루게 됐다.
새누리당은 대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이뤄진 이들의 지지표명으로...
‘단일화는 권력야합’이란 보수진영의 비판엔 “결과가 무섭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며 “어떤 공통적인 목적을 이루려 하는데 혼자 힘이 약할 경우 힘을 합치는 게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새정치에 대한 열망, 정권교체 열망, 국민 열망이 강하면 국민 뜻을 따라 힘을 합치는 게 당연하다. 이것이 단순한 야합인지 새정치 위한 것인지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고...
앞서 지난 2일 보수진영 단일후보가 된 문용린 교수는 중학교 1학년 시험 폐지, 서울형 교육과정 개발, 안심 교육환경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 후보는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올해 8월 정년 퇴임했다. 2000년 교육부 장관을 지냈고 올해 9월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영입되기도 했다.
한편 이규석 전 교육과학기술부...
‘국민대통합’이라는 기치로 지역별, 세대별 표심을 사로잡는 동시에 보수지지층의 결집까지 꾀하고 있는 것이다.
한 친박 핵심 의원은 “이번 대선은 서바이벌과 같다. 지키지 않으면 빼앗기고 빼앗지 않으면 도태 된다”며 “야권이 단일화 논쟁에 빠져 있을 지금이 우리로서는 세를 불릴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가 가장 정성을 쏟는 부분은...
윤 실장은 “박 후보 지지자들의 성향이 보수적이고 안정 지향적이다보니 정당소속이 아니고 정치경험 없는 안 후보보다 국정운영 경험이 있는 문 후보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실제로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선 누가 박 후보를 이길 수 있느냐 중심으로 묻게 될 것”이라며 “2002년 정몽준-노무현 때에도 경쟁력과 지지여부 두 가지가...
출마 유력 후보로 거명됐던 이대영 부교육감이 불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보수진영에서는 문용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단일후보로 출마할 전망이다.
반면 진보진영 단일화 기구인 민주진보서울교육감후보추대위는 이날 등록후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경선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윤자 한신대학교 국제경제학과 교수 △송순재 전 서울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여권이 보수대통합으로 뭉친 가운데 야권에서도 후보등록일(11월25~26일) 이전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 터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두 후보는 자신에게 유리한 단일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셈법에 골몰하고 있다.
야권 재야원로로 구성된 ‘희망2013 승리2012 원탁회의’는 지난...
정치개혁과 단일화를 위한 ‘유권자연대운동’을 제안했다.
이들은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0일도 안 되는 (대선) 남은 기간동안 새로운 대한민국, 살만한 대한민국을 위해 정치개혁과 정권교체의 열망을 표출하는 유권자 스스로의 유권자연대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수적 대안에 내맡겨온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이냐, 아니면...
그러나 50대의 경우 상당수가 야권성향을 보이고 있어 보수당인 새누리당에 유리하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재인-안철수 후보단일화 가능성과 시기 = 대선 최대 이슈는 야권 후보단일화 여부다. 다자 대결구도에서도 안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지만, 안심할 만큼 안정적 지지는 아니다. 전문가들은 야권 후보단일화 가능성을 두고 시각차를...
‘만약 야권이 후보단일화를 이룬다면 민주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중 누가 단일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보느냐’라는 물음에 안철수 후보가 42%로 문재인 후보(38%)보다 4%포인트 높게 나왔다.
또 야권이 단일후보를 낼 경우 누가 단일 후보가 되든 박근혜 후보를 이길 것으로 응답했다.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맞붙을 경우 안 후보는 과반을 훌쩍 넘긴...
유인태(도봉을) 의원은 “단일화되면 야권이 이기고, 안 되면 박근혜 후보가 이길 거라고들 하더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에 비우호적인 민심은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경기 북부 지역도 마찬가지다.
파주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은 “경제가 나쁘다고 걱정들을 많이 한다”며 “박 후보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똥물 튀기는 사람들 뭐냐고 말도 한다”고...
그는 “지금 박 후보뿐만 아니라 국민적 관심사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여부”라면서 “자꾸 대안론이 부상할 때는 단일화 여부에 우리가 전략을 맞추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은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 정치계획은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을 중심으로 잘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새누리당 또는 후보 진영에서...
여기에 서울교육감 재선거는 정당 추천과 무관하지만 진보-보수간 대격돌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 벌써부터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서울은 전체 유권자의 20%가 있는데다 PK와 함께 대선 요충지로 꼽힌다. 이 때문에 여야는 각각 중량급 인사로 후보단일화를 이룬 뒤 대선후보 러닝메이트로 띄워 대선 바람몰이까지 함께 하겠다는 복안이다.
여권에선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6일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 “범보수 진영을 대동단결시킬 수 있고, 노선과 가치가 같은 사람이라면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선대위가 좋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선거는 결국 야권이 단일화될 것이고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진보진영 인사 영입론에 대해선...
두 번째로 탈진영 탈이념을 주장했던 안 교수의 입장에선 야권후보 단일화에 응할 경우 자신의 지지층 중 보수 성향의 지지자들이 떠날 가능성도 염두에 두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모호한 전제조건을 내세운 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선 결국 지지율의 추이가 단일화를 가능하게 할 수도, 불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만일 박근혜 후보의...
민주당의 지역별 순회경선이 이달에 끝나더라도 안철수 교수의 출마선언을 기다려야 하고, 양측 사이에 ‘후보 단일화’ 일정도 남아 있다. 빨라야 10월 중, 늦으면 11월에나 야권 후보가 확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0년 전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민주당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낸 시점도 11월24일이었다. 대중들 사이에서 “도대체 야권...
그동안 안 교수가 유력 장외 대선 주자로 꼽혀온 상황에서 민주당 후보와 안 교수의 ‘야권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 박 후보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대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각종 여론조사를 감안하면 경우에 따라 ‘박근혜 대세론’까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박 후보 측은 국면전환의 반격지점을 찾는 데...
새 활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안 교수와의 (단일화) 방향도 새롭게 설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관 대선경선 후보는 안 교수의 재개발 아파트 입주권(일명 딱지) 구매 의혹 등에 대해 “평범한 사람인데 보수언론에서 흠 잡기식 신상털기에 나서 안타깝다”고 감싼 뒤 “안 교수는 민주당 입장에서 평화적 정권교체를 함께 할 분”이라고 평했다.
이런...
또한 대선 출마 여부와 서울시장 선거 당시 박원순 현 시장과의 후보 단일화 과정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많은 것들을 공개했다.
다음은 안 원장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밝힌 내용들이다.
-사업가로서 크게 성공했다. 주로 어떤 사람을 뽑았나
▲외국 친구들에게 들은 말이 있다. ‘내가 틀릴 수 있다’고 얘기하는 사람만 뽑으라는 거다. 이 말은 곧 자신감이 있는...
대표 시절부터 인지도를 끌어올렸고 심 대표와 노 전 의원은 19대에 당선되면서 몸값이 더 올랐다.
진보당 역시 야권연대 차원에서 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공당이 대선 후보를 안낼 순 없잖나. 당내 경선을 통해 이들의 비전과 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과의 단일화 방식은 추후 모색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