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사들의 이익단체인 해운조합에게 선박의 안전관리 권한이 주어지고, 퇴직관료들이 그 해운조합에 관행처럼 자리를 차지해 왔습니다.
선박 안전을 관리·감독해야 할 정부와 감독 대상인 해운사들 간에 이런 유착관계가 있는 한, 선박 안전관리가 제대로 될 수 없었던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20년이 다된 노후선박을 구입해서 무리하게 선박구조를 변경하고...
정치권과 관료들은 관피아(관료마피아)의 주범으로 몰리며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인 생존전략에 올인중이다.
저녁 시간 손님이 없어 폐업 직전인 식당들이 전국에 즐비하고, 수많은 자영업자는 물론 실물경제가 파탄 일보 직전이지만 누구 하나 훌훌 털고 일어나 일상으로 돌아가자며 긍정의 에너지를 던져줄 리더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한 가정에 비극이 생겼다고, 회사...
중국의 시진핑 체제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반부패 사정의 칼날이 유수의 외국 기업에도 향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2009년 리오 틴토 사건 이후 5년 만에 중국 경찰이 외국계 회사를 상대로 최대 부패 스캔들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리오 틴토 사건 당시 호주인을 포함해 4명의 임원이 7~14년형을 선고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영국계...
정부는 세월호 침몰 참사를 통해 드러난 관료들의 무능과 조직적인 부패를 바로잡는 등 ‘관피아’ 개혁안 구체화에 나섰다. 공직자윤리법의 대대적인 수정을 통해 퇴직관료의 재취업 등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고 각종 도덕적 해이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세월호 사고 수습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재난 안전 대책 보완 등 후속조치도 논의를 이어나갔다....
이어 “부패 무능을 양산해온 관료마피아, 이권집단을 대한민국 호에서 하선시키고 세월호 선장과 같은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들을 솎아내야 한다”며 “주민은 안중에도 없고 이권으로 결탁한 지역 기득권 세력도 지방자치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세월호참사, 송파 세 모녀 사건, 산재사망률 1위의 불안하고 위험한 대한민국을 안전한...
세월호 참사는 탐욕스런 자본과 부패한 관료사회, 무능한 정부가 주범입니다.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1심 판결이 내려진지 이제 2달이 넘고 있습니다. 피고인의 자리에서 1심 판결을 접한 저는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1심 재판은 유신시대 사상재판이자 국정원의 예비검속을...
때문에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세월호 사고 수습과 관피아 등 부패 척결 성과에 따라 회복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최근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0%로...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도 온 국민들은 관료들의 무능과 부패에 분노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원인과 관련해 정부 관료들의 ‘적폐(積弊)’를 언급하며 “이번 기회에 (관료들의) 고질적 집단주의가 불러온 비리의 사슬을 완전히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게 된 맥락이다.
사실 관료중심주의적 구조가 가지는 문제점은 세월호 사고를 만든 해상안전분야 외에도...
관료 카르텔, 관피아는 부패도 비리도 스스로 감싸는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그러니 공무원, 관료들은 이런 관피아가 일상이고, 정년퇴임 2, 3년 전부터 어느 산하기관이 가장 꿀과 젖줄이 풍부하면서도 무위도식할 수 있는 지를 아주 자세히 찾아내고 윗선과 아랫선에 작업을 해놓는 데 전력투구합니다.
이들에게 가장 재수 없는 일은 자신이 내려가기 직전, 해당 기관에서...
아울러 이번 사고에서 세월호의 부실한 안전 관리감독 뒤에 전·현직 해양 관료들 사이의 봐주기식 선박관리 관행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점은 제2, 제3의 세월호 사고에 대한 우려를 낳는다.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로 통용되는 민관유착이다. 실제 한국선급이나 해운조합 등 선박안전검사를 대행해 온 민간기관의 대표직은 대부분 퇴직 관료들이 차지해...
둘째, 이번 참사는 공직사회의 무능과 추악한 커넥션, 부패가 있음을 국민은 봤다. 내각의 수장인 총리가 홀로 사퇴했다. 지극히 무책임한 자세이며, 비겁한 회피이다. 가뜩이나 총체적 난맥상황에서 총리가 바뀌면 무슨일이 벌어지겠나. 새로운 총리 임명 위해 인사청문회 열어야 하겠나. 이게 책임인가. 총리를 비롯한 내각은 우선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길...
중국언론들은 “마오 서기는 올해 들어 낙마한 8번째 ‘성부급(장차관급)’ 관료”라며 시진핑 지도부의 고위층 공무원들에 대한 고강도 반(反)부패 작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신경보는 이번에 파면된 인사들을 포함해 자격정지 이상의 처벌을 받은 제12기 전인대 대표는 모두 20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이 파면됐다고...
관피아는 관료와 마피아의 합성어로 정부 부처의 관료가 퇴직한 뒤 관련 기업에 전관예우로 재취업하는 유착 관계를 의미한다. 이는 각종 납품 비리나 대형 사고로도 이어지며 부패의 고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마피아로 비유된다.
24일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여권 지도부 관계자는 "당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이 가장 큰 임무다"면서도 "사고...
마피아란 표현은 전직 관료들이 유관기관·단체에 재취업하면서 대형사고와 부실·부패의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청해진 해운의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알 수 있듯이 상당수 비리와 사고는 마피아에서 비롯된다"며 "마피아는 (군대 내 사조직이던) 하나회와 마찬가지인데, 일단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를...
마피아란 표현은 전직 관료들이 유관기관·단체에 재취업하면서 대형사고와 부실·부패의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청해진 해운의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알 수 있듯이 상당수 비리와 사고는 마피아에서 비롯된다"며 "마피아는 (군대 내 사조직이던) 하나회와 마찬가지인데, 일단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를...
합동수사본부는 승객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과 일부 승무원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실소유자의 부정부패도 규명해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법과 규정을 어기고 매뉴얼을 무시해 사고원인을 제공한 사람들과 침몰과정에서 해야 할 의무를 위반한...
시 주석은 취임 이후 “‘호랑이(고위 관료 및 당 간부)’와 ‘파리(하급관료)’를 모두 잡겠다”며 강한 부패척결 의지를 보였다.
수주 안에 중국 정치의 가장 큰 호랑이인 저우융캉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에 대한 사법처리가 공개될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저우융캉은 지난해 말 구금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의...
국제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는 100점 만점에 55점을 받아 2013년 46위에 머무르고 있다. 규정이 얇을수록 경영은 가볍워질 텐데 규칙과 규정만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제도경영은 규정과 인센티브(rules & incentives)라는 2가지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더 많은 규칙을 만들어 비윤리적 행위를 규제하려고 하고, 더 많은 인센티브를 만들어 열심히...
시 주석은 지난 2012년 말 권력을 쥐고 나서 “부정부패와 관련해 호랑이(고위관리)와 파리(하급관료) 모두 잡겠다”고 강조해왔다.
시 주석은 또 공직자의 사치 행위를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
둥관시 부시장 겸 공안국장인 옌샤오캉은 지난 14일 성매매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면직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미 공안부는 전날 공식 통지를 내리기...
터키는 고위관료들의 부정부패 의혹으로 정치권이 뒤숭숭한 가운데 반정부 시위가 잇따르면서 불안한 상태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 우려에 따른 신흥시장 혼란 직격탄을 맞으면서 리라 가치가 지난달 달러 대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터키중앙은행은 자금유출을 막고자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4.5%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