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왼쪽)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차기 국무장관으로 지명한 존 케리 상원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외교가의 거물'인 케리 의원이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는 등 일방주의적 정책이 아닌 유연한 외교를 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존 케리 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차기 국무장관에 지명했다.
이번 인사는 오바마 2기 행정부의 전면적인 국가안보팀 교체의 첫 조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케리 의원은 오랫 동안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로부터 존경과 확신을 심어줬다”면서 “장관으로서 현장훈련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 인물로 향후 미국의 외교를 이끌 완벽한 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차기 국무장관으로 존 케리(69) 상원의원을 내정했다고 15일(현지시간) ABC방송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도 익명의 민주당 관계자를 인용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이 사실상 후임자로 내정됐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공식적인 확인을 거부했다.
차기 국무장관 후보로 확실시됐던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 대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 대사가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의 국무장관 후보직을 스스로 내려놨다.
13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력은 수전 라이스 대사에 대한 국무장관 후보직 지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차기 국무장관 후보군에서 자신을 제외해 달라는 라이스 대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전 라이스 대사가 미국의 국익증진은 물론 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타임 워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밤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근본적으로 다른 미래 비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한 세대에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3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개막했다.
첫 날은 미국 노동절 휴일인데다 민주당전국위원회(DNC)도 일반 시민에 행사장을 공개하고 마음껏 들어가도록 하는 외에는 별다른 공식 행사를 준비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샬럿 일대에서 음악과 음식, 각종 공동체 활동을 곁들인 거리 축제를 열었다.
조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회에 구성된 슈퍼위원회가 결국 합의안 마련에 실패할 전망이다.
슈퍼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협상이 실패했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슈퍼위원회의 활동 마감시한은 23일 자정까지이지만 마감 48시간 전에 합의안 내용을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시한은 21일이다.
그러나 여당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내년 세계은행(WB) 총재직에 도전할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클린턴 장관은 내년 임기가 끝나는 로버트 졸릭 총재의 후임으로 세계은행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최근 백악관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클린턴 장관은 4년 이상 국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 대해 마찰을 빚어왔던 미국과 파키스탄이 중요 테러작전 수행시 공동 참여키로 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파키스탄과 미국 양국은 앞으로 테러단체 고위급 간부들을 겨냥한 작전을 수행할 때 공동 참여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군의 빈 라덴 사살 작전을 계기로 사전 통보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 사살 후 관계가 악화된 파키스탄에 대해 원조를 삭감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전일 파키스탄에 대한 연간 30억달러(약 3조2550억원) 규모의 원조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고위 관리는 파키스탄이 빈 라덴의 은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