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클린턴 장관은 내년 임기가 끝나는 로버트 졸릭 총재의 후임으로 세계은행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최근 백악관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클린턴 장관은 4년 이상 국무장관직을 수행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최근 공개적으로 밝혀왔으며,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그가 원하는 자리는 세계은행 총재"라고 전했다.
특히 또다른 소식통은 인용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미 클린턴 장관의 뜻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으나 백악관은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이터는 클린턴 장관이 물러날 경우 상원 외교위원장인 존 케리 의원이 후임으로 유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