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의 이른바 '동학 개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정책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의 취지는 알겠으나, 시장을 이렇게 몰고 가면 오히려 개미들이 더 많은 투자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공매도도 나름대로 순기능이 있고, 그렇게 만들어진 부분도 있다"며 "올해는 선거의 해니까 미국...
지친 개미 손절하자 외국인 붙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올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쓸어담기에 나선 건 뜻밖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에 대한 우울한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1분기에만 반도체(DS) 부문 영업손실이 4조 원을 넘길 것이란 암울한 관측마저 나온다. 연간으로 8조 원을 넘는...
반도체 '풍향계' 마이크론 컨센 하향에 국내 반도체株 실적 우려하이닉스·삼전, 12월 개인 순매수 1·3위…수익률은 마이너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담은 반도체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반도체 시장의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주가가 더 내려갈지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지 방향을 잡기 쉽지 않아서다....
과거 3차례 신용위험 겪어…2003 카드채 사태·2008 금융위기·2020 코로나19
코로나19 당시 PBR 0.58배…최저 경신
"주식시장 신용위기 밸류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외국인 이탈 가능성도"
코스피 신용리스크 3중고, 언제든 개미 자산에 폭탄 될 수도
전문가들은 현재 발생한 신용스프레드 확대가 신용위기로 번질 조짐을 보인다면 주식시장...
미국발(發) 고강도 긴축으로 얼어붙은 증시에서 발을 뺀 개미들이 채권 투자로 향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러한 개인 채권투자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는 분위기다.
5일 금융투자협회협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올해 9월까지 장외 채권시장에서 총 14조4393억 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개인이 작년 한 해를 통틀어 순매수한 채권 규모(4조5675억 원) 보다도...
코로나19 이후 해외주식 투자에 뛰어든 서학개미의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쏘아올린 긴축 공포에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보유액은 올해 들어서만 18조 원 넘게 증발했다.
◇롤러코스터 美증시…보유액 18조↓=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지난해 주식 열풍을 불러온 동학개미들이 올해부터 채권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증권사, 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들의 채권 매수 여력이 부족해진 사이 채권 상품은 대폭 확대됐다. 기회가 늘어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채권이 효율적인 자산 관리 방식이라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최근 금리 인상 기조와 맞물리며 크레딧 채권 투매가 벌어지자 개미...
자본시장 유행에 민감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발빠르게 채권 부문을 강화하며, 동학개미 ‘머니 잡기’에 나섰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초부터 이달 26일까지 채권을 10조842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전체 순매수 금액인 4조5675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개인의 채권잔고는 지난 2월 말...
커뮤니티 등에서는 “대통령님, 이러다 개미 다 죽어요”, “한국 증시는 무정부인가, 일하는 사람이 없다”는 등 정부를 성토하는 글이 넘쳐난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와 금융시장을 짓누르는 요인은 크게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세 가지다. 전 세계적인 고금리, 고물가는 정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국민 대다수도 이를 알고 있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에...
강달러에 따른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는 남몰래 웃음 짓고 있다. 환율이 올라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이 일부 상쇄되거나, A씨처럼 마이너스(-)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어서다.
원화 대비 달러 환율은 이미 ‘심리적 저항선’인 1300원대를 뚫은 지 오래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우리 증시를 떠나는 개미(개인 투자자)는 물론 외국인까지 잡기 위해서다. 학계는 인수ㆍ합병(M&A) 시 일반 주주에게도 인수인에 대한 M&A 매수청구권을 부여하고, 회사 내부자가 지분을 대량으로 매도할 때 사전 공시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제재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M&A 시, 일반 주주도...
지난 1981년 말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허덕이는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28년 만에 최대폭의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드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그러나 상황은 간단치 않다. 미국 등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가 등 원자잿값이 급등하는가 하면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고, 신흥국 등 성장동력이 뚝 떨어지면서...
‘물타기(매수 단가를 낮추기 위해 내린 가격에 추가 매수하는 행위)’한 동학개미들의 2월 성적표(수익률)가 처참하다. 단순히 주식 값이 싸졌다고 투자에 나서는 건 금물이다. 전문가들은 “떨어지는 칼날을 바로 잡기보다는 업황이나 실적 등 숫자로 반전의 증거가 나오는지 확인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얼어붙은 계좌...수익률 곤두박질= 21일...
여야 두 후보는 동학개미(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지난 1월 3일 한국거래소 개장식에 참석했다.
두 후보의 자본시장 공약은 공통점이 많다. 하지만 내년에 도입되는 주식 양도소득세(양도세)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가 있었다.
◇“물적분할 안 된다”...소액주주 보호에 한 목소리= 최근 문제가 된 대기업의 물적분할 후 자회사 재상장, 이른바 ‘쪼개기...
최근 증시가 널뛰기를 하면서 투자 방향성을 잡기 어려워지자,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투자에서 간접 투자로 돈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한 달간 거래소에 상장된 부동산 리츠에 3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된 것도 같은 이유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최근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무려 5조 원 가까이 팔아 치웠다....
콘텐츠 기업이나 지상파나 케이블방송 등은 너나나나 플랫폼 잡기에 나섰다.
◇플랫폼과 동맹 강화... 수익성 ‘↑’ = 콘텐츠 기업들의 ‘플랫폼 잡기’는 무서운 속도로 번져나가고 있다. 플랫폼이 콘텐츠를 유통하는데 주도권을 가지면서 콘텐츠 기업들은 플랫폼과의 동맹을 맺는 것이다.
지금 콘텐츠 기업의 핵심 전략은 거대 플랫폼 기업과 제휴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공매도와 관련해 "기울어진 운동장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며 "큰손과 개미에게 공정한 룰을 보장해야 한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공매도가 갖는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애초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이...
추석 연휴 동안 해외주식 거래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서학개미를 겨냥한 마케팅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평일과 마찬가지로 해외 주식을 온라인(HTSㆍMTS)으로 매매할 수 있으며, 처음 거래하는 투자자는 비대면으로 신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대다수 증권사들은 추석 연휴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환전...
선거를 앞두고 개인투자자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입김이 거세지면서 국민연금의 방향까지 움직이게 한다는 지적이다. 단기적인 선거 결과를 위해 장기적 목표에서 운용돼야 하는 전 국민의 노후자금이 휘둘리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민연금은 투자 결정은 100% 국민연금이 책임져야 한다. 대통령, 집권 여당, 동학개미라도 그...
한편, 증권사들도 청약 환불금 잡기에 나섰다. 공모 청약자에는 ‘동학 개미’도 포함돼 상당 자금이 시장 유동성으로 남아 다양한 투자처에 투입될 것이란 기대에서다. 실제 지난해 빅히트, 카카오게임즈 당시에도 환불금으로 금융상품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현금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 참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