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으로 철강사업이 일원화되는 만큼, 품질부문을 맡고 있는 정의선 부회장이 내년부터 경영 전반을 관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GS그룹 역시 3·4세 오너 일가의 승진은 비교적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GS그룹 허창수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상무를 비롯한 3·4세 오너 일가들이 올 초 정기인사에서 대거 승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에 대해 신 국장은 “지금 대기업들이 3~4세 경영체제로 넘어가고 있어 순환출자 끊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면서도 “지주회사로 갈지 말지는 기업이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정하는 것으로 정부가 강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공정위 조사 결과 GS와 CJ, SK 그룹 등 재벌들은 지주회사 전환 후에도 10곳 중 3곳의 계열사를 지주회사 바깥에 두고 있는...
오너4세들이 일괄적으로 직계 자녀들에게 지분을 승계한 것이 향후 그룹 지배구조가 현재와 같은 형제 경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방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번 중간지주사의 지분승계로 오너가 4세들은 쏠쏠한 현금 배당 수익도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위너셋은 현재 해외 자회사와 손자회사 등 7개의 해외 종속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또 국내...
그렇다 보니 이미 4세가 경영 전면에 나선 기업도 있다.
지금도 상당수 기업들이 합법적인 방법으로 대물림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 중이다. 총수가 건강이 안 좋거나 나이가 많은 몇몇 기업은 특히 경영권 승계가 최대 현안이다.
그러나 자식이기 때문에 기업을 물려줘야 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생각이다. 능력이나 경륜, 리더십이 부족한데 단지 자식이란 이유로 큰 기업을...
그는 “1세대는 기업가 정신으로 뭉쳐 있지만 재벌 3~4세로 가면서 기업가 정신이 이완됐다”며 “전문경영인(CEO)을 많이 기용하고 수익 위주로 운영하다 보니 돈이 되는 데서 어디든 이윤을 창출하려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남양유업 사태에서와 같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경제적 약자의 목소리가 전보다 커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SNS를 통해 자기...
◇두산그룹 4세들 계열사 경영 전면에 나서 = 두산그룹 창업 2세대인 박두병 초대 회장은 슬하에 6남1녀(용곤, 용언, 용오, 용성, 용현, 용만, 용욱)를 뒀다. 장남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 3남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4남 박용현 전 두산 회장, 5남 박용만 두산 회장이 두산그룹의 창업 3세대다.
두산그룹은 3대 회장인 박용곤 명예회장이 1996년 물러난 뒤 창업 3세...
계열분리가 이뤄지면 본격적인 ‘4세 경영’시대를 열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안정적인 지분확보를 위해 동일한 패턴으로 주식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양통상 관계자는 “오너일가가 주식을 매입하는 건 사실이지만 계열분리 등과 관련해서는 아는 게 없다”고 말했다.
허씨 일가의 장손으로 4세 경영의 선두주자로 지목돼온 준홍씨의 삼양통상 지분 매입은 꾸준히 진행됐다. 지난 2006년 경영수업 차원에서 GS칼텍스에 입사한 이후 각종 소득을 지분 매수에 할애해 왔다.
허 씨는 그룹 지주사인 GS지분 지분율도 4세들 가운데서는 단연 선두권이다. 현재 4세들 가운데 GS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은 허동수 GS칼텍스...
구 부장은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의 지분 4.72%를 보유해 구본무 회장(10.91%), 구본준 LG전자 부회장(7.72%), 구본능 회장(5.13%)에 이어 네번째 대주주다.
재계는 이번 구 부장의 승진과 관련, 구본무 회장의 경영수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구 부장은 올 초 국내로 복귀하며 HE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에서 일하고...
◇4세 혼맥은 아직=코오롱의 4세는 아직 미혼이다. 이웅열 회장의 장남 이규호(30) 코오롱그룹 차장은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한 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특히 이 차장은 차기 코오롱그룹 회장으로 꼽히고 있다. 코오롱이 족벌 경영체제가 아닌 장자일계(長子一系)의 경영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코오롱은 이동찬 명예회장이...
1906년에는 한국 최초의 경영인 단체인 한성상업회의소의 상임의원을 지냈다. 또 같은 해 정삼품인 중추원의관에 선임되는 등 황실로부터 거상으로 인정받았다.
1933년 박승직 창업주는 일본 기린맥주의 국내 생산공장인 소화기린맥주의 주주로 참여했다. 박승직 창업주의 장남인 고(故) 박두병 두산 초대 회장은 해방 후 소화기린맥주를 인수, 두산의 모기업인...
재계 일각에서는 LG가(家)의 4세 경영수업이 착수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14일 LG 측에 따르면 구 차장은 3년 동안의 해외 법인파견을 마치고 이달 1일자로 LG전자의 TV 사업을 총괄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으로 발령난 것으로 확인됐다.
구 차장은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이지만 구본무 회장이...
◆서민+중소기업 챙기기…‘공생경제’ 가속화=서민생활 안정과 중소기업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사회통합을 위한 지출을 확대한다.
보육·주거·의료 등 주요 생계비 부담을 줄이고 일과 복지의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보육과 유아교육을 통합한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현행 5세에서 3~4세로 확대하고, 월 지원 단가도 3~5세 모두 22만원으로 인상한다....
올해 삼성전자와 GS, 대상 등에서 오너 2~4세의 등용이 있었다. 때문에 이들의 정기인사 역시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한진그룹에서는 조양호 회장의 장남 조원태 전무와 장녀인 조현아 전무의 승진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조원태 전무는 지난 2010년 대한항공의 최대실적을 이끌면서 대외적으로 경영능력을 확고하게 다졌다. 지난 2003년 한진정보통신...
4세 경영인들 가운데 가장 먼저 임원에 오른 그는 스탠포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딴 후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 등에서 근무하다 2007년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 부법인장 상무를 맡았다. 2년 뒤인 2009년 전무로 승진했다.
허창수 회장의 5촌 조카이자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남 허준홍 GS칼텍스 부문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허 상무는 2006년 GS칼텍스에 입사해...
이번 인사에서 경영4세들도 중책을 맡게 됐다. 허동수 회장의 장남인 허세홍 GS칼텍스 석유화학사업본부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남인 허준홍 부장과 허창수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상무보가 각각 상무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GS 관계자는 “3·4들이 특별히 전진배치 됐다기 보다는 2009년 승진한 인사들의 승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으로 대표되는 재계 3~4세들은 트위터를 기업경영활동에 적극 활용했다.
개인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기업경영과 관련된 내용들도 트위터에 올리면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은 SNS가 아닌 새로운 수단의 등장과 사생활 침해 등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지금은 그 열기가...
이건희, 정몽구 등 2세 경영인들이 아직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점점 무게중심은 자식대인 3·4세로 이동하고 있다.
2세 경영인들과 달리 대부분 유학을 다녀온 해외파로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고로 무장한 이들은 결혼도 윗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교사상이 뿌리깊이 내린 한국사회 정서상 집안 어른들의 권유에 따라 정·재계간 결혼도 간혹 이뤄지고...
LG그룹에서 가장 유력한 4세 경영인은 구광모 LG전자 차장이다. 구 차장은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로 2004년 구 회장의 양자로 입양됐다. 당시 LG그룹은 가족 내 장손으로서 구 차장을 입양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지분확대 등으로 이뤄볼 때 경영권 승계를 위한 후계자로 지목된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구 차장은 ㈜LG의 지분 4.72%를...
박용만 회장이 그룹 회장에 취임한 지 불과 2개월이 안된 시점의 이번 인사에 대해 ‘두산그룹의 본격적인 4세 경영체제의 출범’을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에는 이의가 없다.
그러나 박지원 사장의 경우 부회장으로 직급이 바뀌면 승진 인사로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데도 두산그룹은 승진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두산그룹측은 "그룹 인사 기준은 A, B, C,D 라는 직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