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19대 총선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대대적 물갈이를 예고하고 나섰다.
당 공천개혁안을 마련 중인 비대위원회 정치·공천 분과위원회(위원장 이상돈 중앙대 교수. 이하 공천분과위)는 현역 의원 중 최소 절반 이상 교체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고위관계자는 3일 기자와 만나 “비대위에서 공천기준을 마련하면서 내부적으로 현역 의원의 절반 이상은...
한나라당은 오는 각 지역구 의원들의 의정보고대회가 마무리되는 11일 이후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다.
김종인 이상돈 등 일부 비상위원이 정권실세와 전직 지도부, 일부 박근혜계 의원들의 용퇴론을 주장하면서 불거진 당 내홍을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비대위회의에서 비대위원과 당 소속...
김종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 2일 “이달 말까지 비대위 취지에 합당한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사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상돈 위원과 함께 ‘현 정부 핵심·실세 용퇴론’을 주장했다 친이(친이명박)계 등으로 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김 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비대위 참여자 중에 이 자리가 영광된 자리라고...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이 2일 10.26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사건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탈당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탈당을 요구한 지 일주일 만이다.
최 의원은 이날“(검찰 조사) 결과가 어떠하든 간에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감당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1일 김창수(대전 대덕) 의원이 전날 선진당을 탈당하고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데 대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충절의 고장 충청도가 배신정치, 철새정치 등 구태정치의 표본이 되고 있다"며 "국민들이 새로운 정치를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구태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자유선진당...
한나라당은 31일 밤에 열린 본회의에서 '버핏세'를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득세법 개정안인 이 법안은 소득세 과표 최고구간에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현재 35%인 세율을 38%로 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과 오후 의원총회를 두차례 열어 이 같은 내용에 의견을 모았다.
이 수정안은 재석 244명 중 찬성 157명, 반대 82명, 기권 5명으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비대위 산하 분과의 구성 문제를 논의하고 일부 분과의 구성을 완료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전체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정치개혁 △정책개혁 △국민소통 △인재영입 등의 활동에 나설 각 분과는 비대위원이 겸하는 분과위원과 당 안팎의 전문가인 자문위원 등 9명씩으로 꾸려진다고 밝혔다....
◇ 누가 출마하나 = 비례대표 의원 중 지역구 출마가 예상되는 이는 한나라당 14명, 민주통합당 7명, 미래희망연대 3명 등 총 24명이다. 한나라당 김성동 김옥이 나성린 배은희 손숙미 원희목 이두아 이은재 이정선 이춘식 임동규 정옥임 조문환 조윤선, 민주당 김유정 김진애 김충조 김학재 안규백 전현희 전혜숙, 미래희망연대 김혜성 송영선 윤상일 의원 등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의‘현정권 핵심ㆍ실세 용퇴론'으로 불거진 당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 위원의 발언에 비대위 좌장격인 김종인 위원이 가세 하고 나섬으로써 향후 당내 인적쇄신 과정에서 대대적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근혜 비대위’ 출범 이후 강력한 당 쇄신 드라이브를 걸면서 반발 세력이 늘고 있다. 특히 최고지도부 역할을 하고...
한나라당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공석중인 지식경제·국토해양·농림수산식품 분야, 정무·기획재정·예결 분야 정책위부의장으로 재선의 김기현 의원과 초선의 나성린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 의원은 산업자원위와 행정안전위, 지식경제위, 국토해양위 등을 거쳤으며, 현재 국회 국토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 체제에서 당 대변인으로...
‘박근혜 비대위’ 체제가 들어선 한나라당에서 벌써부터 ‘이명박 정부 및 당 실세인사 용퇴론’을 두고 내홍 조짐이 일고 있다.
비대위원인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지난 28일부터 본지를 비롯한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이 정부의 국정운영이 실패했다면서 국정을 주도한 정부 핵심·당 실세인사들의 용퇴를 주장했다.
사실상 이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난 26일 종합편성채널(종편) 광고영업의 미디어렙 의무 위탁을 2년 유예하고, 방송사 1인 소유 지분 한도를 40%까지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졸속 합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민주당은 이튿날 의총에서 이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최민희 임시 최고위원과 이미경 조경태 정동영 의원 등은 합의안에 반대하며 △동종 크로스미디어 판매를...
한나라당은 27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천한 10명의 비대위원 선임안을 의결했다.
상임전국위는 이날 오전 재적위원 76명 중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내 인사 4명, 외부 인사 6명으로 구성된 비대위원 선임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외부 비대위원은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20대 벤처사업가인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 조동성...
한나라당이 27일 쇄신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10명을 발표한 가운데 26세의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표는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배나사)' 활동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서울과학고와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이 대표는 지난 2007년 하버드대 졸업을 앞두고 서울과학고 동문들과 '배나사'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올 초 창업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인선안을 당초 계획보다 하루 늦춘 27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황영철 원내대변인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위원장이 비대위원, 당직 인선안은 내일 발표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전국에서 위원들이 올라오는 내일 상임전국위에 미리 알려진...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비대위원 및 주요 당직인선안을 확정, 발표한다.
황영철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황우여 원내대표가 오후 5시 이전에 박 위원장으로부터 비대위원과 일부 당직자 인선안을 전달받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되는 비대위원 인선안은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당...
한나라당이 청·장년층 구직활동 장려를 위해 취업활동수당 지급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기간 30~50만원의 ‘취업활동수당’을 지급해 장기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실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자리를 잃은 비정규직 근로자·자영업자 등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29세 이하 청년층 9만 여명에게 약 30만원, 49세 이상 장년층...
한나라당은 23일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처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주통합당이 30일 예산안 처리할 때 들어오지 않으면 처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상임위가 원활하게 진행돼 오늘까지는 삭감 예산을 심사할 예정이고 다음주는 증액 예산을 심사해 오는 31일까지는 예산안을...
한나라당은 국회선진화법안과 미디어렙법안 등을 연내 처리 처리키로 했다.
국회선진화법안은 △직권상정 제한 △상임위 법안 조정절차 및 자동상정제 도입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허용 △상시국회 도입(2~7월) 및 매달 1일 자동 개회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자동상정제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일정기간 내 안건 심사를 완료하지 못하면...
최근 한나라당 의원들의 잇따른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에 각가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원희룡 김형오 홍정욱 이상득 장제원 현기환 의원 등 벌써 불출마를 선언한 사람만 6명이다. 쇄신바람이 불고 있다고는 하지만 6선의 이상득, 5선인 김형오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4명 의원들의 불출마는 다소 뜬금없다는 분위기다. 쇄신 대상으로 거론되지도 않았고, 원희룡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