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0일 오후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수영장에서 한 외국인이 수영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6~9월에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때 내려지는 기상특보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서울 한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0일 오후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수영장에서 한 외국인이 수영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6~9월에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때 내려지는 기상특보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남쪽으로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원주시, 횡성군, 화천군, 홍천군 평지 등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올해 들어 도내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강원 내륙 31~33도 등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특보 발령 기간(6∼8월)에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자가 모두 1195명 발생했고 1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64% 이상인 9명은 65세 노인이었고 이 가운데 6명이 비닐하우스나 논·밭에서 작업을 하다가 사망했다. 노인 온혈환자 중 43%도 농사일 도중에 온열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경우 땀샘 감소로 땀...
특히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염시 행동요령이 주목받고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폭염특보는 주의보와 단계가 더 높은 경보로 나뉜다.
우선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을 시 가정에서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다만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 창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하는 것이 좋다.
또 물을 많이 마시되 너무...
폭염주의보나 경보 등 폭염특보는 일반적으로 6월부터 9월 사이에 하루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가 넘을 경우 발령된다.
더위가 일찍 찾아 오면서 폭염특보를 앞당겨 발표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대구지역 낮 최고기온은 △28일 30.8도 △29일 35.6도 △30일 36.3도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연일 더위가 이어졌다.
대구기상대는 당분간 고온 현상이 이어지다가...
3개반 16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를 상시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시(일 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엔 이를 ‘폭염 대책본부’(13개반 100여명)로 격상 운영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폭염특보에 대응한다.
시는 지난해보다 1000명 늘어난 6000여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 독거 어르신, 거동 불편자, 쪽방촌거주자 등 폭염취약계층을 전담 보호한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요일 서울 낮 기온은 31도, 인천 29도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맑은 날씨로 무더위가 계속된다. 대구와 울산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특보도 이어진다.
이 비가 그친 뒤에는 덥고 습한 공기를 몰고 왔던 남서풍이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31도에서 37도로 16일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분간 폭염 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산업계는 더욱 가슴을 졸이고 있다. 특히 정부는 전력 피크시간대에 최대 3배의 전기요금을 부과하는 ‘선택형 전력피크요금제’와 전기사용이 많은 기업에 대한 ‘강제 절전 규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업종인 철강·석유화학 기업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절전 규제를...
또한 구는 관내 경로당 128개소, 동주민센터 15개소, 버스정류장 45개소, 복지관 8개소 구청 민원실 1개소 등 폭염을 피할 무더위 쉼터를 운영중이다.
폭염 특보 기간동안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평상시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르신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전국 폭염 특보 대처
전국 폭염 특보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으로 10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면서 전국 폭염 특보 대처법이 주목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월부터 지난 12일까지 전국 436개 응급의료기관이 보고한 온열질환자는 919명이고 이 가운데 10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특히 전국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더위가 절정에 이른 11~12일에는...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에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환기시키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항해하거나...
전국 폭염 특보가 계속되면서 같은 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폭염으로 정상수업이 힘들고 학생들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전국 학교는 1주일 정도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 개학 연기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폭염 특보 대단하다. 전국 개학 연기 소식까지”, “전국 개학 연기 부럽다. 전국 폭염 특보에 전력 수급 경보 상황인데 회사...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로,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며 무더우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1.5m로 일 예정이다.
내일 날씨 폭염 계속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인 내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14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대구·울산은 37도, 전주·광주는 35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고 내다봤다.
폭염은 이번주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이 33도를 넘고 남부지방은 37도를 웃도는 등 전국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개학 연기를 결정하는 학교들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가재울중(13일→21일), 문현중(12일→19일), 신관중(12일→16일), 삼선중(12일→16일) 등 중학교 4곳, 노원고(13일→16일), 신정여상(14→16일) 등 고등학교 2곳이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
'늘어지게 자는 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늘어지게 자는 개, 대박" "늘어지게 자는 개, 어떻게 개 목이 저리 늘어나?" "늘어지게 자는 개, 개 팔자가 상팔자네" "늘어지게 자는 개, 전국 폭염 특보 내려졌는데.. 부러워" "늘어지게 자는 개, 자는 게 아니라 죽은 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