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비롯한 경상북도 지역에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기상대는 31일 오전 11시를 기해 구미시, 청도군 등 경북도내 13개 시·군과 대구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
대구기상대는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아 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폭염주의보나 경보 등 폭염특보는 일반적으로 6월부터 9월 사이에 하루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가 넘을 경우 발령된다.
더위가 일찍 찾아 오면서 폭염특보를 앞당겨 발표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대구지역 낮 최고기온은 △28일 30.8도 △29일 35.6도 △30일 36.3도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연일 더위가 이어졌다.
대구기상대는 당분간 고온 현상이 이어지다가 6월 3일 대구·경북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