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설 연휴 닷새 동안 호남·충청 '민심투어'를 다녀온 뒤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은 일단 선의의 경쟁에서도 민주당이 뒤지지 않는다,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민주당이 하나로 뭉쳐야 새 정치를 놓고 벌이는 경쟁에서도 이기고 그럴 때 새누리당과도 싸워 이길 수 있다고 많이 조언하셨다"며...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동안 ‘민심 공략’에 나선다. 김 대표는 설 연휴 첫날인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닷새 간 전국을 돌며 ‘국민께 세배드립니다’라는 행사를 개최한다.
설 연휴 동안 지역민심 훑기를 통해 6월 지방선거를 대비, 본격적인 민생다지기 행보에 돌입하겠다는 전략이다. 4박 5일간 충청과 경남, 전남·북 서남권 지역을 방문하는 ‘버스 투어’...
호남선의 시발·종착역인 용산역 귀성인사를 통해 텃밭인 호남 민심을 달래려는 제스처가 아니냐는 해석이 달렸다. 그간 민주당 지도부는 명절 귀성인사를 경부선 출발점인 서울역에서 해왔다.
민주당은 주말부터 전국 시도당위원회 당원협의회에 30만부의 홍보물을 보내기로 했다. 새누리당의 15배에 달하는 홍보물을 제작한 민주당은 ‘불통의 겨울에도 봄은 옵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을 지키려는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민심 구애 경쟁이 치열하다. 양측은 호남 민심을 선점해야 향후 야권 주도권 경쟁에서도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19일과 20일 하루 간격으로 각각 호남을 방문, 민심잡기 경쟁에 나섰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2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한 지 18일 만인 20일 다시 호남을...
김 대표는 특히 ‘안철수 바람’의 진원지이자 자당 텃밭인 호남 민심을 염두에 둔 듯 “상향식 공천과 개혁공천으로 호남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당내외 최적 최강의 인물을 내세워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안철수 신당이 인물영입에 진통을 겪고 있는 점을 겨냥해 ‘인물론’을 내세워 일전을 겨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또 “(안철수 신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8일 새누리당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영남과 호남의 양대 정치 독과점 지역주의를 바꾸는 게 시대의 요구”라고 말했다. 안 의원이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 2012년 대선 전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선거지원 차 방문한 후 처음이다.
안 의원은 이날 대구 중구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설명회에서 “지역주의를 바탕으로 한...
박근혜 정부 1년5개월이 어떻게 평가될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아직까지는 어느 한쪽에 민심이 쏠려 있는지 가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새누리당의 지방선거 패배는 박근혜 정부 초반 국정운영에 대한 불신임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 따라서 국정 동력을 현저히 약화시킬 수밖에 없다. 반면 승리할 경우 현 정부가 추진해 온 국정기조와 주요 과제에 대한 지지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8일 경기도 수원을 찾아 토론회를 갖고 수도권 민심 공략을 이어간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수원 팔달구 인계동 라마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한 뒤 지역 토론회 ‘경기도민과 함께 하는 100분 동행토크’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경기도의 미래와 새로운 정치의 과제’는 주제로 진행되며, 지난 대선 안철수캠프에서 활동한 김민전...
그는 안철수 전 후보 지원으로 박 후보 추격에 탄력이 붙였다는 판단에 따라 “민심이 무섭게 바뀌고 있다”면서 “민생을 파탄 낸 이명박 정부가 5년 내내 했던 것이 줄푸세이고 거기에 삽질을 더하면 이명박 정부의 747”이라고 현 정부와 박 후보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당선자 신분 때부터 시민들과 막걸리, 맥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겠다. 지지하지 않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선을 12일 앞둔 7일 이틀째 수도권 유권자를 파고든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제주와 부산 민심잡기에 나섰다. 특히 이날 유세는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문 후보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하면서 비로소 범여권 보수대연합과 야권연대 간 일대일 대결 구도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 후보는 부산에서 안 전 후보와 합동유세를...
이학만 SNS대책위원장은 “SNS의 전파력이 언론을 앞서고 있다”며 “SNS를 통해 민심을 수용하며 쌍방향 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안 전 후보의 사퇴로 박 후보와 부동층으로 이탈한 유권자가 많은 PK(부산·울산·경남)를 집중 공략해 40% 이상을 득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무엇보다 박 후보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로 올라선 텃밭 호남을 지키는 데도...
전통적인 새누리당 텃밭인 PK(부산·경남) 지역에서는 야권지지가 확산되는 양상이, 민주당의 안방인 호남에서는 박 후보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PK 지역은 새누리당의 전통 텃밭이지만 최근 결집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고, 2040세대를 중심으로 ‘탈 새누리당 현상’도 감지되고 있어 새누리당으로선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게 됐다. 대선 출마선언 후 박 후보가...
동시에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새누리당 텃밭인 곳에서 바닥민심을 훑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확실한 비교우위를 벌이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문 후보는 이날 자갈치시장 상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부산 울산 경남이 자립적 경제권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수산업 부흥 △부산 도시재생 사업 지원 △해양수산부 부활과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PK는 그동안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불렸으나 최근 들어 민심이 상당 부분 야권으로 이반된 데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모두 이곳 출신이어서 낙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홍 전 대표는 “주변 만류가 많았지만 대선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쏟아 붓기로 했다”면서 “이곳에서 박 후보가 70% 이상 득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 변화된 텃밭 민심, 누가 웃을까 = 이번 대선에선 영호남 지역장벽이 무너지는 전기를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4·11 총선에서 야당이 영남에서 당선되고, 여당이 호남에서 당선에 근접한 지지율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민심이 더욱 요동치는 분위기다.
이는 세 후보의 고향이 모두 영남(박: 대구, 문:경남 거제, 안:부산)이어서 지역정서에 상당한...
지역민심 다독이기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전주시 근영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지역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참여정부가 갚지 못한 빚,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것. 저 문재인이 다 채워서 갚아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경선 경쟁자이자 전북 출신인 정세균 상임고문도 참석했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문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에...
특히 선대위 회의 자료에는 최근 ‘호남 민심 대책’과 관련한 안건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텃밭인 호남에서 오르지 않는 문 후보의 지지율 때문이다. 이를 의식하듯 문 후보는 연일 ‘호남 적자론’을 강조하고 있지만, 지난 17일 열린 김대중기념사업회 주최 토론회에도 참석하지 않는 ‘전략적 실수’를 범했다. 이 때문에 “가뜩이나 냉랭한 호남 민심이 더욱...
안 후보는 지난 3일부터 호남의 곳곳을 다니며 민심 다지기에 열을 올렸다.
안 후보는 호남 방문의 마지막 날에도 완주군의 커뮤니티비즈니스 센터 방문과 우석대 강연, 일자리 만들기 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민들과 만남을 갖는 동시에 지역의 현안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다섯 번째로 열린 내일포럼에서 “여러가지 경제민주화...
새누리당 텃밭으로 분류되던 부산은 최근 민심이 요동치면서 올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만큼, 양 후보의 표심잡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앞서 오후 2시 울산지역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뒤 울산여자상업고교에서 여고생들과 간담회를...
◇영남 = 새누리당 텃밭인 영남권은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의 민심이 달랐다. TK에서는 여전히 확고한 지지를 보내고 있었지만, PK는 분명 흔들리고 있었다.
경북 구미을의 김태환 의원은 “박근혜 후보 걱정하는 얘기가 많다”며 “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서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 하더라”고 말했다.
반면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