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다만 SK그룹 최태원(57) 회장은 기소하지 않는 쪽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111억 원을 출연했지만, 최순실(61) 씨 측의 80억 원 추가 지원 요구를 거절했다. 이날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 지난해 10월 시작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은 사실상 마무리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오는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막을 내릴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6일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사건 핵심 관련자들의 공소장 작성 등 수사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는 검찰 특수본 1기...
최순실 게이트 관련 검찰 수사로 출국금지 상태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번 주말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미국 하와이로 떠난다.
13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검찰에 “차녀 승은(24) 씨의 결혼식에 갈 수 있도록 출국을 허락해달라”고 출금 일시 해제를 신청했고, 최근 검찰의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난해 6월 검찰의 롯데그룹...
검사님, 차은택처럼 살라는 거죠?"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앞서 검찰은 12일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나선 지 6개월 만의 첫 구형으로 차은택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게 각각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차은택 전 단장 등에 대한 모든 재판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1일 오전 10시10분에 판결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지난해 10월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나선 이후 첫 구형이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차 씨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송성각(59)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게는 징역 5년에 벌금 7000만 원, 추징금 3773만9240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기본적으로 차 씨가 박근혜 전...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출국금지 조치때문에 지난해 11월 엑소르 이사회에 불참한 데 이어 올해 2월 구속되면서 이번 이사회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엑소르의 주요 계열사인 피아트는 페라리, 마세라티 등 고급차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카메이커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전장기업 하만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엑소르...
관계자는 “빅앤트를 설립 후 같은 해에 그룹에서 오리콤과 사업 부분의 중첩이 많아 고민 끝에 회사를 접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박서원 전무가 직접 관여하고 있는 두타면세점 설립 과정에서 차은택 씨가 관여했다는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박 전무는 차은택 씨와 사업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무조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올해 초 삼성전자는 국세청 조사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검찰의 수사와 맞물려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세무조사 보류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를 놓고 기획재정위원들은 지난 2월 열린 업무보고에서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를 줄 우려가 있다고 집중 추궁한 바 있다.
당시 임환수 국세청장은 “조사기간에 구정...
검찰은 앞선 두 차례의 조사에서 최순실 게이트 전반에 관한 박 전 대통령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사에는 최씨와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나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지시 의혹 등 구체적인 사건의 세부 내용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검찰은 그간 진술이나 앞선 수사 결과에...
그는 "특검이 수사한 건 삼성이 아니라 총수인 이 부회장과 그와 유착해 부패범죄를 저지른 최 씨, 대통령"이라며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없는 삼성의 회계, 기업운영 등은 수사 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우리나라 역사에 뼈아픈 상처지만 한편으로는 국민 힘으로 법치주의와 정의를 바로 볼 수 있는...
신 회장은 “사드와 관련한 오해를 해소하기위해 직접 중국 정부와 대화하려고 했으나, 최순실 게이트 관련 혐의로 출국 금지된 상태였기 때문에 중국으로 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회장은 “주한 중국대사와 수차례 만나 현 상황을 논의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롯데가 중국 사업을 철수계획은 없고 사드 문제들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직전인 지난해 9월 말에는 315명의 공공기관장 가운데 주무부처 관료 출신 기관장은 87명(27.6%)에 그쳤다.
하지만 공공기관장의 인사권을 가진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 이후 정상적인 국정업무가 이뤄지지 못한 이후 관료 출신의 낙하산 인사가 이전보다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실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임명된 공공기관장...
서울구치소에는 최순실 씨를 비롯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등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들이 다수 수용돼있습니다.
한편 역대 대통령 중 세 번째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건강검진과 신체검사를 받고 휴대한 물건을 영치한...
아울러 권 회장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은 것에 대해 “최선의 노력과 합리적 의사결정으로 기업가치의 손상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은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그는 재발 방지를 위한 정경유착 근절, 경영후계자 육성 등을 포함한 경영 쇄신안을 밝혔다.
장기 불황과 '최순실 게이트' 등 정치 이슈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최대 규모의 'No. 1 아웃도어 대전' 행사를 연다.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K2 등 10여 개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400억 원의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한 100만 병 규모의 '와인 박람회'에서...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하는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의 선배인 오민석 부장판사와 권순호 부장판사는 앞서 '최순실 게이트' 사건 관련자의 구속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오민석 부장판사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권순호 부장판사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영장 심사를 맡아 기각했습니다.
두 부처는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 점화됐던 지난해 10월에도 조선업 재편을 두고 뚜렷한 견해차를 드러낸 바 있다.
주당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서도 고용노동부와 산업부는 시각을 달리하고 있다. 고용부는 법안 개정을 통해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산업부는 다소 유보적 자세를 취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미국 통상정책 대응을 두고는 기획재정부와 산업부가...
KT 새노조 관계자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기업윤리를 망가트린것은 황 회장이 기업 이미지가 형편없이 떨어졌다”며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새노조의 시위가 이어지자 주총에 참석한 일반 주주들의 불평도 쏟아졌다. 일반 주주들은 의장에게 “의사발언과 집단적으로 고성을 지르면서 주총을 방해 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
이 가운데 최근 사드 보복과 횡령ㆍ배임 관련 오너가 재판은 물론 ‘최순실 게이트’ 관련 검찰 수사 등으로 내우외환에 빠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현안 정리 후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할 예정이다.
롯데물산은 21일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달 3일 전망대, 호텔, 레지던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 타워 전 시설을 공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진 후 이 부장검사는 삼성의 최순실(61) 씨의 부당지원 의혹을, 한 부장검사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출연금 강제모금 의혹을 중점적으로 파헤쳤다.
이 부장검사는 검찰 내에서도 손꼽히는 특수통 검사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부부장,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원과장 등을 지냈다. 2005년에는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