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로 소대장으로 근무하는 안모(29) 중사는 지난 6월 말 대인기피증으로 고생하는 한 훈련병의 아버지가 면회실로 찾아와 "아들을 신경 써 돌봐달라"며 3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놓고 가자 적잖이 당황했다고 한다.
안 중사는 "부모 같은 마음으로 아드님을 잘 보살피겠다"면서 돈 봉투를 정중히 거절했으나 그 부모는 '최소한의 성의'라며 드링크...
방문 첫날 어린이들은 먼저 KB투자증권에 들러 KB투자증권 윤법렬 이사(준법감시인) 강의로 진행된 어린이 경제교실 시간을 통해 증권회사의 업무와 간단한 경제 상식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용산 CGV 골드클래스에서 영화 캐로로 중사를 관람했으며 이어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남산 케이블카 야경 관람 등의 일정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에...
이형석은 "현역 중사 시절 드라마 내용이 특전사를 다룬 내용이라 부대에서 촬영이 있었다"며 "그때 상부 지시로 헬기레펠 장면과 테러 진압 장면을 촬영하게 된 것이 연기하게 된 계기"라고 전했다.
한편 '황금물고기'는 이형석 외에도 개그맨 서승만과 '미녀들의 수다'의 구잘, 박기웅 등 흥미로운 조연들이 다수 출연한다.
순국 장병들에 대한 경례 및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영결식에서 이 대통령은 '46용사' 모두에게 일일이 화랑무공 훈장을 추서했으며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조사, 천안함 갑판부사관 김현래 중사가 추도사를 각각 낭독했다.
종교의식에 이어 이 대통령 내외와 김태영 국방부장관 등 주요 지휘관과 유가족 대표 등이 헌화 및 분향을 한 후 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사랑하는 전우여, 이제 편히 잠드소서.
2010년 3월 26일 밤! 경비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우리의 일상은 끔찍한 굉음과 함께 산산조각 났습니다.
한 번도 상상해보지 않았던 충격과 혼란으로 우리는 함흑천지의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인 천안함은 순식간에 침몰되었고, 정겹던 전우들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몸과 정신이 마비되는 가운데서도 서로를...
희생장병들에 대한 경례 및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영결식은 고귀한 젊음을 국가를 위해 바친 故 이창기 준위를 비롯한 46명의 희생장병에 대한 화랑무공 훈장 추서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조사, 천안함 갑판부사관 김현래 중사(27.해군부사관 196기)의 추도사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영결식장에 마련된 좌석은 총 2800여석이다. 이중 약 1400석은 가족에게...
제주항공은 29일 평택 해군 2함대 안보공원에서 엄수되는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제주출신 고 차균석중사 가족 및 친지들의 귀향 편의를 돕기 위해 4월30일 오후 김포발 제주행 특별기를 편성했다.
금요일 오후 제주행 항공편 수요가 몰려 제주도에서 올라온 30여명의 고 차균석중사 유족들은 영결식 후 귀향을 위한 항공편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이어 '천안함 46용사'에게 화랑무공 훈장이 추서되고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조사와 천안함 갑판부사관 김현래 중사의 추도사가 낭독된다.
2시간의 영결식이 끝나고나면 해군 의장대 80명이 도열한 가운데 호위병 2명의 선도로 대형 태극기와 해군기를 앞세워 대전 국립현충원을 향해 운구가 시작된다. 운구행렬은 46용사의 영정과 위패, 훈장, 운구함 순으로...
침몰한 천안함에서 끝내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6명의 장병들은 산화자 처리됐다.
해군 관계자는 27일 "산화자 6명을 '인정사망'으로 하고 이들의 사망일자는 고 박성균 중사의 시신을 끝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이 종료된 4월24일로 하기로 산화자 가족 대표부와 협의를 끝냈다"고 밝혔다.
울산시청 분향소에서는 고 신선준 중사의 모교인 울산공고와 고 손수민 하사의 모교인 무룡고 출신 선후배들이 단체 조문했다.
전날 갑작스런 돌풍으로 실외에서 실내로 옮긴 대전시청사 분향소에도 추모객의 발길이 분주히 이어졌다.
충남도청 공무원들은 천안함 희생자들을 위해 모은 성금 4233만1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겼다.
강원 춘천시청...
해군 관계자는 27일 "산화자 6명을 '인정사망'으로 하고 이들의 사망일자는 고 박성균 중사의 시신을 끝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이 종료된 4월24일로 하기로 산화자 가족 대표부와 협의를 끝냈다"고 밝혔다.
해군은 산화자 가족과 인정사망 협의를 마침에 따라 국가유공자 등록 및 보훈 보상금 지급, 훈장 추서, 국립현충원 안장, 추모비 건립 등 희생 장병을...
삼성 사장단도 오는 28일 사장단회의가 끝난 후 단체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사내 인트라넷망 '싱글' 초기화면도 영결식이 열리는 29일 애도를 표하는 형태로 바뀐다.
또한 고 임재엽 중사의 누나가 일하는 삼성카드 임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유족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삼성은 30억원의 성금을 천안함 유족을 위해 내놓은 바 있다.
연기 은하수공원에서 화장된 김종헌 중사의 부인은 남편의 이름조차 부르지 못하고 "엄마, 엄마"하고 부르며 발을 동동 굴렀다. 김 중사의 세살배기 아들 지환군은 영문을 모르는 듯 천진난만하게 이모 품에 안겨 있어 곁에서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천안함 희생 장병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장철희(19) 일병의 어머니는 아직 아들을 떠나보낼 수...
안경환 상사의 어머니가 25일 경기도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된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고 있다.
이날 수원 연화장에서는 고 안 상사를 비롯해 임재엽 중사, 이상민 하사, 장철희 일병 등 4명의 천안함 순직 장병의 시신이 화장됐다.
장병들의 시신은 화장로에 들어간지 2시간30여분 만에 한 줌의 재로 봉안함에 담겨 가족들의 품에 안겨 해군2함대로 다시 옮겨졌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 23일 염습 및 입관을 마친 고(故) 문규석 상사, 김경수 중사, 강현구 이상민(88년생) 병장, 정범구 안동엽 상병 등 6명의 시신이 24일 수원연화장에서 화장됐으며 같은 날 12명의 희생 장병 유족들이 입관 절차를 진행했다.
◇영결식
화장을 마치고 봉안함에 담겨 평택 2함대사령부로 옮겨진 희생장병의 유해에 대한 영결식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이에 따라 희생장병 46명은 ▲준위 1명 ▲원사 4명 ▲상사 10명 ▲중사 15명 ▲하사 6명 ▲병장 5명 ▲상병 3명 ▲일병 2명으로 1계급씩 각각 진급했다.
한편 오는 29일 2함대 내 안보공원에서 유가족, 국무총리와 정부부처 주요인사, 국회의원, 국방부와 군 관계자 등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영결식에서는 희생자 전원에 대해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되며...
3함대는 25일 함정 14척과 헬기 4대, 어선 7척 등을 동원해 동체가 인양된 해양을 중심으로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링스헬기 승무원 홍승우(25) 중위와 노수연(31) 중사에 대한 수색작업을 광범위하게 이어가고 있다.
3함대는 전날 오후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 남쪽 10㎞ 해저 37m 지점에서 추락한 링스헬기의 동체를 인양해 내부에 있던 실종자 임호수(33) 중사의...
않았다"며 "실종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18시30분을 전후로 1시간가량 추가 정밀 수색 작업을 했으나 끝내 성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실종된 장병은 이창기 원사, 최한권 상사, 박경수 중사, 장진선 하사, 강태민 일병, 정태준 이병 등 6명이다.
한편 함수를 탑재한 바지선은 추가 수색 작업이 종료된 뒤인 19시22분께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로 출발했다.
지난 15일 밤 전남 진도 해상에서 추락한 링스헬기 동체에서 임호수(33) 중사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군 3함대는 24일 오후 사고 해역에서 링스헬기 동체를 인양하던 중 헬기 안에 있던 임 중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인양된 헬기는 파손이 매우 심한 상태였으며 다른 실종자인 노수연(31) 중사와 홍승우(25) 중위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군은 구축함을 이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