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에서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를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문 후보도 대선 과정에서 ‘국민정당’ 등 신당창당 수준의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야권 인사들의 지분 참여가 보장된 신당창당은 예견된 상황이기도 했다.
이럴 경우 야권의 정계개편은 단순한 리모델링 수준(지도부 교체)을 넘어선 재건축(신당창당)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이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 진영을 껴안기 위해 제안한 ‘공동 정부’ 구상이 정계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문 후보 측 이목희 기획본부장은 10일 라디오방송에서 “민주당, 안 전 후보 지지자들, 시민사회와 진보정의당, 노동계, 합리적 중도·보수세력까지 모두 함께 하는 국민통합형 내각”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정당’이라는...
또 “양측이 집권하자마자 신당창당 위해 정계개편을 추진하고 민생을 보살피는 일은 뒷전으로 밀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
‘문·안·심(문재인·안철수·진보정의당 심상정)’ 연대에는 각 세력의 차이점을 부각시키며 ‘갈라치는’ 방법으로 대응했다. 이 대변인은 “국가보안법 폐지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대선 이후 정계 개편에 대해서는 “한국 정치는 양당제로의 복원력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쉽게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선거에 이기든 지든 민주당이 갈라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라며 “안 전 후보가 새 정당을 만드려면 기존 정치권 밖에서 인재를 모아야지 안에서는 못 데리고 나올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런 면에서 신당창당과 정계개편은 불가피하다"며 "만일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경우 당적문제, 몇 번으로 선거를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가지런히 정리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총리 역할분담과 관련, "후보가 되신 분은 되지 않은 분에게 대폭 양보해야 한다"며 "총리를 지명할 권리를 주고, 그 총리는 책임총리에...
◇민주 송호창 탈당 …안철수발 정계 개편되나 = 문-안 후보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민주당 송호창 의원이 현역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안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여의도 정가가 술렁이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전·현직의원 가운데 추가 합류자가 나오면서 ‘안철수발(發) 정계 개편’이 이뤄질 지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이미 김성식 새누리당 전 의원이 안...
정권 말기에 금융감독체제의 개편을 앞두고 예비비를 써 가면서 서둘러 이사한 금융위원회의 성급함도 당연히 문제로 삼아야 한다.
그러나 역시 론스타 문제를 제외하기는 어렵다.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나라 금융감독체계를 마음껏 유린한 론스타의 정체를 밝히고 여기에 놀아난 금융감독관료의 잘잘못을 가려야 한다. 돈 투자한 사람, 돈 바친 사람, 떡고물 먹은 사람...
정부부처를 떠나 정계에 입문한 김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고향인 경북 안동에 나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직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을 16일 직무실에서 만났다. 경제통으로서 19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복지전쟁을 벌이고 있는 민주통합당 공약의 문제점, 여연 소장으로서 추진 중인 당 정책 방향에 대해...
동시에 보수 정당인 자유선진당과 국민생각 간 합당이 진행 중이며, 진보 진영에선 신당 창당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등 정계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벌써 친이(이명박계) 허천(강원 춘천) 의원에 이어 친이계 중진인 4선의 이윤성(인천 남동갑), 친박(박근혜계) 박종근(대구 달서갑) 의원 등 3명이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 의원은...
다만 새누리당에서 집단 탈당 사태가 벌어져 합류한다면 정계개편 바람을 타고 몸집을 불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신범 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교섭하고 있는 중요한 분들이 현재 관망 중”이라면서 “새누리당이 박근혜 사당화(私黨化)되고 있고 좌로 이동하면서 생겨나는 움직임이 있어 문호를 개방해 두고 있다”고...
박상병 평론가는 여야 쇄신을, 김창권 김남수 대표는 쇄신 바람 속 여야의 공천성공 여부를 또 다른 변수로 꼽았다. 김 평론가는 “세대변수는 이제 상수가 됐다”고 했지만, 윤 실장은 “투표율이 60%에 육박해 젊은층의 표심이 총선결과를 가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교수는 총선 전 한나라당발 정계개편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2월 말까진 정계개편 가능성이 있다. 한나라당 탈당파와 이명박 정부의 장·차관 및 참모 출신들이 당을 만들어 박세일 신당, 자유선진당과 당대당 통합해 새 보수정당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다자구도 상태에선 민주당이 이념적 선명성만 외친다면 제1당은 될 수 있어도 과반 확보는 어렵다.
- 최대 변수는.
▲ 비대위에 이어 공심위 구성이 한나라당발 정계...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신당엔 대선주자도, 현역의원도 없어 현재로선 파괴력이 크지 않다”면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거 탈당하는 등 정계개편이 일어난다면 그때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생각에는 박계동 전 국회사무처 사무총장과 윤건영 연세대 교수, 배일도 한국사회발전전략연구원 대표, 김용태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경재...
정계개편 회오리 속에서 생겨나는 균열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겠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김남수 한백리서치 대표는 “‘안철수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정치신인들은 현역 의원을 넘어서서 해볼만하다고 판단 중”이라며 “출마 러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현 정부 고위직 출신들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왕차관’으로 불렸던...
여기에다 한나라당과 1대1 구도만 만든다면 굳이 민주당 간판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는 선례가 쌓이면 민주당 무용론과 함께 지각변동(정계개편)을 수반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반면 대권에 방점을 찍은 손 대표는 야권 통합의 힘이 절실하고, 이를 위해 어느 정도의 희생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눈을 내놓으라면 내놓고 팔을 내놓으라면...
궁지에 몰린 이 전 대표가 지난 5월 충청권 결집을 위해 대표직을 내놓으면서 재결합의 물꼬를 텄다.
최근엔 이 전 대표의 최측근인 지 전 대변인의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두 사람 간 권력투쟁에 기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 전 대표는 정계개편으로 이어지는 보수대연합을, 심 대표는 충청권 독자론을 고수하면서 당 진로에 있어 차이를 보여 왔다.
이른바 보수 단일정당 정계개편 시나리오였다. 선진당이 발칵 뒤집히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원인이었다.
지 전 대변인은 이회창 전 대표의 핵심측근으로 배우 심은하씨의 남편이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선진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 2.04%(9만32표)를 득표했다. 당시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와 한명숙 민주당 후보의 운명을 가른 것은 단 0.6%포인트에 불과했다.
자칫 민주당 무용론으로 이어져 정계개편의 회오리가 휘몰아칠 수도 있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이에 대해 “손 대표의 지지도 하락, 박원순의 등장과 부상, 제1야당의 위상 약화 등 일련의 사태 배경엔 안 교수가 있다”면서 “차기 유력주자인 손 대표에겐 현실적 타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손 대표로서는 박 후보가 이번 서울시장...
서울시장 선거를 계기로 내년 총·대선에서 범보수를 아우르는 단일정당으로의 정계개편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에 따른 반작용이었던 셈. 더구나 지 전 대변인이 이회창 전 대표의 핵심참모였다는 사실은 이같은 관측에 한층 무게를 싣게 했다.
그러자 이번엔 “함께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공식제의가 오면 적극 검토하겠다”(김정권 사무총장)고 화답했던...
한나라당과 선진당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계기로 연대한 뒤 내년 총·대선에서 범보수를 아우르는 단일정당 정계개편으로 갈 것이란 관측이었다. 이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지 전 대변인이 한나라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꺼냈다는 설명에 이내 무게가 실렸다. 지 전 대변인이 다름 아닌 이회창 전 총재의 최측근이란 점은 이같은 관측을 사실로 굳히는 배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