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지는 한국경제’ 보고서를 통해 “공급자 측에 의해 주도되는 비용 상승형 인플레이션으로 수년간 지속하던 저성장-저물가 기조는 마감되고 저성장-고물가 기조로 이행해 갈 가능성이 있다” 며 “국내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최근 물가상승 요인을 수요자 측 요인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각국의 소비자 물가와 임금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세계적인 저물가 시대가 막을 내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 1월 한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이는 4년 3개월 만의 최대폭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폭등한 계란값이 물가를 큰폭으로 끌어올린...
또한 트럼프의 등장은 저성장과 저물가 기조에서 탈출하기 위해 비전통적인 양적완화와 저금리로 경기를 뒷받침해온 중앙은행들의 노력도 위협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미즈호은행의 가라카마 다이스케 애널리스트는 “금융완화까지 봉쇄되면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된다. 위험한 징조”라며 전례없는 위기감을 드러냈다.
신문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하지만 정부는 그동안 지표상 나타나는 저물가만 외쳤지, 서민물가 폭등에는 거의 손을 놓은 것 같다. 최순실 사태로 국정혼란이 가중돼 최근 폭등하는 물가를 잡기에는 역부족이라고 군색한 소리를 한다.
지난 19일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처음 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렇게 되면 저유가를 바탕으로 한 저물가 기조는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려워 결국 저성장에 물가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공포가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성장 없이 물가만 오르면 가계지출이 점점 줄다 종국에는 지갑을 닫아버리는 ‘소비절벽’으로 이어지고, 기업은 매출부진에 시달리다 투자축소, 구조조정, 임금삭감이라는 수단을 동원하며...
예산처는 “트럼프정책은 저물가 및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여건에서 금리인상이라는 통화정책의 전환점을 시도하는 시기와 함께 출범하게 되어 레이거노믹스 때와는 차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정책은 트럼프정책이 레이거노믹스와 크게 차별화되는 사안”이라며 “기존의 자유무역주의를 부정하고 중상주의 보호 무역 정책을 표방함으로써...
내년에 저물가, 저금리, 경상수지 흑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1.0%, 내년 1.2% 증가에 그치며 저물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원ㆍ달러 평균환율 등 공급 측 물가상승 요인이 제한되는 가운데 부진한 성장 흐름이 물가압력을 낮출 것이란 분석이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 축소, 서비스 적자 확대의 영향으로 올해 975억 달러...
대내적으로는 저성장과 저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사, 연기금 등의 장기채권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외인 채권투자자의 급격한 자금 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장참가자들은 내년 장기시장금리가 대외적 상승압력과 대내적 하향 안정요인이 공존해 뚜렷한 방향성을...
한편 보고서에서는 소비자물가의 변동이 국내 총수요압력 충격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되나, 대외 요인인 국제유가와 세계 총수요압력 충격에도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지난해 이후 낮은 물가상승률은 대외 요인 변화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나타나, 최근의 국내 경기부진과 저물가가 주로 대외 요인에 기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저성장·저물가·저금리의 악순환 고리가 단번에 풀릴 듯한 분위기까지 연출되고 있다. 복잡하게 얽혀 아무도 풀지 못했던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잘라버리고 영토 정복에 성공한 알렉산더 왕의 신화가 재현된 듯하다.
그런데 정작 뉴요커를 비롯한 대부분 미국인들의 반응은 심드렁하고 경제학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프라 확충에 1조 달러를...
응답자별로 지적한 5개 리스크 요인을 단순집계해 응답빈도 순으로 보면, 가계부채 문제, 저성장·저물가 기조 고착화, 미국의 금리 정상화, 중국의 경기둔화 및 금융불안 등이 ‘주요 리스크’로 평가됐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정상화를 단기(1년 이내) 리스크로, 저성장ㆍ저물가 기조 고착화 및 중국 경기둔화는 중ㆍ단기(3년 이내) 리스크로...
여전히 저물가라는 판단에서다.
물가가 너무 낮으면 일본식 장기불황의 디플레이션에 빠질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적정 수준의 소비자물가는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물가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은행도 현재의 소비자가물가를 2%까지 올리는 게 목표다.
이지호 한국은행 물가동향팀장은 “물가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을 말한다”며...
◇ 한쪽선 저물가 걱정인데… 서민 등골휘는 밥상물가
1년새 30% 안팎 오른 신선식품 가격
가정 내 식사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신선채소 가격 급등으로 밥상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 살림살이가 한층 더 팍팍해졌다. 21일 식탁에 자주 오르는 된장찌개와 김치, 고등어조림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한 주요 재료 구매 비용을 1년 전과 비교한 결과 30% 수준의 증가율을...
가정 내 식사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신선채소 가격 급등으로 밥상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 살림살이가 한층 더 팍팍해졌다.
21일 식탁에 자주 오르는 된장찌개와 김치, 고등어조림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한 주요 재료 구매 비용을 1년 전과 비교한 결과 30%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4인 가족 기준 김장김치를 담글 때 필요한 배추(8포기)와...
자가주거비용은 2012년 4.2%, 2013년 2.7%, 2014년 2.3%에 이어 지난해에도 2.5% 상승했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2012년 2.2%로 뚝 떨어진 뒤 2013년 1.3%, 2014년 1.3%에 이어 지난해 0.7%까지 떨어졌다.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물가는 저물가 기조에서 못 벗어나고 있지만 자가주거비용은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전셋값 폭등의 영향으로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그는 저물가에 대해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대폭 하락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을 했다. 공급 측 요인이라 손댈 수 없었다며, 해결책을 제시하지도 않았다. 다만,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2%대 물가상승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만 내놨다.
한은 내부에서도 설명회가 미흡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8월...
8월 광공업생산은 2.3% 늘어 전월(1.6%)보다 큰 증가폭을 보였지만 지난해 8월이 부진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깔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부진하다는 지적이다.
저물가 우려도 높았다. 폭염으로 농·축·수산물 출하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10.2% 급등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 1.2%로, 5개월 만에 0%대에서 벗어났다.
우선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저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인플레이션 또한 수년간에 걸쳐 상당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공급 측면에서 원자재가격 및 국제 유가의 하락, 수요 측면에서 국내 경기 부진이 주된 영향으로 작용했지만, 주요국의 비전통적 통화정책이 국내 인플레이션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한화자산운용 글로벌AI팀 김선희부장은“글로벌 경제가 저성장과 저물가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대부분의 시장에서 낮은 이자율이 계속됨에도 인플레이션 기대감은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 비록 일부 국가에서의 GDP성장률이 축소되었으나, 부동산 펀더멘탈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황으로 전세계 저금리 환경에서 펀더멘탈은 안정적인 흐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