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또 일냈다…'퍼스트 디센던트' 루트슈터 왕좌 위협

입력 2024-07-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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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루트슈터 신작 세계 동시 출시
합산 최고 동시접속 50만명 추산

넥슨이 PC·콘솔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루트슈터(아이템 수집이 강조된 슈팅게임) 불모지인 국내에서 최초로 나온 루트슈터 게임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편중된 게임업계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가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전 세계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미국과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일본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매출 1위에 오르면서 글로벌 흥행 타이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게임성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차세대 루트슈터 장르로 글로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스팀의 최고 동시 접속 자수는 22만9000명을 기록했으며 스테이션·엑스박스 등 콘솔 플랫폼 이용자를 합산하면 일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40만~50만 명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10년 넘게 루트슈터 시장을 지켜온 터줏대감들을 제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팅과 롤플레잉게임(RPG)을 결합한 루트슈터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북미·유럽에서 팬층이 두꺼운 주류 게임이다. 현재까지도 2013년 출시한 ‘워프레임’과 2018년 출시한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시장을 지키고 있다. 루트슈터 게임은 개발이 어렵지만 유저층이 두텁고 시장성이 높아 글로벌 게임사들이 출사표를 냈었지만 흥행에 성공한 게임은 전무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 개발 자회사인 넥슨게임즈에서 루트슈터 전문가들로 꾸려진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5년간 개발한 결과물이다.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퍼스트 디센던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할 수 있던 요인은 글로벌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타기팅 했기 때문”이라며 “루트슈터가 강세인 북미, 유럽 유저들의 취향을 반영해 개발했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엔비디아, AMD,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해 고도화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 최초로 엔비디아에서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마케팅 지원을 통해 ‘게임 레디 드라이버(GeForce Game Ready)’의 배너 게시 등 글로벌 유저와의 접점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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