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난히 이번 겨울은 춥네요”= 삼성 계열사의 고참급 A부장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 만큼 올해 인사철은 유난히 걱정이 많이 되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A부장은 임원 승진을 앞에 두고 있는 승진대상자 중의 한명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 계열사들이 실적 악화를 이유로 고액연봉을 받고 있는 고참 부장급들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임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나이 많은 사람'을 특정해 쇄신 대상으로 언급, 연말 임원 인사철에 관심이 모이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결과는 주목된다.
7일 재벌닷컴이 금융회사를 제외한 매출 100대 기업의 6월 말 현재 재직 임원현황(사외이사 제외)을 조사한 결과, 임원 수는 611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올해 신규 임원은 1388명, 퇴직 임원은 986명으로...
게다가 회사는 나온 지 오래된 사람보다 방금 나온 사람을, 방금 나온 사람보다는 현직에 있는 사람을 원하기 때문에 연말 인사철 전에 움직이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컨설턴트는 현직에 있는 임원들에게 “은밀하게 업계 현황을 파악하고 인사이동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인맥관리다.
직업상...
올 연말 인사는 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 이후 처음으로 단행되는 인사인 데다 인사철을 앞두고 인사의 큰 방향을 제시한 것이어서 삼성 내외부적으로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우선 관심이 가는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을 포함한 오너 2세들의 승진 여부다.
이 부사장은 지난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2001년 3월 경영기획실 상무보, 2003년 2월 상무...
이 대통령은 또 "여름 휴가철에 인사철이 겹쳐 업무가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면서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된다. 지금은 국정이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때이므로 업무에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파문과 함께 영일ㆍ포항 지역 출신...
증권업계는 인사철을 맞아 당초 김명한 전 사장의 연임에 무게를 뒀었다. 임기 만료를 앞두고서도 특별한 후보군이 회자되지 않았을 뿐더러 초대 사장이라는 어려운 자리에서도 비교적 KB투자증권을 잘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김 전 사장은 2008년 3월 한누리증권을 KB그룹이 인수하면서 출범한 KB투자증권의 초대 사장을 맡아 비록 2009...
6월 선거철이 지난 후 금융권의 인사철이 잇따라 시작된다.
금융감독원과 농협 등 금융기관을 시작으로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 등 보험권 인사도 실시된다.
◇금감원 국장급 인사= 금감원은 6월 양성용 중소서민금융업서비스 본부장과 문재우 감사의 임기가 만료된다. 양성용 본부장의 향후 거처로는 몇몇 은행과 증권사의 감사가 거론되고 있으며 문재우 감사는...
요즘 관가 인사철이라 그런지 담당 공무원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지난 23일 정부의 정책 관련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특정 산업 육성과 관련된 정책에 대해 확인할 사안이 있어서였다.
질문을 던졌다. 이렇게 저렇게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들었는데 맞느냐고.
맡은 지 얼마 안 돼 모르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담당을 혼자 하느냐고 물었더니 그렇단다....
금호아시아나의 임원은 120여명의 임원을 거느린 대우건설이 분리되며 현재 250명으로 축소된 상태며 금호생명과 금호렌터카가 매각됨에 따라 이들 회사에 소속됐던 임원들도 자연감소하게 됐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항상 인사철이 되면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났지만 올해는 좀처럼 감을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예년에는 인사철이 되면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는데 올해는 워크아웃이 본격화되면서 좀처럼 감을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의 임원은 한때 370여명에 달했으나 120여명의 임원을 거느린 대우건설이 떨어져 나가면서 250명 정도로 이미 줄어든 상황이다. 또 금호생명과 금호렌터카가 매각됨에 따라 이들 회사에...
4일 재계에 따르면 연말 정기 인사철을 맞아 인사를 앞둔 삼성·LG 등 대기업들은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일단 3~4세 오너들의 경영 전면에 나서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오너 중심의 인사 구도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 이재용 전무, LG 구광모 과장, 현대기아차 정의선 부회장 등 오너가의 향방에 따라 이들 기업의 임원 인사는 후폭풍이 커질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