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사이드에는 워터해저드가 있다.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핀을 직접 타격은 한 볼이 워터해저드에 빠지면서 한 타를 잃고 네 번째 샷을 시도해야 했다.
우즈의 평상심은 이때부터 빛났다. 자칫하면 더블보기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듯 네 번째 샷을 시도했다. 그리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잠시 후 TV 화면은 그의 볼을 잡았다....
세컨드 샷을 미스를 내어 워터 해저드로 공을 빠뜨렸다. 드롭이 옳은 것 같아서 홀과 해저드 구역의 한계를 마지막으로 가로지른 지점과의 선 위 뒤쪽에다 공을 드롭 하려는데 할 수가 없었다. 홀로 가까이 가지 않는 한 드롭 할 장소가 없다.
‘레터럴’이란 말 그대로 플레이의 선과 병행해서 흐르는 냇물이나 연못 때문에 플레이 하게 되는 뒤쪽이 해저드 안이 되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맥길로이는 8번홀(파5)에서 페어웨이 벙커와 워터 해저드에 공을 잇따라 빠뜨려 한번에 2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 버디 4개를 잡는 등 힘을 냈지만 또 두타를 잃고 무너졌다.
맥길로이는 "전반에 과감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내일은 아침에 경기를 하기 때문에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타수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D.A 포인츠...
우즈는 페어웨이 벙커에서 친 두번째 샷을 가뿐히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 버디를 추가한 반면 파울러는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낸 뒤 그린을 눈앞에 두고 두차례나 볼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는 회복할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이 홀에서만 3타를 잃은 파울러는 우즈와 여섯 타까지 벌어지며 우승 경쟁이 한풀 꺾였다.
한편 3라운드까지...
언플레이어블의 조치는 1타 벌을 받고 드롭을 해야 되는데 드롭의 장소 선택은 다음 3가지이다.
1. 볼에서 2클럽 길이 이내.
2. 홀과 볼을 잇는 선의 뒤쪽(거리에 제한이 없다).
3. 언플레이어블로 조치한 볼을 플레이한 원 위치.
워터 해저드 이외라면 어디서나 이 언플레이어블의 조치가 가능하다.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의 스케치
성공시켜 다시 힘들 내는 듯 했지만 13번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로 우승 가시권에서 점점 멀어졌다.
17번홀(파3)에서는 벙커에서 친 두번째 샷이 그린을 지나 워터해저드까지 굴러가는 바람에 이 홀에서만 3타를 잃고 완전히 무너졌다.
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합계 4오버파 284타,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선 험난한 코스는 워터해저드가 넓게 포진돼 있을 뿐 아니라 벙커도 많다. 거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정상적인 스코어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다. 따라서 조금만 방심해도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결국 마지막 18번홀 홀아웃 때까지 승부를 점칠 수가 없다. 실제로 3라운드 경기에서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양용은은...
워터해저드가 넓게 포진돼 있을 뿐 아니라 벙커도 많은 난코스다. 따라서 조금만 방심해도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결국 마지막 18번홀 홀아웃 때까지 승부를 점칠 수가 없다.
실제로 3라운드 경기에서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양용은은 첫날부터 3언더파를 기록했을 정도로 최상의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양용은이 시즌 첫...
골프장 코스 곳곳에 산재해 있는 5개의 워터해저드와 56개의 크고 작은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
어등산 계곡을 따라 조성돼 원시 수림대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어등 코스는 3개 코스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
커다란 연못을 따라 펼쳐진 송정 코스는 섬세한 여성의 손길처럼 정교한 공략이 요구되는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스니데커는 6번홀(파3)에서 티샷을 워터해저드로 보내면서 더블보기를 기록,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우승에 목마른 스니데커는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과감한 경기를 이끌었다.
17번홀(파4) 티샷을 깊은 러프에 빠뜨린 스니데커는 해저드로 둘러싸인 그린을 직접 노리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두 번째 샷이 해저드와 그린 경계에...
박세리는 당시 태국계 미국인 제니 추아시리폰과의 대결에서 워터 해저드에 맨발로 들어가 샷을 날리는 투혼을 불사르며 연장 18번째 홀까지 동타를 만들었다. 이후 서든 데스 연장전을 치며 두 번째 홀에서 마침내 우승하며 국민 영웅으로 자미래김 했던 대회다.
박세리가 이 대회에서 우승 후 2005년 김주연(31), 2008년 박인비(24), 2009년 지은희(26)를 비롯...
특히 후반 10번홀(파3)에서 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난항을 이어나갔다. 15번홀(파4)에서 유일한 버디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이날 좀처럼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린 적중률 39%에 퍼트 수가 31개로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최경주와 함께 동반라운드를 했던 우즈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워터해저드는 없지만 딱딱한 벙커모래가 쉽지가 않다. 작은 그린은 선수들이 결코 편안하게 만들지 않는다. 파5홀이 2개 줄어든 것은 그만큼 스코어가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다. 전통이다.
홀 길이도 짧아보지만 그린주변이 만만치가 않다. 1번홀은 533야드 파5홀이지만 US오픈에서는 파4홀로 520야드로 조정됐다. 우드 3번으로도 1온이 가능한 7번홀을...
뻔히 워터해저드에 빠질 것을 알면서 볼을 치는 것은 무모함이다. 가능성이 높은 쪽을 택해야 제대로된 골프를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점에서 기업과 흡사하다.
많은 기업인들은 성공보다는 실패와 역경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세계적인 정상급 프로골프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플레이를 하면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문제점을 파악한다. 국내...
티샷한 볼이 떨어지는 지점(약 230야드)에 워터 해저드나 벙커가 있다면 자신의 드라이버 거리를 계산하고 쳐야한다. 굴러서 물에 들어갈 것도 생각해야 한다. 가장 잘 맞았을때 230야드가 나간다면 해저드나 벙커를 피해가기위해 다른 클럽을 선택해야한다는 얘기다.
물에 빠질 것을 뻔히 알면서도 드라이버를 잡고 치는 것은 스코어를 망치는 일이다. 동반 선수가...
필요한 정신력과 나라를 지키는 군인정신이 많이 닮은 것 같아 동질감을 느꼈다. 지지 않고 이겨야 겠다는 그 마음또한 많이 닮아 있다"며 해군 홍보대사를 맡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해군의 특성상 물을 조심해야 하는 줄 안다. 골프선수도 워터해저드로 부터 공을 지켜내야 해서 물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농담도 잊지 않았다.
1벌타 그대로 치면 무벌타
워터 해저드로 볼이 들어갔을 때에는,
그대로 칠 수 있다면 쳐도 상관 없지만,
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1벌타 입니다.
이때는 최후로 플레이한 위치로 되돌아가 치던지,
홀과 볼이 워터 해저드의 경계선상을 마지막으로
넘은 지점을 연결한 후방선상에서 드롭하고 칩니다.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의 스케치
현장강의는 남서울골프장 티잉그라운드, 워터해저드, 퍼팅 그린 등에서 실시했다.
한편, 마지막 일정으로 레프리자격 시험(총 141명중 97명 응시)을 오픈북으로 진행됐다. 본 시험은 영국왕립골프협회(R&A)에서 실시하는 동일한 형태로 이뤄졌는데 일반적인 골프 룰 시험과는 달리 심판으로서 필수 조건들을 갖췄는지에 대해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합격자는 추후...
뒤팀으로 선두였던 스펜서 레빈은 버디를 잡기 쉬운 15번홀에서 세번째 샷을 아일랜드 그린앞 워터해저드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기는 선수들도 있다.
3라운드에서 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과 벤 크레인(이상 미국)은 티샷을 한 뒤 잠시 마이크를 티잉 그라운드에 세워놓고 노래를 부르며 랩을 했다. 크레인은 검은 오토바이 헬멧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