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는 벤피카와 파리생제르맹, 올림피아코스와 안더레흐트가 맞선다. D조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맨시티, 플젠과 CSKA 모스크바가 승부를 가린다.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현재 A조 3위로 자력진출이 불가능하다. 맨유가 샤흐타르를 이겨줄 경우 조 2위로 진출하고, 비기면 골득실차를 따지게된다. 맨유가 패할 경우 무조건 탈락한다.
C조의 파리 생제르맹은 안더레흐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을 0-0 득점 없이 마친 양팀은 원정팀 안더레흐트가 후반 23분 먼저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생제르맹은 불과 2분 뒤 이브라히모비치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생제르맹은 안더레흐트의 미드필더 클리에스탄이 후반 경기 종료 9분을 남기고 경고...
올림피아코스, 벤피카 리스본, 안더레흐트 등을 차례로 물리친 PSG는 12골을 넣었지만 실점은 단 1골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6골로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스웨덴 대표 즐라탄은 다가올 2014 브라질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포르투갈과 대결한다. 포르투갈에는 호날두가 속해 있어 플레이오프 무대는 간판 골잡이들간의 자존심 대결 구도로 전개될 예정이다....
1995년 2월생인 야누자이는 벨기에 국적의 선수로 16살의 어린 나이에 안더레흐트로부터 맨유에 영입됐다. 지난 시즌 맨유 ‘올해의 리저브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올 시즌 팀 내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야누자이는 이미 1군에 속해있는 유망주며 미래에 팀의 정규 주전급으로 활약 할 수 있을 선수라고 본다”고 말했다....
◇C조-벤피카(포르투갈)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안더레흐트(벨기에)
1번시드 팀들 중 사실상 비중이 가장 떨어지는 팀이 바로 벤피카다. 오히려 생제르맹이 1번시드 같은 느낌일 들기도 한다. 올림피아코스와 안더레흐트 역시 충분히 16강을 노려봄직하다. 다만 이들은 모두 원정에서 경기력이 크게 떨어진다. 벤피카와 생제르맹의 16강에 한 발 더...
4번시드는 랭킹순으로 코펜하겐, 나폴리, 안더레흐트, 셀틱 글래스고, 스테아우아 부카레스트,빅토리아 플젠, 레알 소시에다드, 오스트리아 빈 등이다.
각 시드별로 한 팀씩 한 조를 구성하게 되는 조 추첨 방식에 따라 1번시드 바이에른, 2번시드 생제르맹, 3번시드 맨체스터 시티, 4번시드 나폴리 등이 한 조에 묶이는 것도 충분히 상상해 볼 수 있는 죽음의 조다....
반면 안데레흐트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린 조 3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최종전이었다. 하지만 안더레흐트가 말라가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친 사이 제니트는 밀란 원정에서 전반 35분 터진 다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조 3위를 확보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말라가의 돌풍과 AC 밀란의 부진으로 압축됐던 C조 역시 16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승점 11점의 말라가가 1위, 8점의 밀란이 2위다. 승점차는 3점이지만 말라가가 밀란보다 상대전적에서 앞서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말라가가 1위를 확정지었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RSC 안더레흐트는 공히 승점 4점으로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조 3위가 가려질 예정이다.
RSC 안더레흐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 말라가는 전반 인저리 타임에 엘리제우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1 : 0으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 11분과 19분 호아킨과 엘리제우가 1골씩을 추가해 3 : 0의 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 역시 3승 1무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노르옐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4 : 0의 완승을 거뒀다. 후안 마타가 전후반 각각...
설기현은 안더레흐트 소속이던 지난 2001-02 시즌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조별 라운드 첫 경기를 통해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다. 비록 후반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아루나 딘다네 대신 출장해 데뷔전에서 큰 역할을 하진 못했지만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출장이었다.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는 설기현이지만...
말라가는 최근 많은 보강을 하며 전력 상승이 기대되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홈에서 3 : 0으로 물리쳤으며 AC 밀란은 홈에서 안더레흐트와 0 : 0으로 비기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한편 지난 시즌 조별 라운드에서 단 1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던 디나모 자그레브는 포르투와의 홈 경기에서 0 : 2로 패하며 여전히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