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가 합병하게 되면 호남석화는 나프타 분해(NCC)와 아로마틱(BTX) 사업을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종합화학기업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된다.
유화업계 관계자는 “호남석화와 케이피케미칼이 합병을 해서 종합화학기업으로 변모한다면 원료 구매력을 좀 더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화업계가 지난달 호남석화 신임 대표로 취임한 허 사장의 행보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허 사장은 1976년 호남석화에 입사, 2007년 롯데대산유화 대표, 2008년 케이피케미칼 대표를 역임한 롯데 ‘토박이’다. 케이피케미칼 대표 시절부터 정범식 호남석화 총괄사장과 보조를 맞추며 롯데의 유화사업을 전면에서 이끌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이번 박 회장의 유상증자 참여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그룹 오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채권단의 입장에서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을 책임질 누군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금호타이어 유상증자의 경우 채권단에서 기준가보다 높게 들어오라고 요청하고 있어 이견은 있지만 결국 유증에는 참여하게...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남석유화학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현지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현지 법인명은 ‘롯데 타이탄 인도네시아(PT Lotte Titan Indonesia)’이며, 외국인 투자회사(PMA) 형태로 만들어진다. 지난 2010년 인도네시아 유화업체 타이탄을 인수한 것이 기반이 됐다.
호남석화는 이 자회사를 통해...
금호석화는 지난해부터 SSBR 시장선점을 위해 6만톤 규모의 증설을 추진, 올해 말엔 총 8만4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향후 LG화학과의 고기능성 합성고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 시장이 호황을 기록하면서 최근 LG화학을 비롯한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이 자동차 관련 고기능성 합성고무에 부쩍 관심을 쏟고...
‘건자재업계의 막내’ 금호석화는 친환경 ABS창호 사업에 주력한다. ABS창호는 금호석화가 다른 건자재업체와 차별성을 둘 수 있는 유일한 경쟁력이다.
금호석화는 올해 ABS창호 사업의 주요 과제를 전국 유통망 확대로 설정했다. 우선 서울 및 수도권보다 창호공급이 활발한 지방지역을 대상으로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지역에도 ABS창호 공급을...
제4중질유분해시설이 완공되면 GS칼텍스의 고도화율은 업계 1위로 올라서고, 일일 5만3000배럴의 경질유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금호석화는 세계 1위 규모인 합성고무 사업을 더욱 키울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고부가가치를 지닌 고기능 합성고무 제품인 솔루션 스티렌부타디엔고무(SSBR) 생산설비 증설에 투자하고 있다. 총 1200억원이 투자되는 증설 작업은 올해...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탄소소재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초경량·고강도 특성을 가진 탄소소재 개발을 통해 사업다각화는 물론 미래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울산에서 내년 3월부터 연산 15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태광산업은 약 1500억원을 투자, 상업생산은 물론 향후 탄소섬유와 관련된 각종 신규...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금호석화가 보유 중인 아시아나항공 지분 절반 이상을 매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채권단은 이를 위해 금호석화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13.46% 중 절반 이상인 1413만주에 대한 담보를 해지할 의향을 밝혔다.
그러나 금호석화 측은 지금은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할 시점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현지 직원들은 울산화력발전소 가동중단 소식도 몰랐을 정도”라며 “별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유화업체들은 대부분 자가발전기를 설치,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규모가 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SK에너지 같은 경우는 하루를 버티기 힘들지만, 일부 규모가 작은 공장들은 하루 이틀...
또 박찬구 회장측은 채권은행이 사채 전환으로 취득한 주식을 매각할 경우 제3자에 대한 처분 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금호석화 경영권에 대해 박찬구 회장측과 별도의 계약을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에 따른 실속 챙기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남석화 관계자는 “설비 설치 쪽에서 다소 시간이 걸려 양산시기가 다소 늦춰졌다”면서 “내년 초 상업화 계획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화학업체 바스프도 최근 전남 여수에 EP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연산 6000톤 규모로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본격적인 양산은 2014년부터 시작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을 기점으로 국내 기업들이 증설한 EP...
금호석화는 지난 5월부터 ‘윈스쿨’이라는 브랜드로 본격적인 창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호석화 측은 윈스쿨이 PVC창호의 단열성과 알루미늄창호의 색상 구현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때문에 학내 분위기를 개선하고 아이들의 창의력이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ABS창을 시공한 학교 관계자는...
호남석화도 지난 4월 미국 앨리배마에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생산을 늘리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친환경 타이어 트렌드에 맞춰 차세대 합성고무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친환경 고효율 타이어 재료가 되는 고기능 합성고무 솔루션스티렌부타디엔 고무(SSBR) 생산 공장을 충남 대산에 건설하기로...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합성고무 생산업체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4월 총 1200억원을 투자, 대표적인 고성능 합성고무 제품인 솔루션 스티렌부타디엔 고무(SSBR) 생산설비 증설 작업에 나섰다. 오는 2012년말 완공되면 연산 2만4000톤인 생산설비가 8만4000톤으로 무려 3.5배 늘어난다. 이에 따라 오는 2013년부터 연간 37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2조33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LG그룹 계열사 중 최고 실적이다. LG화학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기존 LG그룹의 간판기업인 LG전자는 최근 휴대폰 사업 부진으로 3분기 영업적자로 돌아서는 등 최악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올 3분기까지의 누적...
박찬구 회장은 지난 17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와 만나 “박삼구 회장측의 금호석화 지분 처분과 금호산업 유상증자 참여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계열분리가 이뤄질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현재 금호산업은 자본잠식 중이고 추가증자가 없으면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며 “(박삼구...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내년 초 충북 음성에 연산 50톤 규모의 탄소나노튜브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본격 가동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이를 위해 최근 충북 음성에 총 8만여㎡에 달하는 공장 설립 부지를 매입했다. 음성이 한국의 정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화...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수화학은 지난 22일 중국 동명석화그룹과 함께 향후 10년 간 129억위안(한화 2조3000억원)을 공동 투자하는 ‘석유화학단지 조성 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화학은 이번 중국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투자를 통해 오는 2020년엔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이수화학과 동명석화그룹은 최근 우선 4억위안을 공동 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화업체의 PX 영업마진은 2분기 기준 톤당 500달러 수준이었으나 최근 가격 상승에 힘입어 3분기엔 7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 PX생산업체인 에쓰오일의 경우 PX 영업마진이 100달러 오르면 연간 1700억원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의 PX가격 상승은 지난해 이상기후로 면화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