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공공정책연구실장은 “우리나라가 만성적인 블랙아웃 우려가 지속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기업이 전력을 원하는대로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전력 공급은 제조업 가동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블랙아웃 위기로 최악의 전력난을 겪고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으로 건물의 전력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앱이 개발돼 화제다.
영상정보 디스플레이장치 제조업체 이디엠에스(EDMS)는 스마트폰과 연동, 해당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파악할수 있는 '에너지사용정보전광판'앱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력수급현황' 앱을 다운받아 아이디와...
놀고먹는 국회 같은 데는 주차장까지 에어컨 풀가동하겠지”, “4대강에 쏟아부을 돈으로 발전소나 세우지 그랬냐. 이거 뭐 후진국처럼 전기 모자라 맨날 징징이네”, “더워서 일을 못하겠다고요”, “기업들 대부분 자가발전하는 일본, 지진으로 원전 25개 중 23개가 멈춰도 블랙아웃 없었다. 국민들 아끼라는 말만 말고 현실적 대책 좀 세워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상 최악의 전력위기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2년 전 이미 9·15 순환단전 사태를 겪었지만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는 전력위기에 국민들도 지쳐가고 있다. 이에 매번 답습되는 땜질 처방이 아닌 정확한 수요예측, 전기요금 현실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주는 올 여름 전력수급의 최대...
대다수 기업들이 전력 보조장치를 갖추지 않아 ‘블랙아웃’이 야기할 동시 다발적 정전사태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13일 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7개 지역본부(서울·경인·서부·충청·대경·동남·호남) 내 가동업체 4만1798곳 중 무정전전원장치(UPS)와 자가발전기를 보유한 기업은 각각 307개사, 464개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4만여개가 넘는 기업...
외환은행은 '전력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반'을 꾸려 24시간 비상대기 근무에 들어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전력부족으로 인한 블랙아웃에 대비하고 전력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고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정전 시간이 길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무인경비시스템 무력화에 대비해 비상 당직근무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 5월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금년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보고 받은 박삼구 회장은 “일상적인 절전운동은 물론이고 기업 차원에서 블랙아웃 대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그룹 및 각 계열사는 하계 전력 사용 피크 기간인 8월 2주차동안 각 사가 보유중인 발전기를 가동하여 전기를 자체 수급하는...
전력예비율이 위험 수위에 달해 블랙아웃 우려까지 커지면 절전 행동 수칙이 관건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전 10시∼오후 6시 에어컨 가동 최소화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섭씨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급증하는 냉방기 가동 전력이 거의 2000만㎾에 육박한다. 32∼33도에서도 1800만㎾가 늘어난다. 에어컨 부하가 전체 전력수요의 4분의 1을 점하는...
이에 따라 블랙아웃의 공포가 다시 엄습하고 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주 전력수요는 8050만kW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9일 사상 최대 전력수요치인 7935만kW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당초 올 여름 최대수요를 7870만kW로 예측했지만 한 달 이상 계속된 폭염으로 예상보다 180만kW가 상승한 것이다.
이에 이번 주 대책 시행 전...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50만kW급 당진화력 3호기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블랙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12일 당진 화력발전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4분께 당진화력 3호기 가동이 터빈 진동의 이상으로 중단됐다.
당진화력 측은 3호기에서 보일러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해, 즉각 가동을...
서울 아파트 곳곳 정전
밤사이 서울 아파트 곳곳이 정전됐다.
11일 오후 9시40분쯤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4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한국전력 측은 안전관리사 등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여 5시간여 뒤인 12일 오전 2시30분쯤 전력 공급을 정상화했다. 한전 측은 아파트 구내에 설치된 저압차단기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산업계도 절전 비상체제를 강화하고 최악의 전력난 극복에 적극 동참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무더위가 연일 계속됨에 따라 전력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한 불안이 현실화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산업계도 전력 대란을 막기 위해 절전 비상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전경련은 회원사에 대해 긴급 절전 참여를 요청했다....
현재 가용한 모든 발전기의 출력을 최대로 올린 터라 공급능력을 확대하기는 불가능한 만큼 결국 수요 감축이 '블랙아웃'을 막을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전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력난의 최대 고비인 12∼14일 산업체·공공기관·가정·상가 구분 없이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며 절전을 호소했다....
자칫 국가 위기 상태인 블랙아웃(대정전)이 발생한다면 국가보안시설과 기간시설, 산업생산시설 가동 중단, 은행 전산망 올스톱 등 사회적 대혼란이 올 수 있는 국가위기 상황이다. 국민모두 생활 속 전력 다이어트에 동참한다면 하계 전력위기를 극볼할 수 있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 건물 외벽에 에어컨 실외기가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다. 방인권 기자...
자칫 국가 위기 상태인 블랙아웃(대정전)이 발생한다면 국가보안시설과 기간시설, 산업생산시설 가동 중단, 은행 전산망 올스톱 등 사회적 대혼란이 올 수 있는 국가위기 상황이다. 국민모두 생활 속 전력 다이어트에 동참한다면 하계 전력위기를 극볼할 수 있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 건물 외벽에 에어컨 실외기가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다. 방인권 기자...
지난 2일 9% 넘게 급등한데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어 로케트전기와 혜인 역시 1~2% 상승하는 등 블랙아웃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 둘째주가 전력수급의 최대 고비일 것”이라며 “이 시기 예비전력은 마이너스 103만KW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 전력 최대고비
- 과학비즈니스벨트 1500억 투자
△금융·재테크
- 하나銀, 중국 지린銀과 미국 공동 진출
- ING생명 우선협상대상자, 동양생명→MBK파트너스
- 이건호행장 취임 2주만에 출근
△기업·증권
- 블랙아웃 해결사 삼성SDI 에너지 저장장치 가보니...
- 최고급 수입세단 한국 상륙작전
- 국산 디젤차의 희망 아반떼·K3디젤
△기업·경영...
예비전력이 무더위 속에 8월2째주까지 마이너스 103만kW 수준까지 하락해 전력 고비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에 블랙아웃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2일 오후 1시47분 현재 우리산업은 전일대비 1400원(13.59%) 상승한 1만1700원에 거래중이다. 자가발전기를 생산하는 혜인(6.86%), 로케트전기(5.36%), 삼화전기(8.95%) 등도 오름세다.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는 제1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