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감넘치는 박빙의 승부는 결국 등을 보이고 만 소의 패배로 끝났다. 승이 있으며 패가 있는 법. 패한 소의 등이 안쓰러워 보였다. 그러나 두 소 모두 거친 숨을 내쉬며 혼신의 힘을 다했고, 승리에 대한 강한 집착은 사람들의 그것과 다를바 없었다.
관람객들은 승자와 패자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한 두 소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모두 승리로 이끌며 붙은 별명인 ‘선거의 달인’ 면모를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 의원은 선거 초반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의 김경수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왔으나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을 앞세워 지역구 구석구석을 돌면서 민심을 파고들어 ‘박빙 우세’로 돌려놨다.
앞서 지난 2010년에는 40대 총리 후보로 지명된 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박연차...
후보는 승리가 예상된다. 사상구는 문 후보가 58.4%로 손수조(40.7%) 후보를 앞섰다. 사하갑에선 최인호 민주당(44.8%) 후보가 문대성(43.4%) 새누리당 후보를 리드했다.
접전지인 부산진갑에서도 김영춘(38.5%) 민주당 후보가 나성린(38.2%)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북강서을에선 문성근(48.9%) 후보가 김도읍(49.7%) 새누리당 후보와 초박빙을 대결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총선 전 박빙인 여·야의 지지율을 보노라면 발효 이후에도 FTA의 앞날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한·미 FTA의 재협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도 50%대를 밑돌고 있다. 한·미 FTA 재협상은 총선에서 여·야 누가 승리하던 이후에도 사회적인 갈등을 빚을 소지를 안고 있는 셈이다.
한·미 FTA를 폐기하겠다고 공언했던 민주통합당과 통합민주당은 여론의...
강행군으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관악을에서 야권연대가 승리해야 진짜 승리”라며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측도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미 승기를 잡았다”며 “여기는 박빙 지역이 아니라 이미 김희철 우세 지역”이라고 못 박았다.
김 후보는 이날 지역 교회 위주로 돌았다. 2번의 관악구청장과 1번의 의원 경험...
하지만 이번 총선은 초박빙 승부가 예상돼 8%포인트 안팎의 표심이 숨어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지역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많게는 8%포인트, 어떤 지역은 10%포인트 이상을 빼야한다는 분석이 전문가의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숨은 표’가 걱정된다는 판단에서다.
민주통합당 박선숙 선대본부장도 “전국 70여개 지역에서 여야간 초접전...
한 대표는 이날 수도권 초박빙지역으로 분류되는 경기 광명, 군포, 수원 등 15개 선거구를 돌며 ‘MB정권 심판론’에 불을 붙일 계획이다.
한 대표는 오전 9시 이언주(광명을)후보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이정국(안양 동안들), 이학영(군포), 오일용(화성갑)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연이은 유세로 목이 많이 쉰 한 대표는 이언주 후보 지원연설에서 “MB정권의...
한 대표는 “광주는 호남의 심장이고 민주통합당의 심장”이라며 “여러분이 뛰어야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뛰고 민주통합당도 승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는 야권단일후보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총선 승리 후 야권단일의 힘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MB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 대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이런 정당은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 6일 김용민 민주당 후보의 막말 파문에)
“우파 정당도 연대해 박빙 지역에서 승리를 거둬야 나라를 구할 수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교수가 지금은 야권에 도움이 안 된다.”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인물보고...
종로에서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정세균 후보는 정흥진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면서 야권 지지층의 표가 분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정세균 후보는 “어려운 용단을 내려준 정흥진 후보에게 미안함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압도적으로 승리해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그럼에도 당시 8석이 걸린 강원에서 새누리당은 무려 6곳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민주통합당(당시 열린우리당)은 2석을 얻는 데 그쳤다. 반대로 2008년 18대 총선에선 새누리당이 전국 과반의석을 차지하며 승리한 가운데서도 강원에선 3석을 간신히 건졌다. 나머지는 민주당이 2석, 무소속이 3곳을 가져갔다. 혼전이었다는 말이 딱 맞다.
오는 11일 치러질 19대 총선...
구 후보는 “이번 선거는 상대 후보와 박빙의 승부라서 그런것이 아니라, 4년동안 내가 해왔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받는 자리라서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여타 후보와는 다르게 보좌진을 대동하지 않고 혼자 선거활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처음에는 ‘불쌍하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는 것 같다”면서 “혼자 다니면...
그에게 지지율에 대해 묻자 “지지율은 박빙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표의 견고성면에서는 내가 앞선다고 본다”며 총선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 후보는 제1공약으로 강서구 화곡동 일대 고도제한을 완하하겠다고 밝혔다. 불합리하게 피해보는 지역을 최소화하고, 특히 자연 장애물 사이 지역에 대한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왕따와...
부산지역 승리를 기대하며)
“나는 영향력이나 무게감이나 3선급이다.” (경기 포천연천의 이철우 민주통합당 후보, ‘3선 같은 재선이 되겠다’면서)
“박빙이라 잠을 못 잔다. 내가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데 하나님이 너도 스릴 한 번 느껴보라고 박빙으로 만들어주신 것 같다.” (경기 부천소사의 차명진 새누리당 후보, 유세 도중)
“사상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다른...
경기와 인천지역은 의석수만 64개에 달하는 등 수도권 민심의 향방을 결정짓는 요충지로, 이번 선거에선 특히 박빙의 승부처가 많아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안양시 만안구 아울렛 앞에서 진행된 최종찬(동안갑), 심재철(동안을), 정용대(만안) 후보 합동유세 현장에서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불법사찰을 저에게 했던 전 정권...
◇ 초박빙 승부 중인 정세균 = 일찌감치 텃밭을 떠나 ‘정치1번지’ 서울 종로에 도전장을 낸 정세균 후보는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이다. 그는 종로 승리를 발판 삼아 대권에 나서겠다는 복안으로, 정권심판·정권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고전하는...
진심을 담은 노래를 전달하는 ‘그대에게’ 미션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다.
구자명, 배수정은 각각 다른 분야에서 탄탄히 기반을 닦았지만 ‘위대한 탄생2’ 오디션을 통해 음악이라는 새로운 길을 걷게 된 만큼 그간 갈등과 마음고생도 적지 않았다.
우승상금 총 3억원을 건 박빙의 승부에서 과연 누가 승리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승리의 추가 한쪽으로 기울게 된다. 4·11 총선 강원 홍천·횡성군에 출마한 조일현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온 한명숙 대표의 연설엔 어느 때 보다 힘이 넘쳐났다.
한 대표는 30일 오전 10시 30분, 홍천을 찾았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조 후보는 당 내에서 무게감 있는 중진의원 중 한명”이라며 “좋은 상품(조 후보)을 당선시키지 못하는...
당초 야권이 일방적 승리가 관측됐던 것과 달리 시간이 갈수록 박빙지역이 늘고 있다. 야권이 ‘정권심판론’으로 여세를 몰아가고 있는 가운데, 현역 의원이 많은 새누리당은 ‘인물론’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판세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강남권과 달리 여야의 지지기반이 확실한 곳이 적은데다 정치적·사회적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표심의 방향이...
롬니는 오하이오 주에서 38.0%의 득표율로 샌토럼 전 상원의원과 1%포인트 격차로 박빙의 승리를 거뒀다.
샌토럼 전 상원의원은 테네시 오클라호마 노스다코타 주 등 3개 주에서 승리했고,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조지아주에서만 승리를 거뒀다.
조지아 주에서도 10명 중 6명의 투표자들이 경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테네시주·오클라호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