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정통민주당 정흥진과 단일후보 합의

입력 2012-04-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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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정치1번지’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는 6일 정흥진 정통민주당 후보와의 합의를 거쳐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양측간 합의에 의해 단일화 여론조사를 진행했으며 결과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며 “지난달 민주당과 통합진보당간의 단일화에 이어 추가 단일화를 이룸에 따라 정 후보가 명실상부한 야권단일후보가 됐다”고 말했다.

종로에서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정세균 후보는 정흥진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면서 야권 지지층의 표가 분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정세균 후보는 “어려운 용단을 내려준 정흥진 후보에게 미안함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압도적으로 승리해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정흥진 후보는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옳지만, 이명박 정권 심판을 열망하는 종로 주민들과 지지자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다”며 “정세균 후보가 반드시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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