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일 “이명박 정권의 바깥 주인이 이 대통령이었다면 새누리당을 안에서 이끌어온 박근혜 대선 후보는 안주인”이라며 공동책임론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강원도 춘천, 원주와 충북 제천, 충주를 잇달아 방문 “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파탄을 남의 일처럼 이야기하는데 박 후보야말로 이 대통령과 함께 공동책임자”라며...
‘국민들의 눈물’이 될 게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정부와 박 후보를 한 데 묶어 공동 책임론을 부각시키고, 박 후보 측 인사를 ‘수구세력’으로 몰아붙여 ‘과거 대 미래’ 구도를 굳히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근혜 후보 측 박선규 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서 “어쩔 수 없이 선거가 되니까 상대방에 대한 공격 포인트는 가져갈 수밖에 없다”...
문 후보 측은 이번 대선의 승부처가 PK라고 판단, 이 지역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대립각 세우기에 나섰다. 또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로 요동치는 부동층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문 후보는 이날 부산과 경남 창원을 잇달아 방문해 “박 후보는 과거 5.16군사쿠데타와 유신독재 세력의 잔재를 대표하고 있다”며 “지금도 국민들과 소통하지 않는...
있었던 눈물이었다”며 “저를 지지하시는 분들, 안 전 후보 지지자 모두 함께 손을 잡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 무산과 해수부 폐지 등을 언급하며 새누리당 책임론을 강조했다. 이어 “유신독재를 미화하는 역사의식으로는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는 불가능하다”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날을 세웠다.
문 후보는 부산 지역...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와 문 후보가 각각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친 25일 공동대변인을 중심으로 잇달아 브리핑을 열어 문 후보와 민주통합당을 ‘구태정치’라고 몰아세웠다.
먼저 이상일 당 대변인은 문 후보가 “안 후보의 눈물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안 후보의 사퇴이유는 문 후보에 대한 신뢰를 상실했기 때문”이라며 “안 후보의 눈물이...
실제로 안 후보 지지모임인 CS코리아를 탈퇴한 회원 일부는 “중도세력과 국민의 뜻을 우롱하고 민주당과 야합한 안철수 후보가 새정치를 할 자격도, 능력도 없는 이중성을 보여주는데 환멸을 느낀다”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윤성이 경희대 교수(정치외교학)는 “이번 안 후보의 후보사퇴에 의한 단일화는 안 후보 지지자들도 이해하기...
민주통합당은 5·16과 유신체제에 이어 인혁당 사건 등을 거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역사관을 연일 공격 포인트로 삼아 대대적인 비판에 나섰다.
유인태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쇄신 의원총회에서 “박 후보가 하는 짓을 보면 ‘위안부 강제 동원한 적 없다’며 고노담화를 취소한다는 작자보다 더 한 것 같다”며 “박 후보가 부관참시하면서, 죄송하다는...
다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이날 일정상의 이유로 표결에 불참했다.
한편, 현 의원은 표결 직전 신상발언을 통해 “국민들과 동료 의원들께 누를 끼친 데 사과드린다”면서도 “검찰이 실체도 없는 의혹만을 갖고 보도자료를 낸 중앙선관위와 제보자의 거짓된 진술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끼워맞추기식 수사를 했다”면서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
가지지 못했다”고 날을 세웠고, 손 후보는 “지도자가 될 사람은 확고한 국정철학을 가져야 한다”면서 박 후보를 견제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도 경제민주화를 말하는데 1~2년 만에 재벌·대기업과 타협하는 사례를 무수히 봤다”고 꼬집었으며 정 후보는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정세균과 그렇지 못한 박근혜, 그래서 민생 챙기기엔 너무나 먼 당신”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는 29일 “제3기 민주정부를 만들어내겠다”면서 “안철수를 넘고 박근혜를 꺾을 수 있는 후보, 문재인의 손을 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예비경선을 마치며 대국민·당원들을 향해 편지를 띄우고 “정권교체의 큰 물결에 함께해달라.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함께 만들어 달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저의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개개인의 꿈을 향한 노력이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가 발전이 국민 행복으로 선순환되는 ‘국민행복의...
-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평가한다면. 박 전 위원장과 조 의원과 어떤 차별성이 있는가.
△ 저보다 국민들이 평가하고 있다. 중립적으로 말한다면, 박 전 위원장은 신뢰의 정치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으로 신뢰의 정치를 꼽을 수 있다. 지지기반도 경상도이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다. 그런 강점이...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연설을 통해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게 “더 이상 ‘침묵의 커튼’ 뒤에 숨지 말고 행동하자”며 “민생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고 ‘반값 등록금’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는 ‘친서민 정책’을 말하면서 또 다시 저축은행 4곳을 영업정지했다”며 “부실을 털어내기 위한 구조조정을 반대하지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정권을 잡으면 그들은 그 정권을 공화당 정권이라 낙인 찍고 유신 체제를 떠올리며 몸서리 칠 것입니다. 문재인 당선자가 대통령이 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악몽을 생각하고 잃어버린 10년 시즌2를 외칠 것입니다. 두 사람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노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산을 승계해 그 상징이 됐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 위원장은 이날부터 2주간 민생투어에 나선다.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도는 이번 투어에서 박 위원장은 총선 결과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고 공약 실천 의지를 재차 밝힐 계획이다.
정몽준 의원과 이재오 의원도 조만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고 문재인 상임고문과 김두관 경남도 지사의 대선 레이스 참여도 기정사실화 되고...
먼저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의 파격 변신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박 위원장은 평소 조용하고 여당 대표로서의 위엄을 간직했다. 이런 박 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 과감하게 변신했다. 청바지를 입은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젊음의 거리인 서울 홍대입구에 평소 입지 않던 데님 소재의 바지를 입고 나타나 유세를 폈다.
외관으로 보면...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은 4·11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새누리당에게 거대야당의 위험한 폭주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국회의 과반을 차지하게 되면 우리 국회는 이념의 전쟁터, 정치 싸움터가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저와...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4·11 총선 유세를 위해 전통적인 여당 강세지역인 부산을 방문했다. 지난달 24일과 지난 13일에 이어 세 번째 발걸음이다.
박 선대위원장의 이번 부산방문은 최근 손수조(사상) 후보가 선거공약 ‘거짓말’ 논란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문대성(사하갑) 후보마저 ‘논문 표절 의혹’으로 야당의 공세를 받는 등 ‘이상기류’가...
꼭 당선되어야 합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이 27일 4·11 총선 유세를 위해 부산을 방문한 가운데 당초 일정에 없던 손수조(부산 사상구) 후보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이는 최근 손 후보가 ‘3000만원 선거자금 뽀개기’ 선거공약과 관련해 거짓말 논란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손 후보는 부산광역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