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캠페인 기간에 트럼프는 이 비용을 멕시코 노동자들이 미국에서 멕시코로 송금할 때 세금을 부과해서 충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NN머니는 현재 수백 개의 건설회사가 입찰을 희망하고 있으며 다음 주부터 기업들이 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입찰 결과는 4월 중순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NAFTA에 따른 대 캐나다ㆍ멕시코 무역적자가 지난해 740억 달러 이상이라는 집계도 언급하면서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이 지난 2008년 대선 유세 당시 NAFTA 재협상을 요구했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USTR는 “미국은 지난 수십 년간 잇따라 주요 무역협정에 서명했지만 위와 같이 결과는 종종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제 무역협정에 대한 우리의...
유세 당시 간판정책인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것도 다시 언급했다.
미군의 재건을 위해 국방비를 증액한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트럼프는 이미 전날 국방비를 540억 달러로 전년보다 10% 증액하고 다른 정부 예산에서 같은 양을 삭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에 테러 발판을 마련할 수는 없다”며 “국방부에 이슬람국가(IS) 박멸을 위한 계획...
반면 조지아 뉴저지 콜로라도 등에서는 반트럼프 시위에 맞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외치며 거리로 나오고 있다.
한편 이달 초에도 트럼프는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오바마 측근들이 멕시코, 호주 지도자와 통화한 사실을 폭로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백악관 내부 소식에 대한 유출을 두고 “안보에 해가 된다”고 강조했다.
나프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국이 무관세 등 광범위한 자유무역을 추진하고자 1992년 체결한 협정으로 1994년부터 발효됐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기간 “나프타는 재앙”이라면서 나프타를 자국 일자리 보호에 유리하도록 고칠 것이라며 재협상 또는 파기를 시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35%의 국경세 부과를 언급했지만 최근...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의 한 관리는 “국방비에는 미국 내 치안병력 확충과 멕시코와의 국경 경비 강화 예산 증액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OMB는 또 국방비가 늘어나는 만큼 다른 비국방 정부 예산이 삭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환경보호기관과 국무부 예산, 특히 국무부의 해외원조 프로그램이 가장 큰 예산삭감 희생양이 될 것으로...
아시아 증시도 몸집을 키웠다. 시총 증가폭은 홍콩증시가 7.3%(2999억 달러), 한국 7.2%(900억 달러), 인도 6.1%(1021억 달러), 일본 5.8%(2970억 달러) 등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전부터 날을 세웠던 중국과 멕시코는 예외였다. 중국증시 시총은 2.1%(1388억 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고, 멕시코 시총은 오히려 6.2%(220억 달러) 줄었다.
심 수석연구원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미국과의 무역이 활발한 캐나다와 멕시코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주요국보다 미국 수입시장의 비중이 작은 편이지만,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원·부자재 납품을 통해 25억 달러의 수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무역협회는 내다밨다.
산업별로 기대되는 대미 수출 증가액은 석유제품...
그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국 간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미국이 맺은 사상 최악의 무역협정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또 “재앙과 같은 엉망진창인 이들 협정은 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고장 나고 당혹스러운 이들 좋지 않은 무역협정을 고칠 것”이라면서 “이런 무역협정을 누가 협상했는지 아느냐? 그들 중에는 선거 때...
그간 미국 제조업들은 낮은 임금과 해외시장 개척 등을 이유로 미국에서 멕시코 등 해외로 이전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선 때는 물론 당선된 직후 기업들에 고용 창출을 압박해왔다. 멕시코에서 생산한 제품에 고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엄포를 놓자 포드 등 상당수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는 엄포가 아닌 세제와 규제 개혁...
오스트리아는 70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고, 멕시코와 벨기에, 아일랜드에는 100년 만기 채권이 있다. 그러나 미국 국채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국채라는 점에서 미국의 초장기 국채 발행은 글로벌 국채 시장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이 발행하는 국채 중 가장 만기가 긴 채권은 30년물이다. 이전 정부에서도 30년물...
멕시코 페소는 지난해 미국 대선의 최대 피해자 중 하나다. 멕시코 페소 가치는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가 멕시코를 향해 쏟아내는 발언과 그의 지지율에 따라 출렁였다. 특히 대선 당일이었던 지난해 11월 8일 트럼프가 당선될 것이라는 여론 조사 결과에 달러 대비 페소 가치는 13% 폭락하기도 했다.
06% 하락한 19.67페소를 나타냈다. 달러 대비 페소 가치는 장중 한때 1.4% 올라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 가장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멕시코를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존 켈리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대규모 멕시코 이민자 추방은 없을 것이며 미국과 멕시코와 우호적 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이 페소 가치에 호재가 됐다.
가장 가까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국인 캐나다, 멕시코에서부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국인 일본, 호주 등지에 이르기까지 맥도날드 매장이 들어서 있든 말든 전쟁을 하고 싶어서 계속 시비를 걸고 있으니 말이다. 사업가 출신 대통령의 ‘상도(商道)’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걸음마를 시작하면서부터...
1%보다 0.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국제금융협회(IIF)는 올해 신흥국의 대외 직접 투자가 38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의 여파로 기업들이 투자에 신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가 미국 기업들을 향해 멕시코 공장을 철수하라고 압박하고 있어 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한달을 맞은 가운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불법 이민자의 유입을 막기 위한 멕시코 장벽 건설 등 안팎의 우려와 반발에도 동요하지 않고 포퓰리스트적인 공약 실행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세계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에 대한 비판적인 논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의 과격한 정책에...
트럼프는 지난달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멕시코에는 나쁜 놈들이 너무 많다”며 “멕시코가 이들을 막지 못하면 미군을 내려보내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맬컴 턴불 호주 총리에게는 “당신과의 통화가 이날 했던 통화 중 최악”이라는 막말을 쏟아내 구설수에 올랐다.
여기에 트럼프 캠프가 미국 대선 전부터 러시아에 접촉했다는...
이어 “아시아는 물론 멕시코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가 미국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무역파트너도, 믿을 수 있는 동맹국도 아니라고 성토할 것”이라며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또 중국은 본질적으로 내수가 주도하는 경제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중국이 글로벌 무역에서 리더십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버는...
멕시코 회사이고 중국 회사이며 인도, 러시아 회사이기도 하다”고 펩시코가 세계화된 기업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렇다고 해서 누이 CEO가 무작정 트럼프와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존스톤 CFO는 “누이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 중 한 사람으로 세계화와 해외사업 장점을 트럼프에게 설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가 미국 대선...
트럼프 대통령은 한동안 불공정 무역 등을 이유로 멕시코와 일본을 순차적으로 비난했다. 이는 트럼프 입장에서 봤을 때 다루기 쉬운 나라를 먼저 상대하는 패턴을 보여준 것.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과의 정상회담으로 거래를 끝낸 트럼프가 다음 타깃으로 독일과 중국을 겨냥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에 대한 입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