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너무 많이 와" 택배 배달 중 급류에 휩쓸린 40대…3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7-11 2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숨진 40대 여성 택배기사가 실종 당시 타고 있던 차량. (사진제공=경북소방본부)
▲숨진 40대 여성 택배기사가 실종 당시 타고 있던 차량. (사진제공=경북소방본부)

경북 경산 진량읍에서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실종된 40대 여성 택배기사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실종 3일째인 이날 오후 소방드론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하던 중 문천지에서 실종자 장씨를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문천지는 실종 지점으로부터 하류로 3km 정도 떨어진 저수지로, 오후 5시 6분경 숨진 장씨를 발견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오후 6시경 사망한 장씨를 수습한 후 유족 확인 절차를 거쳐 영천 영남대병원에 안치했다.

장씨는 지난 9일 새벽 5시 10분쯤 자신의 경차를 몰고 출근하던 중 폭우로 불어난 하천 물에 차가 잠기자 잠시 내려 이를 확인했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시 장씨는 동료에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못 하겠다”라고 연락을 했고, 이후 통화가 되지 않자 동료는 같은 날 오전 8시 28분경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일본은행, 4개월 만에 금리 인상…국채 매입 규모도 절반 축소
  • [이슈Law] ‘폰지사기’ 유사한 티메프 사태, 사기죄 성립 여부 쟁점은
  • 반도체 살아난 삼성전자…하반기도 ‘HBM’으로 날개 단다
  • 최연소·100호 금메달리스트 나왔다…한국 선수들의 '48년' 금빛 발자취 [이슈크래커]
  • 은행 주담대 금리 2년6개월來 최저…가계대출 금리 하락 전환
  • 출근길에 스트레스 받는 경기도 직장인들 [데이터클립]
  • 실적 눈높이 낮아진 배터리 소재업체…투자 속도조절 나서
  • "여름휴가에 마스크 써야 하나?"…수족구병→백일해 동시유행 '빨간불'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29,000
    • -1.54%
    • 이더리움
    • 4,623,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2.37%
    • 리플
    • 904
    • +7.75%
    • 솔라나
    • 255,300
    • +0%
    • 에이다
    • 558
    • -1.06%
    • 이오스
    • 828
    • +3.11%
    • 트론
    • 183
    • -4.69%
    • 스텔라루멘
    • 147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400
    • -9.45%
    • 체인링크
    • 18,370
    • -4.02%
    • 샌드박스
    • 458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