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측에 하남 복합체육시설 건립비용으로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내달라고 요구한 혐의도 있다. 또 현대자동차가 딸 정유라(20) 씨의 친구 부모가 운영하는 KD코퍼레이션에 11억 원 상당의 납품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최 씨가 실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플레이그라운드에 62억 원대 현대차 광고를 주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 전 수석은 최 씨와...
이미 최 씨는 문화재단에서 일할 임직원 면접을 끝내고 명칭도 '미르'라고 정한 뒤였다. 박 대통령이 최 씨가 결정을 내린 그대로 안 전 수석에게 그대로 지시한 것이다. 전경련을 통해 모금액을 할당받은 삼성전자 등 16개 그룹은 미르재단에 총 486억 원을 출연했다.
K스포츠재단 조성 과정에서도 같은 경로로 의사가 전달됐다. 최 씨는 지난해 12월 K스포츠재단 설립을...
20일 검찰이 작성한 공소장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대기업 회장들을 직접 만나 ‘문화ㆍ체육 관련 재단을 설립하려고 하니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4일 정몽구(78) 현대자동차 회장, 손경식(77) CJ 회장, 김창근(66)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25일에는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71) LG 회장, 김승연(64) 한화...
이와는 별도로 롯데그룹이 K스포츠재단에 하남 복합체육시설 건립비용 명목으로 70억 원을 건넨 부분도 마찬가지로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됐다. "법리검토와 고민을 많이 했지만, 롯데 측이 부정한 청탁을 했다고 명확하게 볼 수 없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다만 K스포츠재단이 70억 원을 돌려준 '배경'에 관해서는 수사를 계속 이어갈...
15 = 제일기획 압수수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참고인 조사
▲ 11.16 = 김종 전 차관 피의자 신분 조사
▲ 11.17 = 조원동 전 수석 피의자 신분 조사, 김종 전 차관 사전구속영장 청구
▲ 11.18 =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참고인 조사, 최순실 조카 장시호 체포
▲ 11.20 = 검찰, 최순실·안종범·정호성 일괄 구속기소...
29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아르콘)와 롯데그룹, 롯데면세점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2016 SIC는 빠르게 변해가는 글로벌 이슈와 다양한 사회 현안 속에서 아시아적 가치와 유엔(U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년에 이어 두...
대부분) 재단, 기업들이나 저개발국의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고, 저소득층 청소년을 멘토링하는 곳들도 모여 있다. 지방에서 직접 공수한 식재료로 만든 밥을 파는 작은 식당도 있다. 공단 특유의 색깔이 여전히 남아있는 곳도 있지만 드문드문 젊은 에너지들이 꿈틀거리는 느낌은 성수동을 다시 방문케 하는 이유가 된다.
문화와 예술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재단은 실제로 11월부터 재단 사업인 청년희망아카데미 강좌를 통해서, 매주 목요일 ‘문화창조강좌’를 실시했다.
청년희망재단은 현재까지 1400여 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하면서 순수 민간재단임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이 문건에서는 ‘발기인들이 당연직 자격이 아닌 자연인 자격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고, 향후 재단이 활성화되면 정부 인사들의 참여 여부도 고민...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함께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 설립과 관련해 기업들로부터 774억여 원의 기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스포츠에 70억 원을 내도록 롯데그룹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씨는 자신이 설립한 회사인 더블루케이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GLK)와...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K스포츠에 70억 원을 내도록 롯데그룹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또 자신이 설립한 회사인 더블루케이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GLK)와 에이전트 계약을 하도록 한 혐의(사기 미수)도 있다. 다만 뇌물죄나 횡령ㆍ배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공모해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 설립과 관련 기업들로부터 774억여 원을 걷은 혐의를 받고 있다. K스포츠에 70억 원을 내도록 롯데그룹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씨는 또 자신이 설립한 회사인 더블루케이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GLK)와 에이전트 계약을 하도록 한...
롯데그룹은 70억 원을 5~6개 계열사 명의로 나눠 K스포츠 재단의 신한은행 계좌로 송금했지만, 검찰이 착수한 롯데 그룹 수사 상황이 나빠지자 재단 측은 돈을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정호성 비서관에 대해서는 최 씨에게 '비선 모임'을 위해 30cm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를 전달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지난 25일 인터뷰를...
합계 10억 원 이상을 출연한 기업은 △삼성 204억 원 △SK 111억 원 △현대차 82억 원 △LG 78억 원 △포스코 49억 원 △롯데 45억 원 △GS 42억 원 △한화 25억 원 △KT 18억 원 △LS 16억 원 △CJ 13억 원 △두산 11억 원 △대한항공 10억 원 순이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종범 청와대 수석이 전경련에 얘기해...
공익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거나(롯데면세점), 낙후 지역에 초고속 통신 인프라를 조성해 교육ㆍ의료ㆍ안전 등 다방면에 걸쳐 주민 생활을 편리하게 개선한 사례(KT)가 대표적이다.
기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동력을 잃어가는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도 한다. 두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동대문미래창조재단’을...
신 회장은 5년간 40조 원 규모로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그룹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고자 적극적 사회공헌도 펼친다. 이와 관련해 롯데그룹은 보바스기념병원을 운영하는 늘푸른의료재단 인수에 나서기도 했다. 앞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과 지역발전 기여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획의 일환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한웅재)는 22일 오후 전경련 직원들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두 재단의 설립과 승인 과정을 파악하는 수준에서 수사를 진행했던 검찰은 전경련 주도로 국내 대기업들이 800억 원대 자금을 지원한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정동구...
확인했고,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2명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계자 등 81명을 고발했다. 피고발인에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전경련 허창수 회장과 이승철 상근부회장이 포함됐다. 삼성과 SK, LG, 현대차, 롯데, 한화 등 국내 대기업 대표들도 배임...
피고발인 명단에는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함께 삼성그룹, SK그룹, LG그룹, 현대차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대표 등의 재계인사가 포함됐다.
시민단체는 재단을 통해 조직적으로 거액을 모금한 과정이 뇌물 공여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은 언론보도를 통해...
대한항공은 19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문화예술 전시공간 ‘일우 스페이스’에서 제23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시상식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한 공모전 관계자와 수상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여행사진 공모전은 지난 7월 25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접수된 3만3793점을 대상으로 전문...
이번 공공기관의 전경련 탈퇴를 기폭제로 다른 공공기관들의 연쇄적인 이탈 가능성도 커 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이 지난 11일 탈퇴 신청서를 냈고, 수출입은행 등도 탈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에는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을 비롯해 600여개 기업과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들 회원사가 내는 연간 회비는 400억원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