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르·K스포츠 재단 관계자 조사… 고발 보름만에 수사 나서

입력 2016-10-21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비선실세 의혹'으로 논란이 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관계자들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한웅재)는 8일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정동구(64) 한국체대 명예교수와 국장급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미르재단 실무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정 명예교수는 올해 1월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 취임했지만 한달여 만인 2월 26일 사임했다. 검찰은 정 명예교수 등을 상대로 재단 설립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전날에는 법원으로부터 통신조회 영장을 발부받아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와 두 재단 사이의 통화내역을 확인했고,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2명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계자 등 81명을 고발했다. 피고발인에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전경련 허창수 회장과 이승철 상근부회장이 포함됐다. 삼성과 SK, LG, 현대차, 롯데, 한화 등 국내 대기업 대표들도 배임 혐의로 고발됐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이 고소·고발 사건을 처리하는 형사부에 이 사건을 배당하면서 수사 의지가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활고 때문에" 전국진, '쯔양 협박' 300만원 갈취 인정…유튜브 수익 중지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비트코인, 6만4000달러 돌파…'트럼프 트레이드' 통했다 [Bit코인]
  • 변우석, 오늘(16일) 귀국…'과잉 경호' 논란 후 현장 모습은?
  • 문교원 씨의 동점 스리런…'최강야구' 단언컨데 시즌 최고의 경기 시작
  • 오늘의 상승종목

  • 07.16 10: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16,000
    • +4.53%
    • 이더리움
    • 4,878,000
    • +5.36%
    • 비트코인 캐시
    • 557,000
    • +3.24%
    • 리플
    • 771
    • +4.76%
    • 솔라나
    • 222,000
    • +4.42%
    • 에이다
    • 625
    • +1.96%
    • 이오스
    • 834
    • +1.71%
    • 트론
    • 192
    • -1.03%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6.7%
    • 체인링크
    • 20,290
    • +5.4%
    • 샌드박스
    • 475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