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밖에 법정관리 중인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증권도 법원이 조기 매각을 인가했고, LIG손보의 매각과 맞물려 LIG투자증권 역시 매물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동양증권 인수전엔 현재 대만계 1위 증권사인 유안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딜에 참여한 KB금융 간 2파전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당국도 증권사들이 인수합병을 추진할 경우 자기자본 요건 완화...
동양이 법정 관리를 신청한 지난 9월30일 당시 동양파이낸셜대부는 (주)동양 지분 26.21%(6420만주)를 보유해 동양레저(36.22%)에 이은 2번째 대주주였다. 하지만 동양그룹 계열사의 법정관리가 개시 결정됨에 따라 동양 그룹 주에 대한 매매가 개시된 10월8일 이후 장내매도로 처분하기 시작해 2달 만에 전량을 팔아치운 것이다.
동양사태 이후 동양파이낸셜대부가...
실제 웅진과 STX 사태에 이어 동양그룹 계열사까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회사채 시장이 극도로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내년에도 비우량등급 회사채의 외면은 이어질 전망이어서 건설, 조선, 해운 등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 여건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진단이 우세하다. 특히 경기민감업종의 회사채 부담이 증가해 자체적인 기업들의 자금 조달...
동양인터와 동양레저는 동양증권 지분(보통주 기준) 14.93%와 12.13%를 각각 보유한 대주주로, 법원이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이면 동양증권 매각은 ‘정당성’을 확보한 만큼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기업은 ‘재산보전처분과 함께 포괄적 금지명령’에 따라 회생계획안이 나오기 전에 자산을 매각할 수 없지만, 법원이 허가하면...
하지만 동양생명보험으로선 동양사태 법정관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적극 계열사 분리 및 사명 변경을 준비해왔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9.7%감소할 것”이라며 “브랜드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양생명의 사명변경 등은 내년초 마무리 될...
동양생명보험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동양그룹의 계열에서 제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지난 10월 초 동양생명보험이 낸 동양그룹 계열제외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양생명보험이 공정거래법상 계열제외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동양 측이 보유하고 있는 동양생명보험 지분은 3%로 공정거래법 시행령 제3조...
이러한 가운데 계열사 법정관리로 막대한 투자자 손실을 가져온 동양그룹 총수 일가는 올해 수십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도덕적 해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등기임원으로 있는 ㈜동양을 비롯해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 등에서 9월 말까지 모두 34억 5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현 회장의 부인 이혜경 부회장도...
동양계열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전월대비 신규연체가 증가(6000억원)한 것이 연체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달(0.85%)과 비교해 0.21%포인트 상승한 1.06%를 기록했다. 올 들어 꾸준한 상승세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0.10%포인트 오른 1.31%를 나타내며 전체 기업대출은 0.13%포인트 뛴 1.25%를...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이 4440억원(14건)으로 뒤를 이었다. 동양은 이중 절반이 넘는 9건에 대해 금융사인 동양파이낸셜대부 등에서 돈을 빌렸다. 동양파이낸셜대부는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티와이머니대부, 동양파워 등에 자금을 대여했다.
부영그룹은 2988억원(12건)의 계열사간 자금 대여가 이뤄졌고, 홈플러스는 홈플러스테스코에 1110억원을...
한기평과 나이스는 동양시멘트의 CP 등급 투자적격 등급을 ‘A3-’로 부여해 오다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나서야 무려 다섯 단계나 강등했다.
이에 금감원은 신평가들이 동양그룹과 계열사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이 당시 제대로 매겨졌는지를 검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특별검사 결과 신평사들이 규정 등을 어겨 부적절하게...
법정관리 중인 동양시멘트가 대규모 감자를 실시할 것이란 소문이 퍼지면서 동양 피해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동양과 동양인터내셔널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한 피해자들은 감자로 동양시멘트 지분 가치가 급락할 경우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동양사태 관련 핵심 관계자는 “아직 회생계획안이 나오지 않은...
22일 오전 9시 2분 현재 동양시멘트는 전거래일대비 245원(14.98%) 급락한 1390원을 기록하고 있다. 동양증권,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을 통해 매도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개장전 한국거래소는 법정관리 중인 동양시멘트에 대해 감자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은행이 채권자 대표로 나서는 게 일반적이지만 동양사태의 경우는 좀 다르다. 동양증권이 투자자를 상대로 신탁업무를 대행했기 때문에 동양증권이 채권자 대표로 세워져야 한다. 실제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은 동양증권을 채권자 대표로 확정했다.
하지만 (주)동양의 경우 비대위가 동양증권이 채권자 대표로 나서는 것을 적극 저지하자...
근래 발생한 웅진, STX, 동양그룹 등 대기업 그룹의 부실은 은행의 자산건전성마저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건설·조선 등 경기취약 업종 기업이 잇따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및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은행권의 충당금 적립 규모는 크게 늘었다.
올해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이 3년래 최대 규모인 112곳에 달하고 오는 12월 바젤Ⅲ 시행을 앞두고 있어...
◇대한해운, 법정관리 종결에도 오버행 이슈에 ‘직격탄’ =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대한해운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하락률 36.59%를 보이며 주가가 3만1700원(8일 기준)에서 2만100원으로 곤두박질쳤다. 대한해운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이러한 기쁨을 누릴 틈도 없이 10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삼일회계법인은 판결에 불복해 지난 13일 항소했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9월 말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네트웍스의 외부감사를 맡아 적정의견을 내 부실감사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현재 3700여명의 회계사 및 변호사를 보유한 삼일은 국내 최대 회계법인으로 김앤장과 함께 국내 인수·합병 자문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 액수는 오리온 직원 평균 연봉의 180배에 달한다.
또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그룹 사태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동서지간인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지원을 요청했지만 담 회장이 이를 거절했다. 이 부회장은 언니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 지켜보면서 도움은 주지 못했다.
모은 결과 동양증권의 새 사장은 동양증권의 대주주의 의견을 들은 뒤 결정키로 했다고 동양증권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대주주에 해당하는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이 법정관리에 있는 상태로 두 회사의 의견과 더불어 법원의 의견이 동양증권 사장 선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임시주주총회는 내달 27일 열리며 이사회는 임시주총 전 한번 더 열리게 된다.
현 회장은 “사재는 다 내놓기로 했다”며 “(동양 주식은) 모든 걸 포기하겠다고 했다. 주식을 다 내놓을 생각이지만 (투자자 피해 보상에)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아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이 자동차사업을 퇴출시킬 때 사재출연을 했다. 당시 삼성은 대우와의 빅딜을 포기한 후 삼성차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이 회장의...
법정관리에 들어간 동양과 STX그룹주들이 정상화 기대감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14개, 코스닥 7개 등 총 2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동양이 전거래일대비 66원(14.80%) 오른 512원을 기록했다. 외국계 증권사 피인수설이 퍼진 동양증권도 310원(14.8%) 뛴 240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 동양시멘트(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