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동부인천스틸(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의 패키지 인수를 포기한 것은 철강업의 불황이 깊기 때문이다. 석탄화력발전 부문 회사인 동부발전당진은 매력적인 매물이지만, 동부인천스틸을 함께 인수하는 것은 포스코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심정을...
포스코가 동부인천스틸(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의 패키지 인수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4일 서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스코가 감당해야 할 재무적 부담에 비해 향후 사업성이나 그룹 전체에 미치는 시너지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최근 철강 하공정의 성장 둔화를 고려할 때...
포스코가 동부패키지 인수를 고심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김 회장에게 포스코가 제시한 인수가를 받아들이라고 압박하고 있다.
24일 금융당국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동부제철 회사채 만기 지원을 위한 차환발행심사위원회가 일부 채권단의 지원 유보 결정으로 오는 27일로 늦춰졌다.
다음달 초 만기가 도래하는 동부제철 회사채는 총 700억원 규모다....
하향조정에 나선 것은 동부그룹 구조조정의 장기화와 커진 차환 부담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한신평은“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동부그룹 자구계획의 핵심이었던 동부제철의 인천공장 패키지 매각에 대해 인수협상대상자인 포스코가 인수를 재검토하기로 함에 따라 그룹 구조조정의 성사 여부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에도 차심위는 동부그룹의 자구계획 이행 노력을 문제 삼으며 동부제철 채권만기분 700여억원에 대한 차환 발행 논의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만일 포스코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의 패키지 인수 문제에 대한 입장을 이번주 발표할 경우 동부의 구조조정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패키지 인수 결정이 늦어지는 것도 재무적으로 따져볼 때 권 회장의 경영 고민이 그만큼 깊다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권 회장이 제시한 ‘철강 본원의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재무구조 개선은 다만 속도에 달렸을 뿐”이라고 말했다.
20일 M&A(인수ㆍ합병)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동부하이텍은 연간 약 600억원의 금융비용(이자)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는 동부하이텍 부채의 약 10%에 해당한다”며 “차입금이 너무 많아 이에 대한 (동부그룹의) 계획이 없으면 (동부제철 패키지 매각처럼) 난관에 부딪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하이텍 매각 주관사인 한국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은...
여기에 최근 우리은행, 동부패키지, 현대증권패키지, KDB생명, 아주캐피탈 등 M&A시장 활황세도 향후 펀드 활성화에 훈풍을 넣어 줄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사모대출펀드는 국내엔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1조 유로 이상 규모로 급성장하는 대체투자로 급부상 중이고 M&A 활성화 측면에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단이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주채권은행을 통해 밀착 점검함으로써 시장의 불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는 포스코 동부패키지 인수 무산 관측에 대해 "포스코는 아직 산업은행에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각 성사 여부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 포스코에서 이렇다 할 통보를 받은 내용이 없다”며 “동부 패키지를 인수하겠다거나 예상가격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인수 가격을 놓고 산업은행과 포스코 측의 입장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하고 이번 인수는 결렬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은 구조조정 속도 만큼이나 매각가에...
권 회장 주재의 본부장 회의는 동부 패키지 자산의 인수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경영진의 최종 의사 결정 과정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4월 말부터 동부 자산의 실사를 진행했으며 재무와 인수·합병(M&A) 관련 부서가 타당성을 검토했다. 포스코는 본부장 회의를 연 뒤 17일 KDB산업은행에 동부 패키지 인수와 관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동부 패키지...
권 회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동부패키지 인수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묻자 “결과가 나와 봐야 안다”며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사안이 복잡한 모양이다. 아직 인수 검토 결과 내용을 받아보지 못했다”며 동부패키지 인수 결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당초 이번주 11~12일께...
이와 관련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동부패키지 인수는)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결과가 나와 봐야 안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며 “사안이 복잡해 아직 인수 검토 결과 내용을 받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동부패키지 인수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는 것은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1조원...
매물로 나왔기 때문에 세아특수강을 보유하고 있는 세아그룹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적극적인 인수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에 대한 패키지 매각도 이르면 이번주 내에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실사 결과 검토를 2~3일 내로 마무리 짓고 인수의향 여부와 매각 가격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동부 패키지 인수와 동양파워 인수 문제를 독립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9일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철의 날’ 행사에 참석,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 패키지 인수와 동양파워는 별개사안으로 독립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포스코의 동부인천스틸(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의 패키지 인수가 막바지 과정을 밟고 있고, 다른 자산의 매각도 이번 주 속속 마무리된다.
철강업계에서는 동부그룹은 채권단이 제안한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발전당진의 매각 가격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그룹 구조조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동부그룹이 인수가격을...
포스코와 동부그룹 채권단인 KDB산업은행이 동부인천스틸(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의 패키지 인수 가격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 최대 1조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동부그룹은 이들 자산의 매각 가격이 최소 1조5000억원은 될 것으로 보고 있어 채권단과의 갈등이 예상된다.
26일 포스코, 산은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두 기관은...
오는 19일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이사회에서 결정된 내용을 직접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회장이 직접 기업 설명회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발전당진 등 동부제철 패키지 인수에 대한 내용은 이날 이사회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포스코는 이달 말까지 실사를 진행한 후 가격협상 등을 통해 인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