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징계 결정으로 주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던 정병기 감사 등도 모두 퇴진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우선 표면적으로 경영진 동반 사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지만 깊어진 갈등의 골이 어떻게 메워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달간의 수뇌부 사퇴 압박으로 불거진 경영공백과 지주사와 은행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취약한 지배구조를...
정치권에서는 청와대가 윤일병 사건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건에 대한 더이상의 여론악화를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 이들의 퇴진와 동시에 정치적 부담을 떨쳐내려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들의 사의 표명에 앞서 5일 육군 28사단에서 발생한 윤모 일병 사망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하라고 강도 높은 문책을 주문했다.
박...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의 동반퇴진은 전날 있었던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참사로 이어진데 대한 책임이다.
전날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재보선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경기 수원정 1곳과 호남 3곳에서만 승리를 거둔 반면 새누리당은 전남 순천·곡성과 서울 동작을 등 11곳을 싹쓸이 했다.
김한길 안철수 대표는 정부의 잇따른 인사참사와 유병언...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통보받아 동반 퇴진의 기로에 섰다. 금융권에서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동시에 중징계를 통보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감독원도 중징계 사전 통보 사실을 외부에 알리는 등 전례에 없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무엇보다 오는 26일...
이 수석이 물러남에 따라 정권 출범부터 함께 한 국정기획수석 및 경제수석이 동반 퇴진할지 여부와 각종 인사검증 과정에서 문제점을 드러낸 민정수석과 껄끄러운 대야 관계에 대한 책임이 거론되는 정무수석 등 핵심 수석비서관들의 거취도 주목된다.
다만 수석들이 청와대 참모직을 그만두더라도 이 중 일부는 내각으로 자리를 옮겨 박 대통령 집권 2년차...
태국 정국 혼란의 중심인물이었던 잉락 친나왓(46) 총리가 결국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7일(현지시간) 잉락 총리가 타윈 플리안스리 전 국가안보위원회(NSC) 위원장을 경질한 것은 권력남용에 해당한다고 평결했다. 이에 따라 잉락 총리는 즉각 총리직을 상실하게 됐다. 또 헌재는 현재 태국 내각을 맡은 각료 대부분에 대해서도 동반 사퇴를...
당분간 김상식이 김동광의 빈자리를 맡는다. 김상식 감독대행은 "감독님과 동반퇴진을 생각했으나 감독님의 사퇴의 큰 뜻이 퇴색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결연한 마음으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식 감독대행은 2008-2009시즌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서 감독직을 맡은 바 있다.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에 투자자들은 기대보다 우려가 더 컸다 ‘필벌(必罰)’이 부각된 삼성물산 정연주 부회장 퇴진과 둘째딸 이서현 부사장의 유일한 사장 승진으로 3세 승계 본격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키지 못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그룹 인사가 단행된 전일 삼성물산은 2%넘게 밀려났다. 장중에는 4%넘게 빠지며...
JT 왕 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짐 웡 사장이 동반 퇴진하고 스탄 쉬(68) 설립자가 임시 회장 겸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고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JT 왕 회장은 이달 초 수개월 안에 은퇴하고 현 사장인 짐 웡에게 자리를 물려준다고 밝혔다. 그러나 11월이 지나가기도 전에 두 사람 모두 퇴출된 것이다.
회사는 이날 성명에서...
고려대 출신이었던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과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이 퇴진하면서 동반 퇴진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세대 출신은 12명에서 7명으로 5명이나 줄어 고려대보다 감소폭이 더 컸고, 서울·경기 소재 대학 중 SKY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 출신들도 42명에서 29명으로 13명(-31%)이 줄어드는 부진을 보였다.
반면 지방대 출신은 19명에서...
최근 GS건설의 허명수 사장과 우상룡 해외사업총괄 사장이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동반퇴진한 점도 이 같은 책임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부진은 해외건설사업 저가 수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해외건설 사업 확대에 열중해온 건설업계에는 저가 수주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하지만 ‘이-박’(이해찬-박지원) 담합론에 뿌리를 둔 지도부 퇴진론이 이 대표의 자진사퇴로 완전히 봉합될지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내 비주류 그룹 일각에선 “박 원내대표도 동반사퇴해야 완전한 인적쇄신이 될 수 있고, 단일화 국면에서도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편 문 후보는 비주류 그룹의 면담 요청에 “5일 오후 4시에...
하지만 최근 김한길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와 함께 지도부 동반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어떤 형태든지 논의가 있었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문 후보는 선대위의 ‘새로운정치위원회’는 지난 달 31일 당 쇄신의 물꼬를 트자는 차원에서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현 당 지도부 총사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그러자 문재인 후보는 사퇴론이...
민주통합당 김한길 최고위원이 1일 지도부 동반퇴진을 촉구하며 최고위원직에서 전격사퇴했다. 이에 따라 인적쇄신이라는 이름으로 당 지도부 동반사퇴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비주류 좌장격인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지도부가 출범 후 다섯 달 동안 민주당의 변화와 쇄신을 실천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저부터 내려놓겠다....
노다 총리는 지난해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 복구, 재정 위기를 피하기 위한 소비세율 인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참여 등을 내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의 동맹 강화와 중국과의 호혜관계 강화 등 이웃 국가들과의 우호관계에 주력했다.
특히 노다 총리는 국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00%로 선진국 최악 수준인 재정건전성을...
3시 10분전에 모습을 드러낸 선 회장은 이사회 개회식이 끝난지 30초도 지나지 않아 “유 회장과의 동반퇴진에는 변함이 없다”며 떠날 채비를 했다.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란 짧은 말을 남긴채 3시1분여에 이사회장을 홀연히 떠났다.
이어 하이마트 측 사외이사인 최경수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5분여 남짓 자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