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해찬 심야회동...사퇴론 논의 한듯

입력 2012-11-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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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2일 밤 이해찬 당 대표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져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사퇴론 관련 논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문재인 후보-이해탄 대표 간에 이날 회동에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김한길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와 함께 지도부 동반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어떤 형태든지 논의가 있었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문 후보는 선대위의 ‘새로운정치위원회’는 지난 달 31일 당 쇄신의 물꼬를 트자는 차원에서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현 당 지도부 총사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그러자 문재인 후보는 사퇴론이 촉발된 직후인 지난 1일 “현실적으로 고려할 문제도 많기 때문에 저한테 맡겨주고 시간을 좀 줬으면 좋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김한길 최고위원 사토에도 불구하고 박 원내대표는 지금은 때가 아니라며 사퇴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사퇴를 주저하는 지도부는 현 상황에서 지도부의 공백이 있을 경우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주류인 이종걸 최고위원의 사퇴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그는 좀 더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유보적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2일 이른바 ‘친노 퇴진’을 겨냥한 발언이 나오면서 인적쇄신을 통한 정치쇄신이라는 야권 후보간의 단일화를 염두에 둘 때 그대로 넘어가기에는 국면이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사퇴론과 관련 상호 인식을 확인하고 그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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