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이미 지난 22일 역외 탈세 혐의가 제기된 이수영 OCI 회장 등 에12명과 이들이 속한 기업의 주주명부를 확보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CJ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CJ그룹주는 연일 폭락행진이며 검찰 조사 열흘만에 시가총액 1조원이 증발했다.
이렇듯 사정 당국이 조세피난처 관련 기업에 조사를...
이종걸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은 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 등에게 특정 기술이나 서비스 사용을 강요할 수 없고 인증 및 보안 기술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문화하고 있다.
그동안 금융 규제 당국이 주도해온 ‘액티브 엑스’ 설치 관행으로 국내 보안환경이 대형 해킹 사고에 취약한 문제점에 노출돼왔다.
이 의원은...
이수영 OCI 회장 등 재벌 총수들을 포함해 245명의 한국인들이 조세피난처에 법인이나 금융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관련 기업 주식이 하락 반전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은 전일보다 4.29%(2600원) 하락한 5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0.66%까지 올라 6만1000원을 나타냈던 주가는 조세피난처 계좌 명단 발표 이후 급락했다.
OCI 역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에 발맞춰 금융권 곳곳에서 창조금융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실체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은행업계는 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지만 아직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박병원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달 초 박근혜 정권의 창조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증권과 금융업종 지수도 각각 1.88%, 1.84% 올랐다.
건설종목 가운데 삼환기업, 금호산업, 남광토건은 장중 내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벽산건설은 7.12%, GS건설 6.84%, 대림산업 6.47%, 두산건설 4.67%, 현대건설 3.16% 상승했다.
김성욱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건설업종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그 동안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측면으로 오른 것”이라며...
이에 따라 LTE 가입자 점유율이 50%를 넘는 LGU+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LTE를 통한 선순환 효과를 가장 잘 누릴 수 있는 통신사로 꼽을 수 있다”며 “ARPU 상승폭이 3사 중에서 가장 높았고, 향후에도 가장 높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영지원단 구성으로 채권단의 STX에 대한 경영정상화 지원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금융권은 예상하고 있다.
산은과 수출입은행, 농협 등 STX조선 채권단은 신규자금 등 6000억 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이미 논의 중이다. 산은은 특히 최근 공개매각에 실패한 STX팬오션의 경영권을 아예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6일 셀트리온 최대주주인 서 회장은 공매도 공격에 대해 금융당국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다국적 제약회사에 보유지분 전량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 회장은 이 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매각을 번복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혼동을 주기도 했다.
또한 셀트리온이 소액주주의 돈을 빌려다 쓴 사실도 드러났다. 셀트리온의 계열사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계열사인 셀트리온GSC(서 회장지분 68%)는 금융기관이 아닌 2개사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네 차례 걸쳐 557억원을 대출받았다.
이 과정에서 셀트리온GSC가보유한 셀트리온 주식 981만주 중 218만주가 대출금에 대한 담보로 제공됐다.
셀트리온GSC에게 돈을 꿔 준 두 곳은 모두 부동산관련 업무를 하는 회사로...
기준금리가 동결되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실망한 눈치가 역력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도 단기적인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증권사들 입장에서는 보유한 채권평가액이 일제히 상승해 실적부진을 일부 만회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증시가 박스권에 갖혀 거래대금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하면서 증권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업종은 전일 대비 42.94포인트(2.39%) 오른 1797.48로 장을 마쳤다.
금융종합투자사업자(IB)로 나설 수 있는 대형 증권사 5곳도 모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현대증권(+3.06%), 대우증권(+3....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북한이 미국에 대해 직접적 공격까지 거론하며 국제사회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며 “중국의 대북 억제력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변수가 복잡해졌고 투자심리가 약해진 만큼 주식투자자들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북한과의 전면전 등을...
이 같은 무더기 급락은 STX조선해양이 워크아웃설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 답변을 통해 “지난 1일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신청했다”며“채권금융기관과의 자율협약을 통한 신속한 경영개선 및 재무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촉발됐다.
자율협약은 채권금융기관 간에 맺는 일종의 신사협정으로 법적 구속력이...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대비 50원(0.13%) 하락한 3만8250원을 기록했다. 최근 12거래일동안 2거래일을 제외하고는 내리 하락세를 나타냈다. 우리금융지주도 50원(0.40%) 하락한 1만2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에 신한금융지주는 250원(0.63%) 오른 3만9650원을 달성했다.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행복기금 출범으로 은행들의 가계부채 위험...
황 사장은 1995년 주성엔지니어링을 설립한 창업자이자 지분 25.45%(지난 1월2일 금융감독원 신고 기준)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를 주업으로 하는 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2007년 하반기 2만8000원대까지 올랐지만 업황 부진으로 2010년 하반기부터 지난 2월까지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실적도 지난해 연간 매출 768억원으로 전년대비 75...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테마주로 알려진 총 150개 종목의 주가흐름을 분석한 결과 테마주는 평균적으로 일반주식보다 과도하게 상승했고 주가변동폭 또한 매우 컸으며 매매회전율도 투기적인 특징을 보였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팀 관계자는 “별다른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매우 짧은 시간에 주가가 급등하고 급락하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테마주의...
지난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업 인수·합병(M&A) 자문회사인 KYI는 장내 매도와 특별관계자 해소로 보유 중인 팀스 주식이 기존 10만1160주(지분 5.06%)에서 10주(0%)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팀스의 전 최대주주인 김성수씨가 지난달 말 보유 주식을 전량 처분한데 이어 김 씨의 위임을 받아 기업 인수합병을 추진해오던 KYI 역시 팀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T&G는 지난해 9월 말 연결재무제표(K-IFRS) 기준으로 6075억원에 이르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자본 총계는 5조1944억원 수준으로 부채 총계의 세 배를 웃돈다.
지난 3일과 4일 다우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잇따라 KT&G의 OB맥주 인수 기사를 보도하면서 다시 한번 KT&G가 M&A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매물로 나온...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2011년 318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5198억원의 손실을 냈다. 2년간 누적 영업적자 규모는 838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차입금은 6조4000억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은 800%에 육박한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보유현금을 통한 자금 조달을 감안해도 단기 차입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