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어닝서프라이즈 LG유플러스, 거래 폭발속 장중 최고가

입력 2013-04-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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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LG유플러스가 장중 최고가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사의 수익 비중이 음성통화에서 데이터 사용량으로 바뀌면서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점유율이 가장 높은 LGU+가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U+는 전일 대비 5.80%(570원) 상승한 1만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418.12% 급등한 1080만2744주를 기록했다.

매수세 유입은 키움증권, C.L.S.A(크레디리요네), 미래에셋, 대신증권, 메를린치로 외국계 기관까지 합세했다. 외국인도 237만6000주를 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당초 증권업계에서는 연초 영업정지 기간 동안 잃은 고객수를 만회하기 위해 마케팅 지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늘 발표된 LGU+의 2013년 1분기 영업이익은 1231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1%, 직전 분기 대비 7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8596억5900만원, 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236.6% 늘었다.

이처럼 오전 11시께 영업이익 1000억 돌파 소식이 전해지자 LGU+의 주가는 오후 12시부터 급등해 오후 1시 10분에는 장중 최고가인 1만11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LGU+ 주가의 상승세는 ‘서프라이즈’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이동통신사의 수익이 음성통화에서 데이터 사용량으로 변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TE 가입자 점유율이 50%를 넘는 LGU+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LTE를 통한 선순환 효과를 가장 잘 누릴 수 있는 통신사로 꼽을 수 있다”며 “ARPU 상승폭이 3사 중에서 가장 높았고, 향후에도 가장 높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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